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태양탐사선 파커가
아니 이건 이미 쓴 시다
파커는 잘 가고 있다
내가 노량진과 용산을 지나듯이
예정된 진로로 잘
가지 않으면 인생은 뭐란 말인가
아침에 집을 나오고
흔들리는 전철에서 같이 흔들리다가
다시 집으로 들어간다
파커는 태양이 고향인가
집 떠난 파커는 태양의 궤도를 돌다가
언젠가 장렬하게 생을 마친다
파커는 파커답구나
서울역에서 부산행 기차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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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트50 2018-08-18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산은 30도씨에 바람 불고있음~
저는 나흘간 따스한 햇살과 싱싱한 초목기운 듬뿍 받고 오후에
귀가해요^^* 이 기운으로 일년 버텨야죠~ 쌤도 활기차고 따끈한
기운 받고 오셔요~*^^*

로쟈 2018-08-18 12:56   좋아요 0 | URL
네 부산도착. 날씨도 쾌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