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보고 무슨 책인가 싶어 클릭해보았다. 켈시 우드의 <한권으로 읽는 지젝>(인간사랑). 모르는 책인가 했더니 지젝 가이드북으로 갖고 있는 책이다. 예판으로 떴을 뿐 다담주에나 출고될 예정이다. 그 전에 원서를 어디에 두었는지 찾아봐야겠다.

˝지젝은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도발적 사상가로 유명하다. 그는 자크 라캉의 정신분석이론에서 끌어온 개념들을 헤겔 철학의 방법론과 결합함으로써 인간 본성과 인간 사회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전망을 내놓는다. 지젝은 유머와 명쾌함 그리고 놀라운 박식함을 무기로 글을 쓰면서 동일성, 존재론, 세계화, 포스트모더니즘, 정치철학, 문학, 영화, 생태학, 종교, 프랑스혁명, 레닌, 언어철학 그리고 정신철학과 관련해 다양한 철학적 문제를 다루어왔다.˝

책소개라기보다는 지젝에 대한 소개다. 따져보니 지젝의 책도 많이 밀렸다. <분명 여기 뼈 하나가 있다>(인간사랑)도 아직 해치우지 못했으니 말이다(그깟 뼈 하나도!). 지젝 가이드북이라고 펴냈던 <로쟈와 함께 읽는 지젝>도 유효기간이 다 된 것 같아 좀더 업그레이드 된 책을 써보려고 하는데 그러자니 읽을 것도 많고 보충해야 할 것도 많다. 어떤 방식의 책을 쓰는 게 좋을지 <한권으로 읽는 지젝>을 읽고 고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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