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어도 괜찮아 책읽는 가족 49
명창순 지음, 최정인 그림 / 푸른책들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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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란 진심으로 듣고 싶어 귀 기울이는 사람에게만 전해진다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들으려고 하지 않는 사람이나 마음의 귀가 없는 사람에게 건네는 말은, 말때꾸가 되기도 하고 화를 돋우기도 한다. 때로는 오해가 되어 말썽을 불러일으키기까지 한다.
-19쪽

햇살과 먼지, 햇살은 자기의 빛 속에 떠 있는 더러운 먼지를 보여 주고 싶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먼지는 ? 어두컴컴한 곳에는 보이지 않는 자신의 존재를 햇빛에 의지해 보여주고 싶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먼지 때문에 햇살이 얼마나 밝은지, 또 햇살 덕분에 보이지 않던 먼지가 얼마나 많은지 알게된다. 햇살과 먼지, 그들은 함께 있어 서로가 서로를 확인할 수 있다.
-1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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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임이네 2006-10-17 06:42   좋아요 0 | URL
말이란 진심으로 듣고 싶어 귀 기울이는 사람에게만 전해 진다는말 ..
정말 동감 가네요.
씩씩하니님 ..굿 ~모닝 입니다 .

씩씩하니 2006-10-18 10:21   좋아요 0 | URL
님...맞아요,,그런 법이죠...

이쁜하루 2006-10-20 11:20   좋아요 0 | URL
캬~~~~ 이런 감탄사를 해도 되는거죠? 아웅..너무 좋아서 말이죠 ^^
요거 요거 찜 합니다! ^^

씩씩하니 2006-10-20 13:20   좋아요 0 | URL
ㅋㅋ 좋은대..좀 어두운 내용이에요...
늘 어둠 속에..밝음의 희망이 숨어있을테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