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꽤 옆동네 교보문고 이야기가 될 것 같은데.. 알라딘 MD가 소개해준(그렇다, 그들은 옆동네 '오늘의 책'과 이벤트 같은걸 종종 소개한다.) 가장 인상 깊은 이벤트 중 하나이다. 아니나 다를까, 비슷한 기사가 연말에 있긴 했지만,'서칭 포 슈가맨'을패러디한 '서칭 포 슈가북'이라는 적절한 병맛과 '편집자, 영업자, 서점직원이 부둥켜 안고 울었던 책' 과 같은심금을 울리는 문구들은 책을 사버리고야 말겠다고 마음을 동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 이벤트에 마음이 동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흑,무정한 사람.
옆동네 이벤트를 알라딘에서 홍보하는 것이 살짝 찔리기는 하지만,알라딘 MD들은 늘 과업무에 시달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다. 맨파워 부족에 시달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다. 굿즈는 만들만큼 만들었으니 (그러나 책베개 2차 땡큐. 고마오) 이제 이런 이벤트를 해보라구.
교보 이벤트 링크 정도는 달겠다. 요기 http://www.kyobobook.co.kr/event/eventViewByPid.laf
'괜찮아, 넌 내 마음 속에선 최고의 베스트셀러니까.' 크흑. ㅜㅜ 이벤트가 이렇게 슬퍼도 되나요.
그럼.. 추천순으로 책을 쌓아 보겠다. 사실 영 내 취향 아닌 것도 있어서, 이렇게 까지 해도 안 사고 싶은 책들이 있는걸 보면, 나는 그냥 책을 사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곰곰) 의외로 안 산 책들이 많았다. '다뉴브'랑 '차브' 밖에 없어.이어령 책이나 박완서 이야기 책은 안살 것 같지만, 그 외의 책들은 담아둔다. 장석주의 책들은 별로거나 아주 좋은데, ('불면의 등불..' 이 아주 좋았다.) '일요일의 인문학'도 어제 보니 괜찮아 보였다 '위험한 독서의 해'는 별로 안 땡겼는데, 읽어보기로 하고,'레디 플레이원'(어제 보니 원서 표지에 비해 표지가 심하게 구림)과 '로봇'도 사기로 한다. '세계사'책은 보관함에 담아두고, '가장 멍청한 세대'도 보관함에 담아둔다.
이 외에 어제 교보 가서 찜한 신간들은 ..
그리고...
한 살 더 먹으며 읽고 싶었던 책들
감사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