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 할까요? 1 - 허영만의 커피만화
허영만.이호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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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3.2.
내 사랑 커피. 커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지만 그냥 좋아. 커피를 좋아해서 읽게 된 만화. 역시 커피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도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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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경찰의 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하빌리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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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3.2.
음. 교통사고를 배경으로 하는 추리 소설은 처음 읽어서 신선했다. 그리고 단편이라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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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명의 완벽한 타인들
리안 모리아티 지음, 김소정 옮김 / 마시멜로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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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인지 스릴러인지 애매한 이야기. 가독성이 좋아 잘 읽히긴 했는데.
마샤가 한 일은 불법이지만 결국 사람들의 인생을 어느 정도 바꾸었으니(그것도 좋은 방향으로) 평온의 집은 이 사람들에게 인생을 바꿀 기회를 준 것이 아닌가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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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스치는 바람
이정명 지음 / 은행나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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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8
하지만 시간은 언제나 너무 늦게 오거나 아니면 너무 빨리 온다. 우리는 언제나 너무 빨리 만난 사랑 때문에, 너무 오래 만나지 못한 사람 때문에, 그리고 너무 늦게 알아버린 진실 때문에 아파한다.

p.170
그렇다. 시는 총알을 막지 못하고 문장은 전투를 중단시키지 못한다. 어쩌면 시란 할 수 있는 것이 없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공허한 시 한 편이 이 광기의 시대에 무슨 소용인가? 동주는 자신의 질문에 답하지 못했지만 믿고 싶었다. 전쟁의 광기가 언어를 압살해도 그 야만성을 증거할 수단은결국 언어밖에 없다는 것을. 가장 순결한 언어만이 가장 참혹한 시대를 증언할 수 있다는 것을.

p.199
그 말은 한 나라의 언어가 단순히 의미를 전달하는 도구가 아니라 한 민족의 역사를 담은 헌장이며 한 인간의 영혼을 담는 그릇이라는 선언이었다.

p.260
"그것이 우리가 사는 세상이야. 거짓과 더러움과 악으로 가득한 모순이 우리 삶을 떠받치고 있어. 모순은 거짓이 아니라 진실을 강화하는 방식이야.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그리스도의 고통 때문에 인간은 죄에서 벗어났지.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괴로우면서도 행복할 수 있었던 거야."

p.315
"우리는 살아가야 해. 살아남아야 이 전쟁이 끝나는 것을 볼 수 있고 더러운 시대에 침을 뱉을 수 있어. 살아남는 게 승리하는 거야. 시체는 결코 만세를 부를 수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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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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