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문학기행 시 시와 관련해서는 보들레르만 염두에 두고 옹플뢰르를 찾아 거주했던 집터(계부가 구입했고 보드레르는 '장난감 집'이라는 애칭으로 불렀다)에 가보기로 했다. 보들레르와 관련하여 참고한 것은 황현산 선생의 번역본들이었다. 마침 선생의 유작으로 <악의 꽃> 번역본이 지난 10월에 나오기도 했다. 
















보들레르와 관련해서는 유일한 생전 출간 시집 <악의 꽃>과 사후에 나온 산문시집 <파리의 우울>이 기본서이고, 산문집을 거기에 더할 수 있다. 
















보들레르에서 더 관심을 갖자면 '보들레르 이후' 프랑스시로 눈길을 돌리게 되는데, 최근에 딱 맞춤한 책들이 출간되었다. 불문학자 오생근 교수의 <프랑스 현대시 155편 깊이 읽기>로, 보들레르부터 필립 자코테까지 대표 시인들의 대표작을 원문 대역으로 제시하고 해설을 붙였다. 
















더할 나위 없는 '교과서'다. 앞서 문학판에서 나왔던 <시의 힘으로 나는 다시 시작한다>의 확장판이기도 하다. 

















거기에 좀더 난이도를 더하자면, 미셸 레몽의 <프랑스 현대시사>와 황현산 선생의 프랑스 상징주의 시 강의록 등을 보탤 수 있겠다. 프랑스 현대시와 관련하여 이 정도면 교양으로서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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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수전 손택과 미셸 레리스

6년 전 페이퍼다. 당분간은 여유가 없을 것 같지만 내년에는 수전 손택 이후의 에세이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보려 한다. 그간에 손택 이후 세대 에세이스트들이 여럿 소개되어서다. 어디까지 더 읽어야 할지도 가늠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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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독서 강의 공지다. 이번 강제독서는 내년 1월부터 4월까지 6회에 걸쳐서 월요일 오전(10시-12시) 진행되며 구체적인 일정은 아래와 같다(비대면 유료강의이며 단강 신청도 가능하다. 문의 및 신청은 010-9024-5850 김인숙).


로쟈와 함께하는 강제독서


1강 1월 15일_ 카렌 암스트롱, <성스러운 자연>



2강 1월 29일_ 김상욱, <떨림과 울림>



3강 2월 26일_ 린 틸먼, <어머니를 돌보다>



4강 3월 11일_ 한병철, <서사의 위기>



5강 4월 08일_ 실라 피츠패트릭, <아주 짧은 소련사>



6강 4월 22일_ 존 서덜랜드, <문학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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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운 2024-01-06 0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쟈님 안녕하세요. 해외에 있어서 직접 참석은 못하는데 여기 있는 리스트는 잘 읽어보겠습니다. 혹시 책 선정 기준이 따로 있다면 여쭤봐도 될까요? ㅎㅎ

로쟈 2024-01-07 09:38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선정기준은 로쟈의 기준이죠.^^ 적당한 주제, 난이도, 관삼사, 책값 등을 두루 고려합니다.~
 
 전출처 : 로쟈 > "우리에겐 정치가 부족하다"

16년 전 리뷰다. <정치의 약속>은 아렌트의 저작 가운데 드물게도 아직 재간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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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위대한 탈출과 졸렬한 왜곡

8년 전에 벌어졌던 일이다. 조작과 졸렬 사회로부터의 탈출은 여전히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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