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741 | 742 | 74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페르세우스(Perseus)는 제우스와 다나에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아르고스의 왕 아크리시오스는 딸이 낳는 아들에게 죽을 것이라는 신탁을 받고는 딸인 다나에(Danae)를 청동의 탑위에 가두어 두었는데, 탑안에 갇힌 다나에의 미모에 반한 제우스가 '황금의 비' 가 되어 다나에에게 접근했다. 그 뒤, 다나에는 임신을 하게 되고 페르세우스를 낳았다.
아기가 태어나자 아크리시오스왕은 겁을 먹고 딸과 손자를 상자에 넣어 바다에 띄웠보냈다. 그러나 제우스의 보호를 받은 그 상자는 표류하던 끝에 무사히 세리포스 섬에 도착했다.

그들은 친철한 어느 어부에게 발견되었고 페르세우는 어부의 집에서 자라게 된다. 페르세우스가 장성하게 되면서 이 나라의 왕이었던 폴리덱테스는 다나에 에게 결혼을 강요하였다.
그러나 페르세우스가 이를 반대하므로 폴리덱테스는 어떻게 해서든지 그를 제거하기위해 메두사의 머리를 자기에게 가져오라고 명령했다.

:: 메두사의 머리를 베다

메두사는 포세이돈과 아테나의 신전에서 사랑을 한 죄로 아테나의 저주로 괴물로 변한 여자이다. 그녀의 얼굴을 본 사람은 누구나 돌로 변하기 때문에 그녀가 살고 있는 동굴주위에는 돌로 변한 많은 사람이나 동물들의 흔적이 있었다.
페르세우스는 제우스의 아들로 여러 신들의 총애를 받았기 때문에 신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아테나는 그에게 방패를 주었고 헤르메스는 마법의 칼을 주었다. 하데스는 쓰기만 하면 그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되는 투구를 주었다. 페르세우스는 또 님프에게서 하늘을 나는 신발과 메두사의 머리를 보관할 수 있는 자루를 받았다.
그는 메두사의 머리를 직접 보지 않기 위해 아테나의 방패 속에 반영되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달려들어 머리를 베었다. 메두사의 자매들이 깨어나 무섭게 소리치며 그를 쫓아왔지만 하늘을 나는 신발을 신은 페르세우스는 재빨리 날아서 도망쳐 나왔다.
돌아오는 길에 그는 하늘을 떠받치고 있던 아틀라스를 만나 메두사의 머리를 보여주고, 그를 돌로 바꿈으로써 그를 고통에서 풀어주었다.

:: 안드로메다
페르세우스가 다음에 도착한 곳은 케페우스가 다스리는 나라였다. 그곳의 여왕 카시오페이아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자만하여 바다의 님프들에게 자신의 미모를 비교하였다. 이것은 님프들을 대단히 노엽게 하여 그들은 거대한 바다의 괴물을 파견해 이 나라의 해안을 황폐케 하였다.
케페우스는 신들의 노여움을 풀기위해서는 그의 딸 안드로메다(Andromeda)를 괴물에게 바쳐야 한다는 신탁을 받았다. 페르세우스는 하늘에서 안드로메다가 바위에 쇠사슬로 몸을 결박당한 채 죽은 듯이 묶여있는 것을 보았다. 그녀의 얼굴은 너무나 창백했고 몸은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페르세우스는 그녀의 부모들에게 바다괴물을 자신이 처치한다면 그 대가로 딸 안드로메다를 자기의 아내로 줄 것을 요청했다. 양친이 이를 승낙하자 페르세우스는 용감하게 바다괴물과 싸워 물리쳤다.

안드로메다를 구해서 궁전으로 돌아오자 잔치가 열리고 모두 기쁨에 들떠 축제를 벌이고 있는데 안드로메다의 약혼자였던 피네우스가 부하들과 나타나 안드로메다는 자신의 것이므로 돌려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화가 난 케페우스왕이 피네우스의 말을 무시하며 두 사람의 약혼은 파기되었다고 선언하자 피네우스는 페르세우스를 향해 창을 던졌다.
창이 빗나가자 이번에는 페르세우스가 창을 던지려했지만 피네우스는 급히 숨어버렸다. 이것을 계기로 피네우스의 일당들이 공격을 가하기 시작하였는데 페르세우스측의 불리한 싸움이 계속되었다. 페르세우스는 "이 중에 나의 적이 아닌 자는 얼굴을 돌려라!" 라고 외치면서 메두사의 머리를 높이 들었다. 그러자 창을 들고 그를 공격하려던 자들은 그 자세 그대로 돌이 되어버렸고 메두사의 머리를 본 다른 이들도 돌이 되었다.
그때까지 돌이 되지 않고 있던 피네우스는 비겁하게 페르세우스에게 살려줄 것을 애원했다. 페르세우스는 고르곤의 머리를 피네우스가 바라보고 있는 쪽으로 돌렸다. 그러자 피네우스는 무릎을 끊고 손을 뻗치고 얼굴을 돌린 형태로 부동(不動)의 커다란 돌덩어리가 되었다.
후에 페르세우스는 메두사의 머리를 아테나여신에게 바쳤다. 여신은 괴물의 머리를 방패에 장식했다.

:: 신탁의 실현
페르세우스는 안드로메다와 함께 외할아버지의 왕국인 아르고스로 돌아왔다. 그러나 아크리시오스는 페르세우스가 돌아온다는 말을 듣자 신탁의 예언을 피해 테살리아의 라리사로 피신했고, 페르세우스도 아무런 악의를 품지 않고 그의 뒤를 따라갔다. 그리고 이곳에서 테살리아 왕 테우다미데스가 죽은 아버지를 위해 개최한 장례경기에 참가했다. 그런데 페르세우스가 던진 원반이 공교롭게도 아크리시오스에게 맞아 결국 딸이 낳은 손자에게 죽게 될 것이라는 예언이 실현되었다.

페르세우스가 아르고스에 돌아와 보니 아크리시오스의 쌍둥이 형제 프로이토스가 왕위에 올라있었다. 이에 페르세우스는 프로이토스를 돌로 변하게 하고 자신이 왕좌에 앉았다. 그러나 외할아버지를 죽인 일이 마음에 걸려 그 나라를 통치하기가 싫어 메가펜테스의 영지인 티린스와 교환했다. 페르세우스와 안드로메다는 오랫동안 티린스를 다스리면서, 아르골리스의 주변 지역인 미케네와 미데아에 새로운 도시를 건설했다. 페르세우스와 안드로메다 사이에는 알카이오스, 스테넬로스, 헬레이오스, 메스토르, 엘렉트리온 다섯 아들과 딸 고르고포네가 태어났다. 후에 아테나 여신은 페르세우스와 안드로메다를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어 불멸의 명예를 누리게 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출처 : 플레져 > 어떤 날에는....


 

 

 

 

 

 

 

 

 

 

 

 

 

99년도에 소주와 작별했습니다. 

처음 마실 때는 참이슬 두 병 정도? 마셨었죠.

지금은 전혀... 못한답니다.

그땐, 오기로 술을 마셨었죠. 소주는.

무조건 소주는 원샷!

그래야 덜 쓰니깐...ㅎㅎ 소주를 마신 뒤엔 안주를 엄청 먹어야 했죠. 쓰니깐.

저랑 쐬주 한 잔 하실래요? 물론 안주는 시원한 조개탕과 매콤한 오돌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출처 : stella.K > 샌프란시스코 - 해안부근 별장


 

 

 

 

 

 

 

 

 

 

 

 

cknaru.cyworld.com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출처 : stella.K > 알래스카 - 번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출처 : panda78 > 르네 마그리트 Vs, Dominic Rouse

The Red Mode

이 그림 기억나시죠?  아래는 Dominic Rouse의 사진입니다.

 


Don't walk away, Rene

 

그리고

Magritte, my foot

 

이런 것도....

분홍신의 마지막 장면이 떠오르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741 | 742 | 74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