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 말하고 싶은
존재 자체로 이쁜 사람
이유 같은 거 필요없이
마냥 좋은 유일한 사람

부드러운 풀잎 하나
머금고 있는 느낌일까
향긋하게 맴돌다가는
아름다운 나의 사람

한 번 망설이다
두 번 생각하다
이미 생겨버린 마음
사랑이면 그냥 사랑이지

나도 모르게 나와버린 말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몇 번을 되뇌어도 새롭고 또 새로운
따스한 꿈결인듯 설레는 순수인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한 사람이
조심스러운 건
오다 가다 만난 사람도
의미 없는 누군가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이
찡해진다는 건
흘러가는 순간순간을
함께 하지 못한다는
아쉬움 때문입니다

두 눈 가득 선명한 사람
마음 가득 퍼지는 사람

이 시간이
아파온다는 건
바라보는 영혼이
깊어지기 때문입니다

두 팔 가득 그리운 사람
마음 가득 머무는 사람

그래도
기다린다는 건
오래도록 담고 싶은
간절함 때문입니다

그래도
마냥 좋다는 건
이 세상을 숨 쉬게 해준
행복함 때문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한 곡의 노래로도
위안이 되는 걸 보면
너는 생각보다
가벼울 지 모르니

한 권의 책으로도
혹은 시 한 편만으로
햇살같은 따사로움이
스며들 것을 믿는다

그러니
너무 추워하지 말 것

한 마디 말로도
날아가버릴 지 모를
빗방울 같은 슬픔은
그리 깊지 않을 것이니

그러니
너무 아파하지 말 것
너무 서러워하지 말 것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단어와 단어 사이에 쉼표가 있고
문장과 문장 사이에 행간이 있듯이
그대와 나 사이에는 휴식같은 시간이
편안하게 머물렀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대의 슬픔이 내 손 끝에 닿고
그대의 위로로 내 아픔이 덮이는
그리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거리에서

부드러운 햇살은 손바닥에 담아보고
시원한 바람에 얼굴도 내밀어보고
흔들리는 초록빛 흠뻑 물들어보며
서로 마주보고 웃음지을 수 있는 시간이

삶과 삶 사이에는 잠시 멈춤이 있으니
그대와 나 사이에는 그런 의미되는 시간이
따스하게 자리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무엇을 할 것인가 - 민주주의와 주권을 바로 세우는 12개념
손석춘 지음 / 시대의창 / 201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대를 말하는 자리에 있다는 것은 낯설기도 하지만 가슴 뛰는 일이다.
가슴 아픈 이야기들을 공유하고 있지만 함께 하고 있기에 많은 위안을 받는다. 용기란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뛰어드는 것. 무엇을 할 것인가. . .나는. . ?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나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