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부인(竹夫人) - 한국민속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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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부인竹夫人은 이렇듯 죽궤竹几로 불리었지만 속칭 ‘청노靑奴’라고도 하였다. 그것은 북송대北宋代 시인 산곡山谷 황정견黃庭堅이 전하는 말로 설명된다. ‘손과 발을 놀리지 않는 것은 부인의 직분이 아니므로 청노’라 하였다고 전한다.

ㅡ내용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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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 한국 사회 성정치학의 쟁점들
정희진 지음 / 교양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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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부인=죽궤

예부터 죽부인(夫人)은 있어도, 여성이 안고 자는 죽부인(婦人)은 없다. 남성이 사용하는 죽부인은 죽궤(儿)라는 ‘물건‘과 같은 의미다. 여성은 현실에서나 인형으로서나 대상(object)인 것이다. 문제는 이성애 남성에게는 여성의 성이 필요하다는 뿌리 깊은고정관념이다. 그래서 성매매는 ‘필요악‘이라는 모순어가 당연시되고 성매매, 포르노 산업, 리얼돌이 성폭력 발생을 줄일 수 있다는 발상이 가능한 것이다. - P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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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에른스트 ♥ #초현실주의

https://x.com/Ines81151784/status/1076394666327568389?t=bAJAoSq7gE3OT5X_S-PtDg&s=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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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지지 않은 밤과 하루
배수아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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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있나요? 개인의 운명에 갖가지 의미를 부여할 수는있지만 백 명의 운명은 덜 의미심장하며, 수천 또는 수백만 명의개인사란 어떤 상황에서도 무의미하다는 말을?
그것이 바로 고독이에요 아야미, 나는 아주 보편적인 종류의사람입니다. 막스 에른스트의 그림 같은 남자라고 할 수는 없어요. - P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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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너무나도 잔혹하게 보여주었듯, 권력을 결국 손에 쥔이들이 모두 훌륭한 사람인 것은 아니었다. 지금도 혼재한다. 일부 훌륭한 이들이 지도자의 자리에 올라 있다. 친절한 코치, 부하에게 힘을 실어주는 상사, 다른 이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개선하려고 진정으로 노력하는 정치인들이 있다. 그러나 전혀 그렇지 않은권위자도 아주 많다. 거짓말하고, 사기 치고, 훔치고, 다른 이들을위해 일해야 하는 자리에서 그들을 착취하고 이용해 먹는다.  - P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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