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81 | 82 | 83 | 84 | 85 | 86 | 87 | 88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호랑녀 2004-02-25  

잠시 흘러왔다 갑니다
우연한 방문자인 셈인데,
가벼운 제 글읽기로는 도저히 흉내낼 수 없는 책들에 입을 쩍 벌렸습니다.
제가 아는 출판사 사람들에게 로쟈님의 리뷰들을 추천하려고 합니다.

호기심에, 소장함까지 들러서 책 몇 권 클릭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소장함을 엿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
 
 
로쟈 2004-02-28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코멘트를 우연하게 봤습니다. 다녀가신 줄도 몰랐네요^^ 사실 요즘 '생업'에 바빠서 리뷰를 제대로 올리지 못한 지가 꽤 됐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좀 타박하는 처지가 됐는데, '호랑녀'님의 글을 보니 더 부끄러워지네요. 분발을 하긴 해야 할텐데... (아마 잘 안될 겁니다^^)
 


balmas 2004-01-12  

감사 인사-balmas
안녕하세요?
지난 번에 제 [나의 서재]에 들러 코멘트를 남겨주셨는데, 이제서야 감사의 말을 전하게 되어 결례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로쟈님 리뷰를 보니까, 로쟈님이야말로 오역을 알리고 바로잡기 위해 그동안 많이 노력해오셨다는 걸 알 것 같습니다.
계속 노력해 주십사 부탁하는 건 너무 <가혹한 일>인가요?^^ 어쨌든 든든한 동지 한 분을 만난 것 같아 매우 기쁩니다.
 
 
로쟈 2004-01-12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코멘트에서도 적었지만, 저야말로 반가웠고, 번역하신 책, 마슈레의 <헤겔 또는 스피노자>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곧 나오겠지요?...
 


killjoy 2004-01-02  

안녕하세요?
<믿음에 대하여>와 <칸트 정치철학 강의> 리뷰를 읽고 인사 남깁니다.
지젝 리뷰 내용은 정말 충격적이어서 허락도 없이 친구들한테 돌렸답니다.
아렌트 것은 반갑게 읽었고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앞으로 마이페이퍼 즐거운 책읽기에도 책이 올라오길 고대하겠습니다.
책읽기를 즐겁게 해주는 잘된 번역본을 찾아 올리시려는 건가요?
 
 
로쟈 2004-01-02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리뷰는 어차피 공개를 목적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허락'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믿음에 대하여>는 어려운 책이긴 하지만, 뒷부분도 정말 무참할 지경이서 말문이 막히는 번역입니다... 즐거운 책읽기는 글쎄요, 굳이 번역본이 아니어도 맘에 드는 책들을 앞으로 올리도록 할 예정입니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endo 2003-12-04  

사절받는 방문객
[기호학이란 무엇인가]로부터 흘러들어왔습니다.
주위의 인문학 전공자들은 무언가 물을라치면 질색을 하는 터라 하는 수 없이 혼자 삽질해 오기를 수년인데, 그 시간은 곧 오역과 오독, 오해의 나날이었군요. 그런데도 역시 혼자서 구할 수 있는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곁들여야 하는 온전한 독서 뿐입니다.
즐겨찾는 서재에 등록해도 좋을지. 독서 방해 않고 가끔씩만 들를 테니까요.
 
 
로쟈 2003-12-05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히려 제가 가끔 들르는 서재라서 접대가 좀 소홀합니다. 한동안 바쁜 일들이 있었는데, 이젠 좀 여유있게 책을 읽었으면 싶네요. 이 또한 바람뿐인지, 바람 빠지는 소리가 벌써 들리고는 있지만...
 


duna 2003-12-04  

지젝의 한국 번역본.
welcome to the desert of the real.

이란 지젝의 책이 번역되어 나왔습니다.
사실 번역이 원래 쉬운 일이 아닌지라
번역자의 고충을 많이 이해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김종주씨는 너무 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내가 아는 친구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환상의 돌림병'을 가지고
세미나를 했나 본데, 우스개 소리로 '환상의 돌림빵!' 이란 말까지
하더군요.

사실 저는 '환상의 돌림병'과 '실재계 사막으로의 환대'를 정독했습니다.
일단 '한글'이 아닌 부분이 한 두 곳이 아닙니다. 이 일을 어찌해야 좋을지..
저 같은 지젝 마니아 만이 "독해할 수 있는 한글 번역본"을 상상할 수 있습니까??

지젝에 입문하시는 분은 반드시 두 책의 번역본을 먼저 피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다른 책을 읽고 나중에 보세요.

인간사랑과 김종주씨의 문제는 이렇습니다.
1) 환상의 돌림병이 아직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다시 같은 번역자가
또 지젝 책을 번역했습니다.

2) 김종주씨는 계속 책에서 인간사랑 사장이 찾아와 번역을 부탁했다는
말을 합니다. 사장까지 번역본 오류에서 벗어나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사장은 번역본에 문제가 있는지 알면서 계속 같은 역자에게 맡겼다??

3) 환상의 돌림병의 경우, 이데올로기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속속 소개되고 있는데, 번역본에서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습니다. 요건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 생각되며, 하루빨리 고쳐지길 빕니다.

4) 두 번역본에 비난은 비단 알라딘 뿐만 아니라 곳곳에 있습니다. 거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도 인간사랑이나 역자는 '반성'의 기미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건 또 무슨 일인지..
 
 
duna 2003-12-05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사진 아니에요. ^^*

로쟈 2003-12-05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나님 서재에 제가 들른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게다가 드물게 보는 미인이시고!). <실재계>는 얼마전에 저도 아주 감동적으로 완독했습니다. 오역은 견적이 나오질 않아서 어디부터 지적해야 될지 좀 막막하더군요. <믿음에 대하여>보다 조금 낫다는 게 유일한 자랑거리가 될 만한 번역입니다. 진짜 무슨 운동이라도 해야겠습니다...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81 | 82 | 83 | 84 | 85 | 86 | 87 | 88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