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권

  1.1월 26일

  2.도서관에서 빌린 책

  3.김영하 소설 중 두번째로 읽은 책이다.
    개인적으론 <오빠가 돌아왔다>보다 이책이 훨씬 더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것 같다.
    역시 이책소개를 해준 알라디너들의 의견이 맞았다..^^
    이책을 읽고 작가의 후기란을 보면서 아~~ 소리가 나올뻔했다.
그의 말을 옮겨적자면.....

 <담배 같은 소설을 쓰고 싶었다. 유독하고 매캐한, 조금은 중독성이 있는, 읽는 자들의 기관지로 빨려들어가 그들의 기도와 폐와 뇌에 들러붙어 기억력을 감퇴시키고 호흡을 곤란하게 하며 다소는 몽롱하게 만든 후, 탈색된 채로 뱉어져 주위에 피해를 끼치는, 그런 소설을 쓸 수 있기를, 나는 바랐다. 두번째 소설집을 묶는 지금, 좀더 독해지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

라고 그는 말했다...정말 인상적이다..
호흡을 곤란하게 하고 다소 몽롱하게 그리고 주위에 피해를 끼치는 소설을 쓰고 싶었단다..
내개인에겐 윤대녕의 소설이 그랬었는데...김영하의 이소설집도 조심스럽게 그렇게 몽롱하게 호흡이 곤란스럽게 다가왔다..그러면 김영하 작가는 성공한셈이고...후회하지 않아도 될듯하다.
그리고 리뷰를 훑어보아도 김영하 작가는 그리 후회를 많이 안해도 되겠다..^^

소설가라면 담배 같은 소설을 쓰고 싶고..작가의 호흡을 곤란하게 만들만큼의 중독성이 강한 소설을 쓰고 싶을 것이다...물론 나도 그런 소설을 찾는 독자중의 한사람이다...
가끔은 삶이 미치도록 무료하거나..반대로 갑자기 쓸쓸한 느낌이 감돌때면 이런 소설을 읽고 싶어진다.
나는 소설을 즐겨 읽는 타입이 아닌데도 말이지!..ㅡ.ㅡ;;

요즘 부쩍 소설을 다 읽고 나서 그작가의 후기란에 쓰여진 문구가 참 재미나다는 느낌을 받는다.
지금 현재까지 기억에 남는건 <지구 영웅 전설>의 박민규 작가의 후기가 그랬고..
그리고 이책의 김영하 작가의 후기가 재미나면서도 가슴에 깊이 와닿는 후기인듯하다...^^

아~~
그리고 이젠 나는 90권의 책이 남은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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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01-27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겠수~~!!90권 남아서!! '김영하' 중에서는 이게 제일 좋지요~~!!^^

2005-01-27 19: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05-01-27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폭스.....그래?..이게 제일 재밌어?..재밌긴 하더라..^^
난 이제 90권만 읽으면 땡이야~~ 부럽지??..^^

소곤님.....^^

반딧불,, 2005-01-28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것 참 강렬하지요??
저도 동감합니다.
데뷔작도 괜찮습니다.

책읽는나무 2005-01-28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데뷔작이라면 <나는 나를 파괴할~~>이책 말씀하시죠?(맞나?)
저도 지금 그책을 찜해놓고 있습니다..^^
이책 참 재미있게 읽었어요.^^
 

어제 저녁에 은행에 다녀온 공과금 영수증을 정리하면서 가게부에 열심히 딱풀로 부쳤다.
거의 대부분은 자동이체를 신청했으나..
아파트 관리비와 용역 청소비와 전기요금은 매번 은행 창구에 가서 낸다.
부러 그렇게 하는것이 아니라 앞의 3차 아파트는 자동이체 신청이 되는데 내가 사는 2차 아파트는 아파트 관리비가 자동이체 신청이 안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처음엔 엄청 귀찮았다.
매달 제날짜를 맞춰 공과금을 내러 가는게 너무 신경이 쓰였다.
나같은 건망증이 심한 사람은 달력 날짜를 잘못보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요즘은 뭐가 그리 정신이 없는지 날짜 감각이 없어진다.

그러다 요즘엔 전기세를 내야 하는 25일이란 날짜를 은근히 기다리게 되었다.
관리비는 말일이지만 한데 뭉쳐 25일에 다 낸다.
아들녀석은 내가 옷을 입고 있으면 "엄마 은행 가?"하며 좋아라 한다.
녀석의 관심사는 오로지 종이 자동 분쇄기 그기계에 혹~~ 해 있다.
처음엔 CD기를 이용하는 엄마가 뭐가 그리 부러운지 자꾸만 지가 통장을 꼽겠다..카드를 지가 꼽는다고 내놓으라고 난동을 부렸다...하긴 지금도 그러긴 한다.
그러다 혹시나 기계에 이상이 생기거나..돈이 나오다 에러가 나서 내돈을 못받을까봐 무서워 절대 CD기를 못만지게 한다....대신 순번호 대기표나 명세표를 일부러 찾아서 녀석에게 주면 녀석은 자동 분쇄기에 넣어 찌지직~~~ 종이가 말려 들어가는걸 보면서 재밌어 한다.
그리고 오는 길에 붕어빵을 사주거나 아이스크림을 사주거나 주전부리를 시켜주니 녀석은 더 신났다.^^

암튼.....그렇게 그날 은행을 다녀오면 이제 미뤄두었던 마트 영수증이나 카드 대금 청구서와 공과금 고지서를 가게부에 하나씩 부치면서 그달 돈이 나간걸 대충 확인한다.
나의 가게부는 영수증을 모아두는 보관함용이라고 신랑이 옆에서 핀잔을 주긴 한다만...
올해부터는 정말 가게부다운 가게부를 써보려고 노력중이다.
그래서 어젠 급여 통장과 생활비 통장과 자동이체 통장을 번갈아 보면서 이것 저것 계산기를 두드리느라 머리 아파 죽는줄 알았다..(통장이 이렇게 분리가 된것은 작년말에 신랑이 직장을 옮기면서 급여를 넣어주는 은행이 바뀌었기 때문이다...ㅡ.ㅡ;;..자동이체 한것을 모조리 옮기기가 뭣해서 놔둬버렸다...)

생활비 통장은 우리동네에 하나밖에 없는 은행인 농협을 주로 이용하는데...
나는 알라딘의 책을 주문하면서 결제를 무통장 입금으로 생활비 통장을 이용한다.
예전엔 카드로 결재를 했으나 작년 중순부터 카드 사용을 자제하기로 했다.
카드를 사용하다보니 돈의 개념이 자꾸 없어지고 자꾸 다람쥐 쳇바퀴 돌듯 이번달에 사용한 카드요금을 다음달 월급에서 결재하니 돈이 없어 또다시 카드를 사용하게 되고...그것이 오히려 과소비를 부추긴다는게 우리부부는 결론을 내렸다.
그리하여 웬만하면 현금 박치기로 살아가자~~~ 라고 결정을 내렸으나....
현금 박치기를 한다고 돈이 더 많이 생기는건 아닌것 같다....ㅡ.ㅡ;;
그래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버릇이 조금씩 나아져 가는것도 같다.
현금이 바로 바로 없어지니 돈이 없네?? 라는 개념이 생기는것 같다.
카드를 사용할시엔 카드 긁지 뭐~~~ 이런 마음에 또 카드를 북~~~ 또 북~~~
참 개념없이 살았다...ㅡ.ㅡ;;;

내가 지금 계속 딴소리를 하고 있네!...ㅡ.ㅡ;;
암튼....통장을 들여다보자니 이것 저것 무통장 입금시킨게 차례 차례 눈으로 들어오더란 것이다.
특히 눈에 들어온건 <알라딘 커뮤니케이션>이란 무통장 입금 내역이다.
바로 알라딘 책값이다....혹시나 싶어 여지껏 책값이 얼마나 들었나? 계산을 해보았더니
68만원이 넘어 70만원여어치의 책을 사들인것이다.
물론 이벤트를 통해 다른 알라디너분들에게 책을 사드린것도 있긴 하지만...나는 내가 이렇게 책을 많이 샀는줄 몰랐다.
더군다나 이책값은 이사온후 부터의 금액이니 2004년 6월부터 2005년 1월까지의 6개월여동안 사들인 책값이다...작년 상반기까지 포함한다면 백만원은 훌쩍 넘었지 싶은데.....ㅡ.ㅡ;;
음~~~~
뭐 입고 먹고 하는 쓰잘데 없는것에 돈을 쓴것보다야 무척 보람되고도 알찬 소비라고 할수 있겠다.
그리고 내책보다는 아들녀석 그림책값이 거의 다 일것이다.
내책이 삼분의 일..민이 그림책이 삼분의 이.. 이런식의 비율로 책을 주문해왔기 때문이다.
(필이 꽂히면 내책만 주문한적도 있긴 하다..ㅋㅋ)
나는 무척 보람된 소비라고 여긴다만....책을 읽지 않는 울신랑이 알면 아마도 기절초풍할만한 금액일지도 모른다...그래서 나는 이 통장을 맨날 꽁꽁 숨겨두기 바쁘다.

나는 예전엔 이렇게 과하게 책을 사는 성격을 지닌자가 아니었었다..헌데 책을 갑자기 사모으게 된 동기가 아이그림책을 사기 위해서 시작한 알라딘 서재가 큰 동기를 만들어 준것 같다.
다른 사람들의 리뷰와 페이퍼를 보면서 저책 읽어봐야겠구나~~ 란 생각으로 장바구니로 옮기거나 보관함으로 옮기면서 그달 그달 주문을 했었다.
헌데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알라딘 회원등급이 아닐까? 싶다.
실버..골드..플래티넘 회원등급제에 따른 1%..2%..3%의 특별 마일리지는 정말 구미를 땡기게 한다.
처음엔 쉽게 골드회원으로 등급한다...그러다 등급 자세히 보기란을 클릭하면
"골드회원으로 등급하기 위해서는 회원님은 55,350원의 추가금액이 필요합니다..."란 문구를 보면 정말 나도 모르게 그금액에 맞춰 다시 주문을 하게 된다.
책은 오버해서 구입을 해도 아까운 물건이 아니기에 자꾸 금액 초과가 된다.
그렇게 해서 골드회원으로 올라서 기분이 좋으냐?...그게 또 아니다.
또 클릭해서 들어가면...
"클래티넘 회원으로 등급하기 위해서는 회원님은 126,950원의 추가금액이 필요합니다.."란 문구가 눈앞에 버티고 있다.
이금액의 수치!....나에겐 서재달인의 30위 순위처럼 나를 갈등하게 만들고 옥죄게 만드는 수치라고 볼수 있다....그래서 나는 가을에 플래티넘 회원으로 올랐다...^^
쾌재를 불렀건만...아쉽게도 남편의 실직으로 인해 그혜택을 제대로 누려보질 못하고 삼개월을 그냥 흘러보냈다.....ㅠ.ㅠ...너무 안타까워 죽는줄 알았다.

그리고 현재 나는 골드회원이다.
역시 자세히 보기란에 들어가면 이런 문구가 보인다.
"플래티넘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119,880원의 추가구매액이 필요합니다..."
끙~~~
나는 지금 또 갈등중이다...
또 질러 버린다면 나는 지난달부터 두달동안 36만원어치의 책을 샀다는 결론인데...플래티넘회원의 그혜택의 유혹을 뿌리칠수가 없다.
처음 내가 매달 책정한 책값은 3,4만원 선 이었더랬는데....지금은 5만원....그리고 이젠 10만원이 되어간다..월급이 많지 않은 월급쟁이들에겐 책값 10만원을 넘게 사들인다는건 좀 부담이 크다.
남들은 어떤지는 잘 몰라도 올해 나는 정말 저금이란걸 해보려 결정을 내린 상태에선 참 많이도 갈등스러운 부분이 바로 알라딘에서 책을 주문하는 순간이다....ㅠ.ㅠ

할수없다...
생활비를 줄이는수밖에..^^
나의 이 처절한 몸부림을 내아들녀석은 알고나 있을까?
먹을것 못먹고...입을것 안입고...아끼고 아낀돈으로 녀석의 그림책을 사준다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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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마녀 2005-01-26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윽... 전 아직 실버도 아닌 일반회원인데... 책을 많이 안 읽는 다는 것처럼 느껴져서 좀 찔리네요. ^^

울보 2005-01-26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감 100%동감하는 글입니다.
저도 언제나 후회하지만 책 욕심이 많은 나로써는 .....
정말로 힘은유혹이지요,,,,,,,저와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이 있다니....
님 용기를 내세요, 우리모두 화이팅하자고요..화이팅!~~~~~~~~~~~~~~~

책읽는나무 2005-01-26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녀님....님은 책을 안읽으시는것이 아니라 의지력이 강하신겝니다.
모든 유혹을 뿌리치고 내가 정한 금액의 한도내에서 책을 주문하시는건 어쩌면 내가 님을 본받아야할점 일지도 몰라요!
전 책을 읽지도 않으면서 무조건 사다놓기만 하고 있으니~~~
그래서 울신랑은 나한테 구박해요!...사놓은 책이라도 다 읽고 주문하라구요..ㅠ.ㅠ

울보님.....첨 뵙네요..^^
공감하는 글이다보니 이렇게 인연을 맺게 되어 전 더 기쁘네요..^^
정말 뿌리칠수 없는 유혹~~~ 모든 상업성을 띤 곳의 이러한 유혹들 쉽게 뿌리칠수 없는 제자신을 보면 참 귀가 얇다라는걸 많이 느낍니다..ㅡ.ㅡ;;
그래도....다른건 몰라도 책이니까!
그리고 내아이가 볼 책이란것을 생각하면 내가 잘하고 있는 행동이라고 위로를 합니다....님을 보면서 다시 한번더 화이팅을 해야겠군요..^^

明卵 2005-01-27 0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 정말 '뿌리칠 수 없는 유혹' 이예요. 한번 마일리지 맛을 보면 도저히 일반회원으로 내려갈 수 없는... (게다가 언급하셨듯이, OO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얼마의 추가구매액이 필요합니다 라는 말도 한몫하고요.) 지금은 '읽어야만 하는' 책이 세 권이나 쌓여 있으니 책주문은 자제하지만, 그래도 역시 너무 사고 싶어진다구요! 지름신 강림...;; 가계를 이끌어가시는 책나무님께는 비할바가 못 되지만, 저 역시 돈 함부로 쓰면 안 되는 학생인데, 알라딘 너무 하는 거 아닙니까?! (결국 알라딘 탓으로 돌립니다^^;)
그리고 책나무님,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근데 저만 알라고 하시면서 공개로 코멘트를 남겨주셔서ㅎㅎ 많이 웃었어요, 역시 웃으니 암울함이 날아갔습니다~ 감사드려요^^

하이드 2005-01-27 0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멘트가 나오는군요. 전 반대로 플래티넘에서 끝도 없이 올라가는 금액. 일곱자리에서 내려올 생각을 안 하는 금액의 압박으로, 책 사는걸 줄이게 됩니다. -_-a

조선인 2005-01-27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이래뵈도 전 아직 실버라구요. (자랑일까요? 아닐까요? -.-;;)

책읽는나무 2005-01-27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란님.......내한몸 희생하야 님이 웃음으로 기분이 좀 나아지셨다면야~~ 기꺼이 희생합죠!...ㅋㅋㅋ
부리칠수 없는 유혹~~~ 아마도 이것은 알라딘과 인연을 맺는 시간동안은 계속 유효할것이라 봅니다...에구~~~
(차라리 그 얼마의 추가액의 그표지가 안보였으면 좋겠어요..ㅠ.ㅠ)

미스하이드님......아니~~ 또 님은 언제??..^^
내가 님의 서재에 댓글을 남긴다는게 매번 그냥 나왔더랬는데....^^
며느리도 모르는 회원이란 문구에 전 많이 웃었더랬습니다...ㅋㅋ
일곱자리라면??....백만원대의 책을 사신단 말씀이십니까?..헉~~
님께 무릎을 꿇었습니다....ㅡ.ㅡ;;
그래서 님은 며느리도 모르는 회원이셨군요..존경하옵니다..^^

조선인님......저한텐 자랑으로 보입니다요...ㅡ.ㅡ;;
어떻게 하면 그렇게 일관된 신념을 끝까지 유지하실수 있는지요?
비법이라도??...^^
살림하는 사람으로서 님의 노하우를 알고 싶습니다요..^^

부리 2005-01-27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유혹은 무시하는 게...사실 책을 읽으려고 알라딘을 하는거지, 등급 때문에 하는 건아니잖습니까? 경품 때문에 무리한 구매를 하는 것과 비슷한 걸로 생각해요. 이렇게 말은 하면서도 제 등급을 유지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는....

숨은아이 2005-01-27 1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옆지기도 저더러, 책도 빨리 못 읽는 주제에 지금 사논 책 다 읽으려면 평생 걸릴 거라고 해요. ㅠ.ㅠ 이번에 열심히 참아서 플래티넘에서 일반 회원으로 주저앉았는데, 등급을 유지하고픈 유혹이 어찌나 강하던지... ㅎㅎ

서연사랑 2005-01-27 2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511775

캡쳐하는 걸 배워서 첨 쓰는 댓글이에요. 알라딘 골드 회원은 영광스런 꼬리표 아닌가요?^^ 저는 아직 일반 회원....ㅠㅠ 2005년은 백화점에 쏟아부었던 열과 성을 이젠 알라딘에 쏟아붇기로 마음 먹었어요.일석이조의 효과가 되겠죠?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책은 많이 읽고...^^


책읽는나무 2005-01-27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리님....님도 플레티넘회원인걸 다 알고 있습니다...ㅡ.ㅡ;;
님 아닌척 하시지만...이런일에 목숨 거시잖아요...같은 편끼리 이러시면 안돼죠!

숨은아이님.....맞아요..맞아요!...^^
사다 놓은 책이라도 다 읽고 다시 사면 그나마 괜찮은데 말이죠!..ㅋㅋ
저도 지금 어젯밤부터 꾹 참고 있는데 말입니다...ㅡ.ㅡ;;
전 골드회원으로 만족을 하며 살려구요..^^

서연사랑님.....댓글이 첨이신가요?..^^
저도 예전엔 백화점 카드도 엄청 긋고 다녔거든요!...헌데 육개월전부터는 정말 백화점에서 한번도 물건을 산적이 없었어요!...오로지 알라딘에 다 쏟아부었다는거 아니겠습니까!..ㅋㅋㅋ...
이젠 조만간 서연사랑님도 플래티넘 회원으로 등극하시겠군요..^^

조선인 2005-01-28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은요, 개인적으로 아는 출판사가 몇 군데 있습니다. 그곳에서 나온 책은 방문해 직거래를 합니다. 가는 일도 만만치 않고, 직접 창고를 뒤지고 쓸고 닦고 다시 묶는 등 막노동도 해야 하고, 집까지 옮기는 일도 만만치 않지만, 옆지기나 제 책은 훨씬 싸게 살 수 있으니까요. 1년에 1-2번 정도 2-3상자씩 사오죠. ㅋㅋㅋ

책읽는나무 2005-01-28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러셨어요?..^^
그럼 알고보면 님이 오히려 저보다 책값을 더 많이 쓰시겠군요!..ㅋㅋ
두, 세 상자씩이면??..^^
그러고보면 님이 참 부지런하단 생각이 드네요...전 이제부터 제책은 도서관을 이용하고 모든 책값은 아이 그림책을 사주려고 생각중인데...도서관 가는것도 만만치 않더군요!...버스를 타고 한참 걸어야하니...ㅡ.ㅡ;;
책값 아끼는것도 보통 부지런을 떨어야 하는게 아닌가 봅니다.
헌데 님은 직접 창고를 찾아가 노동(?)을 하신다고 하시니~~~
마로는 부지런하고 뜻있는 일을 많이 하시는 엄마,아빠를 두어 참 부럽네요..^^
 
 전출처 : 찌리릿 > 디카로 만드는 한편의 드라마

요즘 한창 유행하는 디카로 찍은 사진에 말풍선 달아서 만든 한편의 드라마. 오랜만에 야후에서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 근무시간 중인데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봤다.
 
나도 디카로 이런 거 한번 만들어봐야겠다. 알라딘 직원들의 일상에 대해서 찍으면 한편의 시트콤이 될것이다. 이런게 오히려 캠코더로 재미없게 편집한 거보다는 훨씬 재미있고, 만들기도 쉬워서 좋지.
 
암튼.. 세상에 디카가 흔해지면서 별의별 트랜드가 다 생긴 것 같다. 누구나 감독이 되고 배우가 될 수 있으니 이렇게 좋은 매체가 어디 있을까.. 암튼..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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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5-01-26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주재미있게 웃고 갑니다....

책읽는나무 2005-01-26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죠?
헌데...요즘 정말 초등학생들 시험문제가 저렇는지 아주 궁금하네요..^^
 
넉 점 반 우리시 그림책 3
이영경 그림, 윤석중 글 / 창비 / 2004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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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에 내가 많이 아끼고 사랑하는 후배를 우리집에 초대했다.
초대는 오래전에 했었는데 유치원 교사를 하고 있는 내후배는 어찌 그리 바쁜지?
온다 온다 해놓구선 깜깜 무소식!
목을 빼 놓고 기다린 사람이다.
실은 이후배를 내동생에게 소개를 시켜주고파 계속 오라고 난동(?)을 부렸던것이다.
내올케를 삼고 싶을만큼 참한 여자다.

후배는 여지없이 반갑게 나를 맞으며 달려온다.
그리고 부끄러운듯 내손에 쥐어주는것이 있어 내려다보니 바로 이그림책이다.
예쁘다~~ 예쁘다~~ 매번 생각하고 느끼는것이지만..
어쩜 이리도 예쁜짓만 골라서 하는지!..^^
아이 키우는 엄마한테 아이 그림책 선물하면 좋아하는줄 어찌 알고?
(하긴 유치원 선생을 하고 있는 만큼 눈치가 빤~~ 할것이다..ㅡ.ㅡ;;)

그래서 나는 이그림책에 특별한 애정을 가지게 되었다.
나의 큰올케가 될지 안될지 아직 미지수가 많지만...
그래도 나의 사랑하는 후배로 항상 머물러줄만한 그녀이기에
그녀가 선물해준 이그림책이 한없이 예쁘고 사랑스럽다.

이그림책은 윤석중시인님의 <넉 점 반>이란 시어에다 이영경님이 그림을 그린 우리시 그림책 시리즈중 한권이다..안그래도 이젠 아이에게 쉬우면서 예쁜 동시집 같은 책을 읽히려고 생각중이었는데...이책은 나의 계획에 딱 들어맞는 안성맞춤인 책이다.
이책은 딱히 연령제한을 둘 필요가 없다고 본다.
시자체가 간결하고 운율이 있기에 아이들은 그리 지루해하지 않을것이다.
그림또한 앙증맞고 귀여우면서도 참 정겹다. 

엄마가 지금 몇시인지 저기 시계가 있는 가게집 아저씨한테 가서 물어오라고 했나보다.
꼬마는 "영감님 영감님, 엄마가 시방 몇시냐구요?"하고 묻는다.
아저씨는 시계를 보며 "넉 점 반이다" 일러주신다.(점은 시간을 나타내는 말로 해석하면 네시 반이란다.)
꼬마는 " 넉 점 반, 넉 점 반" 열심히 되뇌이며 집으로 돌아온다.
오는 길에 물먹는 닭구경을 하면서 넉 점 반을 외우고,
개미 거둥을 한참 앉아 구경하면서 또 넉 점 반을 외우고,
오다가 잠자리 따라 한참 돌아다니다가 또 넉 점 반을 외우고,
오다가 분꽃 따 물고 니나니 노래 부르며 놀다가 또 넉 점 반을 외우며 집에 돌아오니 해는 뉘엿 뉘엿 벌써 졌네!...하지만 꼬마는 천진스럽게 엄마를 보며 하는말..."엄마 시방 넉 점 반이래!"
불 밝힌 방에서 저녁을 먹는 오빠랑 언니한테 가려고 신발을 벗는 꼬마는
아기에게 젖물리면서 "정말 시방 넉 점 반이야?"하며 확인하듯 꼬마를 쳐다보는 엄마를 되려 이상하게 올려다본다.

꼬마의 천진스러움이 그대로 묻어나는 그림책이다.
옛이야기 그림책을 보는듯한 정겨움도 가득 담겨 있다.
옛날 그리 넉넉지 못했던 그시기 마을에 전화가 한두집 뿐이 없어 전화 왔다고 알려주러 뛰어다니기도 했었고...시계가 없어 시간을 물으러 다녔던 그시절을 다시 한번더 회상할수 있는 어른들에겐 추억의 그림책이 될수도 있겠다.
아이들에겐 시어의 운율과 아름다움을 접할수 있는 계기가 될수 있고, 어른들에겐 추억을 되새길수 있는 그림책은 바로 동시집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그림책을 보면서 어릴때 엄마가 가게에 가서 뭘 사오라고 심부름을 시키면 생소한 양념들의 이름들을 가게 가는 동안 잊어버릴까봐 몇번씩 입으로 되뇌이면서 걷곤 했었다..특히 내겐 어려웠던 이름이 그 베이킹 파우더였더랬다..어릴적 울엄마는 이것을 신하당인지? 시나당인지? 좀 이상한 일본말로 명칭했더랬다..나는 요 세글자를 항상 잊어버려 가게와 집을 몇번씩 오갔던적이 있었다.
이름을 안잊기 위하여 개울물 흐르는걸 쳐다보면서 입으로 되뇌이고...지나가는 사람들을 올려다보며 입으로 또 되뇌이고 했던 그때가 문득 떠올라 웃음이 났다.
그때 또 베이킹 파우더 이름을 잊어먹고 가게 아줌마한테 "빵 만들때 집어넣는거 있잖아요?..그거 주세요!"했던적도 몇번 있었다..
꼬마와 나의 상황이 똑같진 않지만...꼬마의 천진스러움이 문득 옛생각이 나게 만든다.^^

작고 예쁜 그림책....
우리시를 어렸을적부터 읽혀준다면 혹시 내아이가 시인이 되겠다고 하진 않을까?
엉뚱한 상상을 해보며 혼자서 많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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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백 2005-01-26 1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베이킹 파우다! 정말 옛날을 떠올리게 하는군요
그거 집어넣고 어머니가 만들어 주던 빵은 제빵점 꺼 못지않게 맛있었습니다
물론 그것이 맛을 내는 그런 보조제는 아니었습니다만.
가끔씩 저도 그 베이킹파우다라는 것을 사러 심부름하곤 했었는데
빵 만들 때 넣는 하얀거! 라고 말하면 가게 아줌마가 얼른 내다주었습니다
와이프도 저와 같은 세대이고 그 빵을 먹었을 것인데
아마 만들어 달라고 하면 ..... 글쎄요 기대는 안합니다
괜시리 빵이 입에 땡기는 그런 시간이군요. ^.^

책읽는나무 2005-01-26 1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님도 베이킹 파우더 시대??...^^
저도 친정엄마가 만들어준 그빵 엄청 먹고 싶어요..헌데 지금 만들어 주신다고 해도 옛날에 그맛나던 입맛이 다시 느껴질지?? 약간 의구심이 이네요..ㅋㅋ
만약 제가 만든다면?...당연 그빵과는 거리가 먼 이상한 빵이 될까? 두렵네요..
ㅡ.ㅡ;;;

그래도 먹고 싶어요..^^
 
구름공항 벨 이마주 28
데이비드 위스너 그림, 이상희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2년 7월
평점 :
절판


어느새 이그림책은 아이보다도 내가 더 아끼는 그림책이 되어 버렸다.
물론 우리아들녀석도 이그림책을 아끼고 좋아라하고 있다.
하지만...내가 이책을 정말 정말 좋아하고 감탄하고 있는것만큼 따라올까? 하며 젠체해보긴 처음인것 같다.

<구름 공항>
이제목 웬만한 그림책 읽어주는 엄마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음직한데...
나는 왜 매번 제목을 듣고도 시큰둥했을까?
지금에 와서 이해가 되질 않을정도다.
아마도 제작년 여름쯤 시누이네 집에 다녀갔을때 큰조카 아이가 그림책을 읽고 있었는데 그그림책이 공항이 나오고...분위기는 음산하고...글도 엄청 많은걸 본적이 있었다..지금 생각하면 공항이 아니라 기차역이었던것 같은데 나는 <구름 공항>이란 제목만 들으면 그때 본 그그림책이었다고 단정지어 버렸다.
그래서 왜 이책이 그리도 인기가 있는줄 이해를 못했다.
이그림책을 단 한번이라도 펼쳐보았다면 나는 이멋진 그림책이 그 음산했던 그림책과 견줄수가 없단것을 미리 눈치챘을텐데~~~~~ㅡ.ㅡ;;

중앙출판사의 벨 이마주의 28권째인 이그림책은
미국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초등학생즘 되어보이는 아이들이 선생님과 함께 견학을 가면서 시작된다..(작가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그리기 위해 그건물을 몇번을 오르내렸다고 한다..그래서인지 영화를 보는듯하게 사실적이고 정교하다.)
전망대에 올라간 꼬마녀석들중 우리의 주인공은 아기구름(?..나는 그렇게 이름을 붙였다..)을 만나게 된다.
아기구름과 장난을 치면서 둘은 친해지게 되고..주인공을 태우고서 구름 공항에 데리고 가게 되는데...여기서부터는 모든것에 상상력들이 펼쳐지게 된다.

공항의 풍경은 그닥 낯설진 않다...도착과 출발을 알리는 표지판도 있고.(다만 구름들의 이름이 나열되어 있는게 재미가 있다..높층구름,높쌘구름,솜털구름,뭉게구름,조개구름,새털구름,소나기구름등등 구름들의 출발시간과 도착시간이 공항에서 지역명이 착착 돌아가면서 표지판에 나오듯이 그렇게 설치되어 있다..여기선 사람들이 직접 구름 이름들의 글자판을 수동으로 갈아끼우는것이 인상적이다..^^)
열심히 공항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많다.
헌데...모두들 제각기 손에 무언가를 들고 있다..청사진이다(설계도면이다.).
구름들도 제각기 청사진을 들고 들여다보고 있는데 표정들이 영 마뜩찮은 표정들이다.
구름들은 주이공 남자아이에게 청사진을 보여주면서 불만을 털어놓는다.
아무래도 이런말들이겠지?
"여기 설계도면엔 구름의 모양이 모두다 똑같아!..높층구름도 똑같은 모양,솜털구름도 똑같은 모양, 조개구름도 똑같은 모양...모두다 똑같애!..좀더 멋지고 모두 구별될수 있는 모양을 설계해주면 안될까?
우린 하루 하루가 모두다 식상해 미칠 지경이야~~~ㅠ.ㅠ"라고....

주인공 남자아이는 열심히 구름의 의견을 들은뒤 구름에게 자기가 이런저런 모양을 만들어주니 다른 주변 구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게 되어 아예 청사진에다 자신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구름들의 모양을 설계해준다...안그래도 물고기에 대해 관심 많은 주인공은 구름들을 이것 저것 새로운 물고기 모양으로 설계해준다.
공항 관계자들은 구름들의 모양을 보고 혼비백산하여 주인공을 찾아내어 지구로 돌려보내버린다.
견학을 마치고 건물 아래로 내려가는 친구들틈에 합세해 밖으로 나와보니 희한한 일이 발생했다.
하늘위의 구름들이 주인공이 설계한 모양대로 여러가지 물고기 모양이 아닌가!
그래서 아닌게 아니라 하늘이 바다인지?..바다가 하늘인지? 알수 없을 정도로 모두들 놀라움과 신비스러움을 금치 못한다.
주인공은 집으로 돌아와 밤에 잠을 자는데 구름 침대에 편안하게 누워 잠을 자는 모습으로 이그림책은 끝이 난다.

구름을 설계하며 하늘로 띄워 보내는 구름 공항이 있다는것도 기발한데...또 구름을 멋진 물고기로 설계를 하여 하늘에 띄워 보내는것또한 정말 상상력이 뛰어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마구 부추길수 있는 멋진 작품이다.
그리고 스케일 또한 거대하고 웅장하여 아이들의 시야를 넓게 가질수 있는 계기도 만들어줄수 있을것이라고 본다...이그림책을 읽은 아이들이라면 분명 하늘을 한번즘 올려다볼것이다.
조금 큰 아이들이라면..내가 만약 저구름들을 설계한다면..어떤 모양으로 만들까?..상상해보지 않을까?
청사진 비슷한 종이를 던져주어 한번 설계해보라고 한다면...좋은 놀이가 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좋은 영화를 한편 본듯하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시켜주고 싶을땐 가차없이 나는 이책을 권하고 싶다.
더군다나 이책은 내용뿐만이 아니라 형식또한 글이 없는 그림책이라 그림책을 읽을때 상상력을 발휘해 가면서 읽어야 한다...ㅋㅋㅋ
조금 연령이 큰 아이들이 보면 딱인 그림책이긴 하지만서도 두세살짜리 아기들이라도 구름이나 물고기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라면 이그림책을 보여줘도 괜찮을듯하다.
대신 그림책의 장수가 많으므로 다보여주려고 하지 말고...아이가 관심있어하는 장면만 펼쳐놓고 그림설명을 해주어도 아이를 자극하기엔 충분한 그림책이다.
나도 우리 아이의 연령이 어려 아이에게 부담스럽겠다 싶은 그림책은 이것 저것 생략하고 나와 있는 그림만 설명해주곤 하는데...생각보다 아이는 그림속에 흠뻑 빠져드는때가 있다.
자신이 현재 관심 있어 하는 그림이 나온다면 백발백중이다...그렇게 그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서서히 조금씩 조금씩 그림책을 전체적으로 보여준다..^^

내가 만약 구름 공항에 가게 되었다면...나는 과연 어떤 구름 모양을 설계할까?
마구 상상하면 참 재미나고 조바심이 일게 만드는 그림책이다.
그래서 아이보다 내가 더 빠져드는 이유가 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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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5-01-27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로 그림도 이쁘고 상상력도 최고고,,,저도 아주 좋아하는 그림책입니다.

책읽는나무 2005-01-27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죠?^^
전 이렇게 좋은 그림책인줄 모르고 매번 구입하기를 뒤로 미뤘던 책이라서 그런지 더욱더 애착이 가고 이쁘게 보이네요..^^
류도 많이 좋아하지 않던가요?
근데 어떤 물고기 구름은 좀 무섭게 보이던데..ㅋㅋ..(실은 제가 좀 구름 큰것을 보면 무섭더군요!...구름을 가만히 쳐다보고 있으면 어찌 그리 무섭던지~~ 민이는 이런날 닮아서 겁이 많은가봐요..ㅡ.ㅡ;;)

진/우맘 2005-02-02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오오오~~~~~~
리뷰당선이 벌써 두 번째! 이로서 책나무님도 알라딘 대표 리뷰어임이 확고하게 밝혀지는군요. 축하해요!^^

마냐 2005-02-03 0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오오~~~~
흐흐, 축하드림다. 이거 나중에 꼭 땡스투 해드릴께요. ^^

책읽는나무 2005-02-04 1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님이 바로 대표 리뷰어이시지 않으신가요?..^^
마냐님.........그럼 전 땡스투 미리 감사드릴께요..^^

글샘 2005-02-11 0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예쁘고 좋은 책이지요. 우리 아이 어렸을 때, 이런 책 많이 사 주지 못한 걸 요즘은 책방 갈 때마다 느끼며 반성하는 아빠입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주랑 2005-02-11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쓰신 감상문에 빠져 사서 보기로 결정합니다. 땡스투하고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책읽는나무 2005-02-13 1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샘님....반갑습니다..오랫만이네요..^^
반성해야만 하는 아빠는 바로 우리신랑일껍니다...ㅋㅋㅋ
그리고 스스로 반성할수 있다는게 아이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수 있으리라고 봅니다..저 또한 반성 많이 하거든요..^^..글샘님도 복 많이 받으시길..^^

주랑님.....반갑습니다..^^
미천한 저의 글로 인해 구입하시길 결정하셨다니 더욱더 몸둘바를 모르겠군요..
감사드리며 님도 항상 행복하시길 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