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6권

 1.2005년 11월

 2.도서관

 3. 어제 도서관에 잠깐 다녀 왔었다.
     이제 배가 점점 불러지고 날씨도 점점 추워지면 도서관 나들이도 못하겠지 싶어 계속
     뒤로 미루기만 했었던 도서관행을 감행하였다.
    
 그곳에서 최윤정 작가의 또다른 책과 함께 다른책을 대출하려고 미리 메모지에 적어간 책 제목을 열심히 검색하여 열람표대로 책을 찾으러 이곳 저곳을 기웃거렸는데 내가 찾는 책이 몇 권 보이지 않는다.
대출을 해 간것인지? 아니면 분실된 것인지?..ㅡ.ㅡ;;
대출된 책이 아니어서 한 달을 기다려도 서고에 꽂히지 않아 사서에게 물었더니 사서도 한참을 찾아 헤매더니 분실된 것같다고 한 적이 여러번이어서 이번에도 그런가? 갸우뚱 하기만 했다.
사서한테 또 문의를 할까? 어쩔까? 망설이면서 혹시나 해서 여분으로 적어간 다른 책들을 찾아보니 몇 권의 책들이 눈에 띄었다. 이 책도 그 중의 한 권이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라면....그리고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라면 한 번쯤 제목만으로도 좀 솔깃해지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른 사교육을 일체 시키지 않고 오로지 도서관에서 책을 읽히는 것만으로 아이를 우등생으로 만든다는 제목은 실로 사람의 구미를 땡기게 만든다.
어떤 특별한 비법이 숨어 있나? 싶어 구입을 해볼까? 망설이던차에 일단 어제 도서관에서 눈에 띄어 먼저 읽어보자는 심산으로 가지고 와서 금방 읽었다.

 음~~
소장가치는 그리 없어뵈도(개인적인 생각이지만..ㅡ.ㅡ;;) 그런대로 모두들 한 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라면....그리고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책을 많이 읽기를 원하는 엄마들이라면 더욱 읽어볼 필요는 있을 것같다.  
아이들과 도서관 나들이행을 할때 무작정 가서 책을 읽고 오는 것이 아니라 어느정도 구체적인 체계를 잡을 수 있을 것같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ooninara 2005-11-17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00서점에서 선채로 죽 훝어 봤던 책이라죠.
몸이 무거우시면 힘드실텐데...쌍둥이는 잘 크고 있죠?^^

비로그인 2005-11-17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임신중에 도서관에서 책도 많이 빌려 보고 그랬는데, 갑자기 병원 신세 지느라 책을 늦게 반납 한 기억이 나네요. 괜히 미안해지네요.

야클 2005-11-17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옹? 쌍둥이 키우세요? ^^

책읽는나무 2005-11-17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안그래도 아이들 손을 잡고 도서관 나들이를 하시는 님을 떠올리며 책을 읽었습니다..^^ 알라딘인 생활백서에도 나오죠? 책을 읽으면 연관되는 알라디너분들이 머리속에 떠오른다~~~ㅋㅋㅋ
행복한 가족 도서관 나들이 오랫동안 쭉 진행하시길~~^^

따개비님...............저도 도서관에 한 번 다니러 가는 것이 교통편이 불편하여 한 번 가면 책을 많이 가져오게 되는데 매번 못읽고 반납한 책도 많고, 반납일을 어긴 일도 종종 있었어요..ㅠ.ㅠ 이젠 아이 낳고 나면 도서관에 못가지 싶어 조금 아쉽고 좀 그러네요! 내년에 애낳고 나면 큰아이를 아빠손에 붙들어서 보내볼까? 생각중입니다..^^

야클님.............네~ 지금 뱃속에서 키우고 있는 중입니다..^^
 

⊙제 65권

 1.2005년 11월

 2.판다님께 선물받은 책

 3.오래전에 판다님께 선물을 받은 책이다..내기억이 맞다면......ㅡ.ㅡ;;
     (어제 책 제목을 올리다 조선인님께 선물받은 책을 스밀라님께 받았다고 버젓이 올렸다.
      선물받은 책을 한데 같이 꽂다보니 좀 헷갈렸다....조선인님 죄송!..ㅠ.ㅠ)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추천까지 받았는데 책이 아주 작고, 제목이 슬픈 거인이라고 하길래 어떤 슬픈 내용을 담고 있는가보다~~ 라고 추측만 하였더랬다.
헌데 읽어보니 이렇게 작은 책이 알차고도 알차단 걸 이제사 알아버렸다.

 그러니까 이책은 어린이 그림책과 동화책을 읽히고 있는 엄마들에게 일러주는 일종의 지침서다.
가만히 살펴보면 그림책과 동화책 길라잡이 책들도 엄청 많아졌다.
이책은 5년전에 나온 그러니까 좀 꽤 오래된 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래도 작가의 주의깊은 통찰력이 아주 돋보인다. 부모들은 한 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림책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동화책까지 포함하여 범위도 꽤 폭넓다.
또한 한국동화에 대한 애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또 많이 공감하게 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이책을 읽고 꽤 인상이 깊어 최윤정 작가의 또다른 책을 읽어보고 싶다. 헌데 작년에 나온 <미래의 독자> 외의 책들은 또 품절이네! 그래서 오늘 도서관에 가서 검색해보니 분실된 것인지? 대여중인지? 책이 한 권도 없다.....ㅡ.ㅡ;;
부모들에겐 아주 인기있는 작가인가?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플레져 2005-11-16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두 이 책 아주 재밌게 읽었어요. 덕분에 동화 읽는 법을 좀 터득한것 같은데... 오래전에 읽어서 기억이 좀 가물가물 하네요 ^^:;;
다시 한번 봐야겠어요.
추워요. 감기조심하세요 ^^

책읽는나무 2005-11-16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그래도 이책밑에 님의 리뷰를 읽었더랬습니다.
역시~~ 했었지요..^^
정말 많이 추워졌어요...딱 요기까지만 추웠음 좋겠는데.....그건 안되겠죠?
겨울이 시샘하겠지요!..ㅡ.ㅡ;;
님도 감기 조심하시길~~^^

하늘바람 2005-11-16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책 전 못읽었는데 최윤정 작가의 그림책은 읽었지요. 아주 유명한 번역가 이자 바람의 아이들이란 출판사를 운영하시는 분으로 알아요. 못 읽은 게 아쉬워 얼른 봐야 겠네요

책읽는나무 2005-11-17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아 유명한 사람이었군요! 안그래도 어제 검색을 해보니 번역한 그림책들이 아주 많더라구요! 펴낸 그림책 길라잡이 책들도 꽤 되더군요!
저도 이사람의 이름을 뒤늦게 알게 된 것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판다님 덕분에 지금이라도 알게 된 것을 다행으로 여기며 조만간 이분의 책들을 찬찬히 읽어볼 생각입니다..^^
 

⊙제 64권

 1.2005년 11월

 2.판다님께 빌린 책

 3.몇 년전부터 읽어봐야지~~ 찜해 둔 책이었었다.
    이상하게도 책에 관한 책이 참 흥미롭게 읽혀진다. 단순한 호기심으로 읽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책에 관한 책들은 재미있다.
    이책도 책에 관한 내용을 적은 앤 패디먼의 수필집 같은 책이다.

 그녀의 책벌레 이야기는 어릴적부터 시작되는데 그녀의 부모로부터 고스란히 물려받아 그녀와 그녀의 친오빠는 그야말로 진정한 책벌레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그녀의 아가들도 책을 먹으면서 놀고 있단다.
그녀의 책에 대한 예찬론은 끝이 없다.
그리고 그녀의 그러한 삶이 많이 부럽기도 하다.

 신랑또한 독서광인지라 결혼을 하면서 신랑의 책과 앤 패디먼의 책들이 너무도 방대하여 한동안 따로 보관하고 있다가 결혼한지 몇 년이 지나 그책들을 하나로 합치는 그러니까 서재끼리 서로 합방을 시킨다는 내용을 시작으로 그녀의 책에 관한 인생을 하나씩, 하나씩 재미있게 서술하였다.

 나 또한 책을 너무도 사랑하여 내자식들에게 그녀처럼 멋진 모습으로 남을 수 있을까?
멋진 모습으로 내새끼들의 기억속에 남고 싶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영엄마 2005-11-16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그동안 책을 몇 권이나 읽으신거예요? @@

책읽는나무 2005-11-16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니깐 지난번에 컴이 고장나 보름동안 서재에 못들어왔을때 그때 읽어둔 책이에요!
지금 컴이 말짱해지니깐 또 책을 안읽고 있습니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는 역시 힘든가봐요..ㅠ.ㅠ
 

⊙제 63권

 1.2005년 11월

 2.알라딘

 3.언제적 선정도서였던가?
    암튼 차력도장 선정도서!
    아마도 이책부터 선정도서가 밀리기 시작했던 것같다.
    아니군!
<나는 걷는다>부터 밀렸군!..워낙 책의 두께가 압박을 심하게 가해오는지라.....쿨럭~

 이책은 시간에 관한 책이다.
나는 솔직히 제목 그대로 아인슈타인에 관한 책인줄 알았다.
아인슈타인에 대한 대목도 있긴 하다만...뭐랄까? 그에 대한 업적이나 사고관을 피력한 책인줄 알았다.
조금 예상을 앞질러 간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책은 시간에 관한 소설책이다.
하지만 소설책이라고 하기에도 좀 뭣한 뭐랄까?
산문집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아주 독특한 분위기의 책이다. 딱 미국인의 정서에 맞는 내용이 간결하여 읽을땐 술술 잘 읽혀 얼른 읽어버려 남는게 없을 것 같지만 막상 책을 덮고 나면 많은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주는 그러한 매력이 있다.

 한 번쯤 우리가 그렇게 생각해 왔었던 시간이란 개념과 그리고 어쩌면 우리가 미처 한 번도 생각지 못한 시간이란 관념을 속속들이 아주 쉽게 우리의 일상사를 통해 잘 설명해주고 있다.
손바닥만한 작은 책이지만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크다고 봐야겠다.

 솔직히 평생 가봐야 이책을 읽어볼 수 있었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내가 관심있어하는 분야의 책이 아니므로....ㅡ.ㅡ;;
하지만 차력독토를 통해 내가 알지 못하는 책들을 많이 접하게 되어 새로운 눈을 뜨게 되는 것같아 기분좋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영엄마 2005-11-16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윽.. 저는 차력도장의 불량 회원이어요. 선정도서의 1/4도 안 읽고 리뷰도 안 올리고...ㅜㅜ

책읽는나무 2005-11-16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뭐 요즘은 리뷰는 거의 못올리고 있습니다. 그냥 책이라도 빨리 읽어둬야겠기에.....ㅡ.ㅡ;;...(이건 비밀인데....게으름을 피우면 복돌성님이 채찍을 들고 쫓아오실 것같아서 말입니다...ㅠ.ㅠ)
 

⊙제 62권

 1.2005년 11월

 2.알라딘

 3.학창시절이었는지....여튼 귀에 못이 박히도록 평생동안 반복해서 읽어볼만한 책들은 삼국지와 그리스,로마신화 책이라고 들었었다.
나는 왜 삼국지는 처세술에 관한 내용이므로 그나마 이해가 간다고 치더라도 이책은 왜 반복해서 읽어볼만하다고 하다고 하는지 도무지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생각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

 변함이 없건만 나는 왜 그리스,로마신화를 도대체 몇 번을 읽어왔는지 모르겠다.
나라는 인간은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
아마도 신화책은 삼, 사 년에 한 번꼴로 읽은 듯하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신들의 이름을 잘 못외우고 매번 헛갈려 하는 것은 둔한 내머리를 탓해야겠지?.
ㅡ.ㅡ;; 

 아마도 내가 반복해서 읽은 이유는 간단하지 싶다.
바로 신들의 이름을 못외워서일 것이라고 생각한다..ㅠ.ㅠ
성민이를 가졌을적에도 그리스,로마 신화를 읽었었는데 그주기가 딱 알맞게 돌아왔다. 그리고 이주헌의 <신화, 그림으로 읽기>란 책 덕분에 사다 놓고 한참 망설이고 있었던 이책을 같이 읽어내려갔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해서 껄끄럽게 생각하고 배타적인 시선으로 보고 있는 나같은 사람이라면 아마도 이러한 책을 최소한 다섯 번을 넘게 읽어보아야만 재미를 느끼지 싶다.
나는 솔직히 이제사 조금씩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 
뭐 아직도 그많은 신들의 이름과 신화는 여적 헛갈린다만...ㅠ.ㅠ

 어여 2권도 구입하여 읽어야쓰겠다.
안그래도 민음사의 고전책들을 모두 다 소장하리라 눈독을 들이고 있었던지라 이책들이 1번이어서 다행이다. 하지만 언제쯤 100권이 넘는 저 책들을 다 소장할 수 있을까나?
이제부터는 한 권씩 구입하여 제발이지 읽어주고 책장에 꽂아줘야겠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영엄마 2005-11-16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윽.. 100권을 언제 다 사본데요..(집에 있는 건 달랑 한 권,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책읽는나무 2005-11-16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몇 년이 걸리겠죠?...쿡~~
그래도 일단 방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입니다...^^
미리 사다놓음 읽지를 않아서 한 권씩 구입하여 제때 읽으려구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