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픽션인가 싶었는데 소설이다. 개브리얼 제빈의 <섬에 있는 서점>(루페). 제목에서 내가 떠올린 건 섬에 있는 서점 탐방기. 그래도 실제로 섬에 있는 서점이 등장하고 소설은 그 주인장 이야기다. 원제가 ‘A.J. 피크리의 인생 이야기‘.

˝미국 독립서점 연합 베스트 1위, 미국 도서관 사서 추천 1위, 뉴욕타임스, 아마존 장기 베스트셀러. 섬에 있는 작은 서점을 배경으로 책과 인간에 대한 사랑을 그린 소설. 잔잔한 이야기와 감동을 담은 작품임에도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서점 주인 이야기는 서점 이야기이기도 해서 서점연합 베스트1위라는 랭킹이 자연스러워 보인다. 게다가 도서관 사서들에게도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소설이라는건데, 거기에 초첨을 맞춘 듯 번역판 추천사는 ‘책 쫌 파는‘ 전국 서점의 대표와 매니저가 썼다.

서점 관계자는 아니지만 관련자는 되는 터라 자연스레 이 소설에도 관심을 갖게 된다. 찾아보니 제빈의 소설은 앞서 두권이 더 번역됐었는데 별로 재미를 보지 못하고 일찍이 절판된 상태다.<섬에 있는 서점>이 괜찮으면 구해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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