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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노블에 그다지 관심도 없고 지식도 일천한 내가 서점에서 우연히 보고 사보고 싶어진 책이있다. 제목은 <페이블즈>라고 하는데 시공사에서 디럭스 에디션으로 출간했다. 4권이 끝인지 더 나오는건지 아직 모르겠지만 일단 영웅물이 아니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영웅물은 헐리우드 영화로 족하니까. 그리고 만화자체가 성인 레이블인 Vertigo 라는 곳에서 나왔다고 하니 마냥 어린애들이 보는 만화도 아닌 것 같고. 세부적인 내용이 무척 궁금하므로 한 권 먼저 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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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오카 소하치의 대하소설 <대망>의 NHK TV 드라마가 한국에서 DVD로 정식 발매됐다. 이전에 발매가 된 것 같지는 않은데, 무려 13 DISC로 2290분의 러닝타임을 자랑한다. 1983년에 방영됐던 드라마를 발매한 것인데, 세월이 오래되기는 했지만 지금 그 어디서도 구할 수가 없기에 더욱 값져보인다.

 

 

 

 

 

 

 

 

 

 

 

 

 

 

 

 

 

 

13개의 디스크가 하드박스에 묵직하게 들어가 있다. 가격이 좀 세긴 한데 가치를 아는 사람은 살 것이 분명하다. 책이 엄두가 안나는 사람도 구입을 할 만 한데, 사실 이걸 다 보기도 엄두가 안나는 건 사실이다. 39시간이 좀 안되는 시간동안 봐야하기 때문이다. 동서문화사에서 나온 <대망>중 1권부터 12권까지가 야마오카 소하치의 작품이고 나머지 24권은 요시카와 에이지와 시바 료타로의 다른 작품을 세트로 묶어 놓은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대망>의 시리즈가 아닌 것. 독자들의 기호에 따라 동서문화사판과 솔 출판사 판으로 구입이 가능한데 솔 출판사는 또 활자의 크기와 행간을 가독성이 좋게 늘렸기 때문에 32권을 사야 완결판을 사는 것이 된다. (어느 것이 더 낫다고 할 수가 없다. 선택은 독자의 몫이다.) 아직 드라마도, 책도 엄두를 못 내고 있지만 언젠가는 꼭 읽고, 보리라 다짐하게 되는 작품이다. 

 

 

 

 

 

 

 

 

 

 

 

 

 

 

 

동서문화사. <대망> 1권~12권. 여기까지만이 드라마 <대망>의 주제가 된다.

 

 

 

 

 

 

 

 

 

 

 

 

 

 

 

솔출판사. <도쿠가와 이에야스> 1권~9권 (제1부: 대망).

 

 

 

 

 

 

 

 

 

 

 

 

 

 

 

솔출판사. <도쿠가와 이에야스> 10권~20권 (제2부: 승자와 패자).

 

 

 

 

 

 

 

 

 

 

 

 

 

 

 

 

솔출판사. <도쿠가와 이에야스> 21권~32권 (제3부: 천하통일). 솔출판사 판은 비로소 32권까지 읽어야 동서문화사판 12권을 읽은것과 같은 것이다. 참으로 긴 대장정의 독서다. 물론 세트도 구비되어있으나 품절인 곳이 많다. 중고로는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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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잡지도 다 있었군요. 벌써 13호째라니 창간 1년이 넘었네. <월간 잉여>. 잉여로운 그대의 삶에 잉여로운 잡지가 되겠군. 어떤내용인지 한번 보고싶기도 하다. 그림체도 왠지 성의없어보여서 잉여로움이 묻어나는 듯... 이런 다양성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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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에 관한 책을 뒤져보던 중 발견한 <총 백과사전>. 관심은 플래닛 미디어에서 나온 으로 시작했다. 군 복무시절 K-2잡아 본 게 일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총 잡아본거라 저 책을 보고 급 관심이 생겼다. (아.. 어릴때 가지고 놀던 아카데미사의 BB탄 권총 글록26도 있었다.) 북괴는 아직도 AK소총 쓰는 곳도 있다하는데..(고장도 잘 안나고 나더라도 후딱 고칠 수 있는 괜찮은 총이라고..) 이 정도면 밀덕은 아니더라도 교양수준의 총 지식은 얻을 수 있겠지? 밑의 책들은 심화용으로... 아직 저 수준까지는 갈 필요가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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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재발견 카테고리에 쓸 만한 글이 생겼다. 부키에서 나온 <아까운 책 2013>때문이다. 책을 보니 내가 익히 알고 있고 봤던 책도 여럿 있지만 미처 모르고 지나간 책도 꽤 많이 있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여러 출판사의 편집자들이 꼽은 자사의 아까운 책 리스트도 만들어 둬서 알차지만 놓쳐버린, 잊어버린 책들을 재발견 할 수 있어 좋았다.

 

1. 문학

 

 

 

 

 

 

 

 

 

 

 

 

 

 

 

각 분야별로 몇 가지 사견을 보태자면, 문학에서 아까운 책이 가장 많을 것 같은데 오히려 종 수는 더 적었다. 나는 찰스 부코스키의 <우체국>과 다카노 가즈아키의 <제노사이드>, 알렌산더 클루게의 <이력서들>은 탐독을 했었다. <조드>는 내게도 생소하다.

 

 

2. 인문

 

 

 

 

 

 

 

 

 

 

 

 

 

 

 

<속물 교양의 탄생>과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은 내가 재미있게 읽었던 책 중 하나다. 나머지 책들 중에는 알고는 있는데 주의깊게 보지 않은게 많고 <말들의 풍경>이나 <신 정의 사랑 아름다움>같은 경우는 이번에 알게 된 책이다.

 

3. 경제, 경영

 

 

 

 

 

 

 

 

경제경영은 크게 관심가는 분야는 아니다. <가난한 사람이 더 합리적이다>는 한 번 쯤 읽어보고 싶긴 하다.

 

4. 문화, 예술

 

 

 

 

 

 

 

 

<다시, 그림이다>와 <블러디 머더>는 읽어보려고 했는데 아직이다. <과학으로 풀어보는 음악의 비밀>은 정말 의외다.

 

5. 사회

 

 

 

 

 

 

 

 

 

 

 

 

 

 

 

 

 

 

 

 

 

 

사회분야 아까운 책에서 괜찮다고 생각했던 책들이 다수 포함됐다. <세계를 팔아버린 남자>와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그리고 <모택동 시대와 포스트 모택동 시대>, <왜 음식물의 절반이 버려지는데 누군가는 굶어죽는가>가 그것이다. 아, 김상봉의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도 빠뜨려서는 안된다.

 

6. 과학

 

 

 

 

 

 

 

 

<얽힘의 시대>는 과학책 읽는 독자가 많았으면 아까운 책으로 선정되지 않았을 괜찮은 책이다. 이 분야에 거의 문외한이긴 하지만 그쪽을 전공하는 친구가 이 분야에선 좋은 책이라고 일러줬다. 역시나 뇌과학에 관한 책도 포함이 됐다. 과학 분야도 괜찮은 책이 많은데 리스트가 아쉽다.

 

7.편집자가 뽑은 우리 출판사 아까운 책

 

 

 

 

 

 

 

 

 

 

 

 

 

 

 

 

 

 

 

 

 

 

 

 

 

 

 

 

 

 

 

 

 

 

 

 

 

 

 

 

 

 

 

 

 

 

 

 

 

 

 

 

 

 

 

 

 

각 출판사 편집자들이 뽑은 책에서는 자사가 편집한 책들에 대한 노고와 회한이 그대로 묻어있는 듯 하다. 특히 <예술의 조건>이나 <진리와 방법>, <영국 노동운동의 역사>, <성찰하는 삶>, <한중일이 함께 쓴 동아시아 근현대사>, <헌법 사용 설명서>, <과학을 성찰하다>의 경우 나도 강추하고 싶은 책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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