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눈이 떠져 <그 시절의 연인들>과 <산피에트로의 안개나무>, <페기미한의 죽음>을 읽었다. 아...이 두근거림을 어떻게 표현해야하지?  비온 뒤 부드러운 진흙길을 맨발로 걸어가는데 간혹 밟히는 자갈돌이 발바닥을 아프게하는 그런 느낌?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읽었지? 

 

"트레버 단편의 특징은 군더더기 없는 적확하고 생생한 묘사와 설정된 인물상의 흔들림 없는 정밀함, 칼같이 예리하지만 동시에 불가사의한 부드러움을 지닌 소설적 시선에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

 

"트레버의 작품이 없었다면 나는 길을 잃었을 것이다" 줌파 라히리

 

"트레버에게 중요한 것은 인물들이 당장 겪고 있는 고통이 아니라, 그것을 해소하기 위한 적당한 화해가 아니라,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었다." 정영목

 

 

"부드러운 위로와 더불어 적절한 아픔으로 생의 통점을 지압하는 그의 놀라운 능력에 경의를!"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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