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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시간 - 아기가 행복한 엄마 마음 색칠태교
이상미 글, 이보라.김연주 그림 / 책앤 / 2016년 6월
평점 :
컬러링북의 종류가 참 다양해졌음을 실감한다.
이 책은 태교용 컬러링북이다.
기존의 한 장,한 장 복잡한 그림의 면을 채우다가 쉬이 지치게 만드는 컬러링북 보다는 그림들이 시원시원 해서 그림이 완성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가 난다.물론 꽤 정밀도를 요하는 그림들도 있긴하다.
말 그대로 태교용 컬러링북이라 온전히 뱃속의 아이를 기다리는 간절함이 깃들어 있는 책인지라 읽다 보면 뭉클하다.
내가 임신했던 적이 언제였던가!
아련하기도 했다.
몇 장을 색을 입히면서 이 책은 정말 아기를 가진 예비엄마가 색을 입혀야 진정 빛이 날텐데~~~라는 생각을 품었더니 올케에게서 얼마전 둘째를 가졌단 소식을 들었다.그래서 얼른 이 책을 선물해줬다.
그리고 이젠 나에게 ‘고모‘라고 부를 조카가 두 명이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은 ‘엄마의 시간‘이자 ‘고모의 시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