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2월이다.

 

또 다시 한 해를 보내는 달이 왔다. 2013년은 행복했을까..를 생각하기 전에,

 

2013년을 보내는 자리가 어찌나 많은지 이번주 너무 지쳐서 쓰러질 지경이다.

 

매일 저녁 부페를 먹었더니 이젠 부페도 지겹다.

 

오늘은 결혼식이 있어서 또 부페...ㅠㅠ

 

매일같이 모임에 참석하는 통에 결국 어제는 몸살이 나 모임엘 가지 못했다.

 

이러다 한 해를 정리하기는 커녕 체력이 모자라서 겔겔하다가 14년을 맞이할지도 모르겠다.

 

 

요즘 책 복이 터졌는지 책 선물을 많이 받았다.

 

한 모임에서는 상식 퀴즈 맞춰서 강신주 님의 감정수업을 받았고,

 

경주 감산사엘 가서는 스님께 책 3권을 받았다.

 

 

 

 

 

 

 

 

 

 

 

 

 

 

 

 

 

 

 

 

 

 

 

 

 

 

 

 

 

 

글을 쓰는 일이 거의 없어서인지 글을 쓰는 게 굉장히 어색해졌다.

 

일기를 쓰는 일이 얼마나 소중하고 멋지고 꼭 해야만 하는 일인지 알겠다.

 

예전에는 생각을 정리해서 그 날 그 날의 일상을 적기가 그리 어렵지 않았는데 요즘은 억지로 억지로 해야겠다고 자신을 쥐어짜지 않으면 그저 내버려두곤 한다.

 

자신을 억지로 쥐어짜는 걸 싫어하긴 하지만, 요건 쥐어짜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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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3-12-22 0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페 자리에 으레 가야 한다면
새싹 채소라든지 샐러드라든지
이런 쪽으로만 드셔도 되리라 생각해요.

바깥에서 먹어도
풀을 많이 먹으면서
기름으로 튀기거나 절인 것들 줄이면
그럭저럭 속이 나아지리라 생각해요.

일기는 한두 줄만 적어도 일기이니
즐겁게 글을 쓰셔요~

꼬마요정 2013-12-22 16:56   좋아요 0 | URL
네~ 그럴게요~^^ 새싹 채소나 샐러드 위주로 먹으면 아무래도 속이 편하겠네요 ㅎㅎ

즐겁게 글을 쓰고 싶어요~~ ㅎㅎ 한 두줄만 쓰더라도 습관을 들이면 점점 더 부담이 덜어지겠죠.. 몇 년 전만 해도 알라딘 서재 활동 열심히 할 때에는 글을 쓰는 게 정말 즐거웠는데.. 다시 시작해보려구요~^^

세실 2013-12-23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페...저도 부담스러워요. 이상하게 의무감에서라도 3접시는 기본으로 채우게 되더라구요.
집에 와서 후회하고....ㅎㅎ
새해에는 소식하기!도 목표중 하나랍니다^^

꼬마요정 2013-12-23 18:07   좋아요 0 | URL
그쵸.. 부페는 괜히 많이 먹어야 할 것 같은 강박증을 부르죠..ㅠㅠ
그래도 자주 가니 한 접시 이상은 잘 안 먹어지네요. 음료수나 커피만 좀 많이 먹고요.. 채소 위주로 먹으면 좀 나을 것 같아요~ㅎㅎ

새해 목표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