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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페미니즘
마리아 미스, 반다나 시바 외 지음 / 창비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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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폭력 전쟁 착취 반생명 마녀사냥....에 맞설 자급자족 공생 생명순환 다양성 생명보존 등의 키워드로써 에코페미니즘의 영성적 측면과 실제 적용 문제.
우리는 언제까지 미시적 관점으로 머물러 있을 것인지?

공격적이고 군사적인 람보 이미지의 남성성이 낡은폐물이 될 것이고 이는 여성과 아이들에게 가장 유익한 일이 될 것이다. 남성성이 람보주의나 마초주의와 동일시 되는 한, 남성들이 여성과 자연과 이민족에 대해 일으키는 전쟁의 첫번째 희생자가 여성과 어린이일 것이기 때문이다. 31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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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여자들은 자꾸 같은 질문을 받는다 +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 전2권 - 리베카 솔닛 페미니즘 에세이
리베카 솔닛 지음, 김명남 옮김 / 창비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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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솔닛과 지우문트 바우만 책들은 모두 소장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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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빌리지, 지구 공동체를 꿈꾸다 - 생태, 경제, 공동체, 의식을 통합해 함께 사는 생태마을 14곳 탐방기
캐런 T. 리트핀 지음, 강경이 옮김 / 시대의창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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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쯤 읽고 있는데 아래 문단이 눈이 띄어 리뷰를 쓰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나는 무엇이 필요한가? 하는 질문을 던진다. 소비주의 논리대로라면 거침없이 '더 많은 물건' 이라고 답하게 된다. 그러나 생태마을 사람들의 암묵적인 대답은  '더 많은 시간, 더 많은 친밀함, 더 많은 진실, 그리고 더 적은 물건'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필요가 공동체 안에서, 주로 화폐 경제밖에서 충족된다는 것을 안다. 부유한 나라의 많은 생태마을 사람들은 빈곤선 이하의 소득으로 편안하게 산다. 비결은? 자급자족과 공유, 소박함의 결합에 있다. (161p)

 

 

적지 않은 문장이 마음에 와 닿았다. 다 읽지 않았음에도... 생태마을의 구체적인 예를 읽으면서 '설마, 가능해?, 난 못살겠네' 등의 혼잣말을 하게 된다. 하지만 유코피아 아닌 실제 마을이 있다는 건 경제적인 논리에만 익숙한 우리나라의 실정에서 어마무시한 공포고 두려움이다. 본 적 없고 닥치지 않아서 오는 그런 감정. 자발적인 소박함을 추구하라는데 나혼자 궁색해보이고, 유기농 농산물은 마트의 그것보다 월등히 비싸고,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유난스러워 보이거나, 콘센트를 뽑는 행위가 너무 귀찮아질 때 등등 일상에서 항상 혼란이 함께 한다. 함께 같이하면 덜 힘들텐데 생각된다..

 

에코eco란 말의 어원은 가정 또는 살림을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 오이코스oikos에서 나왔다고 한다. 그만큼 가정과 살림이 중요하다는 것. 생태란 환경, 환경보호, 자연 등에서 의미를 확장하여 폭력, 안전, 공유, 연대, 연결, 여성인권 등과도 밀접하다. 책의 후반부에 나오는 내용과 연관이 있을 것 같다. 흥미진진~

 

 

 

다 읽은 후에...덧붙임.

 

정당한 생계란 꿈을 위해 우리의 노동을 사용하는 한편 사람과 자원이 올바른 관계를 맺는 것이다.(175p) 한마디로 내면의 깊은 울림 즉 소명같은 건가?  정당한 생계를 위해서 첫째 먼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고 그 일로 생계 유지가 가능한 지 생각해볼 것 둘째, 비슷한 생각을 지닌 꿈을 가진 사람을 찾아라. 셋째, 가능한 한 사는 지역에서 일하고 소비하기. 넷째,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두라. 종착역은 사회적, 생태적 행복 속에서 자아실현을 이루는 세상이라고 ....

 

 

(다시연결하기 과업) 우리와 다른 존재의 고통에 응답하는 능력이 이 지성의 핵심이다. 우리 자신의 경험의 실을 따라가면 생명의 그물에 스스로를 다시 연결할 수 있다. 306p

TGIF! 한주가 끝나면 우리는 이렇게 말한다. 그러면서도 실업률이 높다는 보도를 들을 때면 일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의미있는 일, 삶의 질을 높여주는 일에 대한 깊은 갈망이 있다. 불교에서는 이를 ‘정당한 생계‘라 부른다. 16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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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와 바나나 테마 소설집
하성란 외 지음 / 한겨레출판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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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숙 서진 작가말고는 별 재미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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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생동하는 유토피아 - '저 너머'를 향한 대담한 탐험 질문의 책 4
지그문트 바우만 지음, 윤태준 옮김 / 오월의봄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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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만이 지식층 엘리트 사회주의자들에게 던지는 메세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주의는 계속 전진하고 발전하고 있다. 내가 이해한 수준...
사회주의 유토피아의 텔로스를 포기하지 말고 노모스를 헤쳐가자는 말이다. 문장의 냉소적인 느낌은 회의주의적이라기 보다 지식인으로서의 현실통찰에 가깝다.

깨달은 점. 문화적 상대적 박탈은 자본주의를 지탱하는 근간이다. 빈곤의 격차가 벌어질수록 자본은 끼어들 여지가 많아지는 것이다. 이걸 해결하겠다고 발버둥치는 건 아마 피라미만 가득한 어장의 한 구석에서 대어를 낚겠다고 큰소리 치는 것과 다름없다. 어장을 갈아엎던지 바다로 떠나든지 포기하는 길... 사회주의 세계에서도 예술가들은 어떠한 희망을 보지 못했다.

어떤 의미에서 ‘자본‘은 그 자체로 우울한 단어이다. 이것은 아마도 자본주의 체제가 언젠가는 그 자신의 불합리성이라는 무거운 짐에 눌려 무너지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19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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