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조이스 작품 가운데 강의에서 가장 많이 다룬 작품은 <젊은 예술가의 초상>이다. 이번에 낸 <문학 속의 철학>(책세상)에도 한 꼭지로 다뤄진 작품이다. 주로 열린책들판을 교재로 썼는데 이번주에 문학동네판이 추가되었다. 그래서 ‘젊은 예술가의 여러 초상‘이다.

이미 여러 종의 번역본이 나와있는 터라 중복번역이지만 더 나은 번역본이 나온다면 마다할 이유는 없다. 봄학기에 조이스의 단편집 <더블린 사람들>과 <젊은 예술가의 초상>을 함께 읽으려고 하는데 교재로도 맞춤하다. 작품의 하이라이트의 해당하는 대목은 여러 번역본을 비교하며 읽어봐도 좋겠다. 이미 그렇게 비교한 칼럼도 쓴 적이 있어서 나로선 문학동네판만 추가로 확인하면 된다. 참고로 <젊은 예술가의 초상>은 1916년작이어서 올해 101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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