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로쟈와 함께하는 러시아문학 여행: 도스토예프스키 깊이 읽기'를 7월에 진행하게 됐다(http://www.hanter21.co.kr/jsp/huser2/educulture/educulture_view.jsp?category=academyGate7&tolclass=&searchword=&subj=F90788&gryear=2010&subjseq=0001). 여러 가지 부담이 있지만 진작에 예고된 것이라 강의 제안을 마다할 수 없었다(올해의 마지막 강의이다). 도스토예프스키 읽기란 주제는 내가 제안한 것인데, 분량상 <지하로부터의 수기>, <죄와 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세 작품을 중심으로 도스토예프스키의 문학세계를 둘러보게 된다. 7월 1일부터 5주간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9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커리큘럼은 아래와 같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장편소설에 도전해보고 싶었던 분들이라면 참고해보시길.   

1. 7월 1일_ 도스토예프스키의 문학세계  



2. 7월 8일_ <지하로부터의 수기> 읽기 



3. 7월 15일_ <죄와 벌> 읽기 



4. 7월 22일_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읽기(1) 



5. 7월 29일_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읽기(2)

10. 06.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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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 2010-06-04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출판사는 선택은 번역의 질과 관계가 있나요?

로쟈 2010-06-05 08:44   좋아요 0 | URL
가장 최근에 나온 걸로 골랐습니다...

자꾸때리다 2010-06-04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헉 12마넌...하기사 로쟈님도 땅파먹고 사는 건 아닐테니...

로쟈 2010-06-05 08:43   좋아요 0 | URL
물론 유료강좌입니다.^^;

2010-06-05 00: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6-05 08: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후 2010-07-01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워낙 지독인 탓에 이제막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민음사) 일독했습니다. '매년 재독리스트'에 추가해야겠네요. 죄와벌만큼이나 재미있게 읽었어요. 말미의 작품해설은 대체로 '읽지말자'주의인데 분량이 적어서 읽어봤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비밀이 있더군요. 번역가 김연경님이 선배 '이현우'님께 사의를 언급한 부분을 보고 '아하!'하고 무릎을 쳤습니다. 농입니다.^^

열린책들번역을 먼저 보다가(기존에 죄와벌을 열린책들 번역으로 봤었거든요.) 대화체의 격식이 좀 옛스러워서 민음사로 넘어왔는데 작품 전체적으로 본인에게 맞는 번역서였네요.
위대한 대작을 양질의 번역서로 접할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습니다.

재능을 떠나서 저에게 존재하는 도스토예프스키적인 성격을 문장으로 규정할 수 있었네요.
'저열함과 자만심을 아우르는 극단의 심연' ㅜㅜ
날씨가 많이 더워지는데 항상 건강하세요.

로쟈 2010-07-02 00:25   좋아요 0 | URL
아, 역자 후기에 그런 게 있었죠.^^; 오래 전(?) 일이라 깜박 잊고 있었네요. 조만간 저도 이 번역본으로 완독해볼 참입니다...

바람처럼~ 2010-07-02 0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오늘 한겨례 강좌 좋았습니다.
날씨도 더운데 열강을 하셨습니다. ^^
덕분에 도스토예프스키와 톨스토이, 러시아 역사까지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로쟈님 서재를 뒤져보니 ㅎㅎㅎ 지젝까지도 관심가네요.

여전히 '(인)문학'이 낯선데 올 여름은 맘먹고 읽어보려 합니다.

로쟈 2010-07-02 09:09   좋아요 0 | URL
냉방이 잘 안돼서 '열강'하게 됐습니다.^^; 두툼한 작품들을 이열치열로 읽어보시면 좋은 여름나기가 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