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기술 - 최고의 승부사 트럼프의 이기는 전략
스콧 애덤스 지음, 고유라 옮김 / 더퀘스트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승리의 기술   - 최고의 승부사 트럼프의 이기는 전략

   _스콧 애덤스 (지은이), 고유라 (옮긴이) | 더퀘스트 | 2018-07-20

   | 원제 Win Bigly

 

 

트럼프는 대통령 후보자 시절 자신의 브랜드와 관련된 색이나 상징에 늘 관심을 기울였다. 선거 기간 동안 그가 캐주얼한 옷차림을 한 모습을 본 사람은 없다. 캐주얼한 옷차림을 했더라면 아마 진중하게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그는 늘 하얀 셔츠를 입고 성조기의 색 배합과 동일한 색의 넥타이를 맨다. 이는 우연이 아니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만큼 대통령 당선이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사람도 없을 것이다. 사람들은 AI가 트럼프의 당선을 예측해도 믿지 않았다. 믿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결과는 트럼프가 당당히 백악관에 입성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아니 시작되었다.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후, BBCCNN이 앞 다퉈 이 책의 지은이 스콧 애덤스를 찾아왔다고 한다. 지은이는 풍자만화의 전설격인 딜버터의 작가이다. 스콧 애덤스는 수년 동안 트럼프의 전략을 유심히 지켜봤다. 그리고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것이다라는 결론을 내려놨다. 역시 모두 믿지 않았지만, 그의 예측이 맞았다. 지은이는 그 후 정치평론가급 대우를 받게 된다. 지은이는 그동안 나름대로의 분석 자료를 모아 트럼프의 전략을 정리했다.

 

 

결코 평범한 인물이 아닌 트럼프’. 지은이는 트럼프를 설득의 대가라고 부른다. 그의 설득능력은 가히 핵무기급이라고 극찬한다. 트럼프만큼 호불호가 강한 정치인(대통령)도 없다. 그의 지지자들은 그가 백악관에서 수많은 일을 해왔다고 한다. 그를 비판하는 이들은 그가 제대로 한 일이 하나도 없다고 한다. 이 책에서 지은이는 ‘31가지 승리의 기술을 이야기한다. 자칫 이 31가지 기술이 모두 트럼프의 것이라는 오해소지도 있지만, 꼭 그렇지만 않을 것이다. 살아가면서 설득은 해야 하고, 당하기도 하는 대상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를 위해 조언을 얻는 좋은 기회가 된다.

 

 

 

지은이는 트럼프의 설득 기술에 관해 많은 글을 쓰고 말해왔지만, 결코 그의 정책에 대해 찬성하지 않는다고 한다. 트럼프 지지자로 분류되는 것에 강한 거부감을 갖고 있다. 이런 생각이 든다. 지은이의 예측(트럼프 당선)이 빗나갔다면, 그의 현재 모습은 어땠을까? 그의 분신 딜버트를 다시 볼 수나 있었을까? 그는 트럼프 카드를 놓고 일생일대의 도박을 했다는 느낌이 든다.

 

 

#승리의기술 #스콧애덤스 #더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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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18-11-23 13: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트럼프가 과연 재선에 성공할 지
그게 지금으로서는 가장 궁금하네요.

쎄인트saint 2018-11-23 15:27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그렇게되면...
진짜.. 미국은 이상한 나라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