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로 존재하고 싶었지
겨우 존재하는 것들처럼 
작아서가 아니라 게을러서가 아니라
부끄러워서 부끄러운 것조차 부끄러워서
부끄러움도 최소화하고 싶었지
존재와 부재 사이
감히 부재도 과분해서
함부로 부재할 수 없었네
함부로 입 다물 수 없었네
함부로 입을 열 수도 없었네
묻어서 존재하기
잎새에 이는 바람으로 존재하기
잎새와 바람 사이에 존재하기
먼지처럼
잎새와 바람 사이 먼지처럼
최소 존재의 춤은 언제나 미동
한번도 숨이 찬 적이 없다네
최소로 숨을 쉰다네
최소로 존재하고 싶었다네
아주 조금만

I wanted to exist at least.
Just like the ones that exist
Not lazy, not small
I‘m ashamed to be embarrassed.
I wanted to minimize my shame.
Between existence and absence
I do not know why
I could not help it.
I could not shut up.
I could not open my mouth.
Bury to exist
The leaves are present in the wind
Between leaf and wind
Like dust
Like dust between leaves and wind
The dance of minimal existence is always
I‘ve never breathed once.
I breathe a minimum.
I wanted to be minimal.
Very little

나는 적어도 존재하고 싶었다
존재하는 것처럼
게으른, 작지 않은
나는 부끄럽다
나는 수치심을 최소화하고 싶었다
존재와 부재 사이
왜 그런지 모르겠다
나는 그것을 도울 수 없었다
나는 닥칠 수 없었다
나는 입을 열 수 없었다
묻어 버려라
잎은 바람에 있다
잎과 바람 사이
먼지처럼
나뭇잎과 바람 사이의 먼지처럼
최소한의 존재의 춤은 항상 있습니다
나는 한번도 호흡하지 못했습니다
나는 최소한의 호흡을 한다
나는 최소한이 되고 싶었다
아주 작은

*첫 시만 내가 쓴 것이고 아래 두 편은 구글번역기의 작품이다. 오역을 포함한 진동이 최소 존재의 춤(미동)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같이 올렸다. 올리는 과정에서 북플과 PC간의 호환성 문제로 처음 올린 버전을 삭제하고 다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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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트50 2018-05-20 15: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선한 시도네요~~^^
인공지능은 가끔 놀라울 때가 있어요.
시 느낌도 좋아요^^*

로쟈 2018-05-20 17:29   좋아요 0 | URL
네, 생산적인 오역도 가능해서요.^^

2018-05-20 17: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5-20 17: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two0sun 2018-05-20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글을 경유하면 저렇게 바뀌는군요.
같은 시 다른 느낌이 아니라 다른시 다른느낌?
사진속 아이는
잎새와 바람사이 먼지처럼
최소 존재의 춤을 추는 봉다리인가요~

로쟈 2018-05-20 21:17   좋아요 0 | URL
네 봉다리님이죠.~

모맘 2018-05-21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해보고 싶네요~ㅋㅋ
봉다리님과 봉오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