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가꾼다는 것에 대하여
왕가리 마타이 지음, 이수영 옮김 / 민음사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환경운동은 주류세력에 대항하는 비폭력 운동이구나... 환경운동은 곧 페미니즘이라고 느껴졌다. 해방신학, 식민지 저항과도 연결되는.... 자연은 위대하다. 자연은 약하지 않다. 인간의 오만이 자연을, 아프리카를, 여성을, 나무를 숲을 베고 자르고 헤쳐왔다. 반성하고 회개해야 한다.

새소리에 귀 기울이고 물 흐르는 소리를 듣고 바람을 느끼는 하루.

지구를 보살피는 일에서 기독교도의 영성과 헌신의 책임은 어떻게 나타날 수 있을까? 지난날 기독교는 세계 많은 곳을 식민지화하고 착취하는 데 가담했기에 권력자의 정치적 지배는 지구를 보살피는 것이 아니라 지구를 지배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167p

환경을 사랑한다면 베어지는 나무를 자신처럼 느껴야 한다. 땅이 죽어가기 때문에 함께 죽어가는 사람과 사회가 바로 나 자신인 것처럼 느껴야 한다. 104p

오늘날의 종교계는 하느님의 피조물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 15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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