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와 자기실현 분석심리학의 탐구 3
이부영 지음 / 한길사 / 2002년 12월
평점 :
절판


1장의 내용 자아와 자기 설명은 와닿았는데 2,3장의 내용은 읽기 싫음.. 꿈 해석과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원형을 살피는 일은 왠지 가깝게 느껴지지 않는다.


의식과 무의식을 통틀은 인간의 모든 정신현상의 전체를 자기(selbest, self)라 한다. 자기는 전체인력의 통일성과 전일성을 나타낸다.(53p)


자아를 의식의 중심이라고 한다면 자기란 의식과 무의식을 합친 전체정신의 중심이다. 융이 말하는 개성이란 즉 자기와 같은 말로 그 사람 자신을 뜻한다. 개성, 나다움, 자기멋대로, 자기자신으로 살아라.란 융대로 말하면 자기를 만나라는 뜻이다. 중년 이후 각각의 페르소나를 벗어던지고~ 자기를 만나려는 시도를 하게된다. 곧 자기실현의 시작이다.


이사람(신경증적 증상을 보이는)을 건강하게 만드는 일은 그 동안 사회의 요구에 무조건 순응함으로써 자아에 의해 완전히 소외된 그 사람의 진정한 개성, 자기를 찾아주는 일, 즉 자기실현 뿐이다.(96p)


자아실현은 어떻게 가능할까? 무의식의 의식화 작업을 통해 가능하다고, 즉 꿈의 탐구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어렵다....꿈을 기억하거나 기록하는 것이나 모두...


남성에게는 모성과의 유대에서 독립하는 과제가 자기실현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것은 곧 모성콤플렉스의 해소가 될 것이다.(143p) 여성의 아니무스의 의식화를 게을리하면 아니무스는 미숙한 인격으로 나아있게 되고 부정적 아니마처럼 모든 가치를 깎아내리는 허무적이며 비관적인 생각으로 자아에 위험한 영향을 끼친다. 만사가 귀찮고 자신도 없고 딱 죽었으면 좋겠다...(143p)



남성의 아니마가 부정적이면 소심증, 여성의 아니무스가 부정적이 되면 우울증,무기력증.

페미니즘과 분석심리학은 어떤 관계일까? 이로써 이부영님의 3부작을 다 읽음. 좋았던 순서는 그림자>아니마와 아니무스>자기와 자기실현. 읽는 순서대로... 어느 골목을 걷다가 창에 붙어있던 이 문구가 책의 중심 내용 같다. ˝나 다움이 가장 완전하다.˝

융이 말하기를 한 사람의 인생의 의미는 그 사람 안에 있다고 한다. 인생의 모든 열쇠를 그들은 자기자신 속에 가지고 있다. 11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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