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닫고 숨어버린 나에게 - 나의 복잡한 심리를 이해하는 방어기제 수업
조지프 버고 지음, 이영아 옮김 / 더퀘스트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편견 없는 정직함으로"




고통스러운 감정을 알아채기만 하면 극복하거나 없앨 수 있으리라는 기대도 금물이다. 우리 목표는 이런 문제에 시달리지 않는, 더 현명하고 좋은 사람이 되는 게 아니다. 어쩔 수 없이 찾아오는 힘겨운 감정에 더 건전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분노나 시기나 질투를 전혀 느끼지 않는다고 믿으면서 스스로를 속이지 말자. 훌륭한 사람이 되려고 애쓰기보다는 현재의 나에게 집중하고 그 모습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해야 한다. (238)

( ~ )

모든 것을 감안할 때, 다른 누군가가 되기보다는 당신 자신인 편이 좋다. 물론 바뀌었으면 하는 부분도 있다. ( ~ )

좌절하고 고통받는 시간도 반드시 찾아오겠지만 당신은 많은 경험을 통해 진정한 즐거움을 얻는다. 주변 사람들과 맺는 관계도 소중리 여기며, 가족, 친구, 연인과 당신을 연결해주는 감정에서 깊은 의미를 찾는다.

대개는, 그저 살아 있다는 것이 기쁘다. (274)

* 조지프 버고 지음, [마음의 문을 닫고 숨어버린 - 나에게]에서
- 더퀘스트, 이영아 옮김, 초판, 2019. 1.23



:
나름 처절하고 열심히 살아왔지만 누구에게나 아프고 부끄럽고 숨기고 싶은 순간은 있게 마련이다. 그 아픈 순간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소화시키느냐에 따라 남은 삶의 모습은 크게 달라지게 마련이다.

서른 즈음에 내게 닥친 시련도 그러하였다. 이제는 가까운 벗들이랑 안주거리로도 이야기하지만 자칫 나락에서 헤어나지 못할 수도 있었던 시간을 다행히도 차분히 지나왔다. 물론 시련이란 게 어찌 그 하나뿐이었겠냐만.

이 책에서 만나는 마음속 '방어기제'들에 대한 지식과 습관들은 '내가 모르는 나'를 알아가며 추스르고 위로하는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이 비루하고 남루한 삶은 한방에 해결되지 않음을 명심하자.

고통은 결코 사라지지 않으므로 닥쳐오는 순간을 슬기롭게 부딪히며 스스로를 믿고 앞으로 나아갈 뿐, 오늘도.


표현하지 않은 감정은 절대 죽지 않는다.
산 채로 묻혀서 나중에 더 추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지그문트 프로이트 (5)

( 190212 들풀처럼 )


#오늘의_시
#보다 - [마음의 문을 닫고 숨어버린 - 나에게]
"아니, 그때의 너에게...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