푸아나 2014-08-16  

안녕하세요 ^^

 

항상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남기네요

 

어떻게 저렇게 많은 고전과 다양한 책을 읽으시면서, 많은 글들을 남기실까 하면서 부러워하기도 하고

 

오늘은 OREN님이 올리는 글처럼 글상자를 넣어서 글을 남겨보기도 했네요

 

아직 독서가 너무나도 부족해서 호미 하나 들고 산하나를 다 파야하는 심정이 드네요

 

앞으로 많이 배우려합니다.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oren 2014-08-16 0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아나 님 반갑습니다.

그동안 눈팅으라나마 저의 여러모로 부족하고 미흡한 글들을 자주 봐주셨다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도 알라딘에 처음 둥지를 틀 때만 하더라도 푸아나 님처럼 다른 분들의 엄청난 독서량과 리뷰나 페이퍼를 보면서 거기에 비해 턱없이 모자랐던 여러 한심한 처지를 몹시 한탄한 적이 있었답니다. 그런데 여기에 조금씩 리뷰를 올리면서 책을 예전보다 더 열심히 읽기 시작하고 나니 조금씩 더 '근육'이 붙는 걸 느끼게 되더군요.

'천리길도 한 걸음 부터'라는 속담처럼, 꾸준히 한 걸음씩 내딛다 보면 언젠가는 높은 봉우리까지 올라가 볼 수도 있겠다는 희망을 저도 아직 버리지 못하고 있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여러 봉우리들을 모두 다 올라갈 필요는 없으리라고 봅니다. 각자가 좋아하는, 내 마음을 끌어당기는 쪽으로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길'은 자연스레 발견될 것이라고도 믿습니다.

제 말이 쓸데없이 너무 길어졌군요. 아무튼 방명록에까지 찾아와 주셔서 글 남겨주신 데 대해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며 늘 정진하셔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들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