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다섯번째 책. 올해 시작은 속도가 꽤 좋다. 하긴 읽을 수 있을 때 많이 읽어놔야 한다. 개학하고 바빠지면 피곤해서라도 집에서 책 한 페이지 안 보는 경우가 허다하니까. 네번째 책은  에도가와 란포의 <외딴섬 악마>였다. 하루만에 다 읽어버려서 페이퍼를 작성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암튼 이 책은 서양의 그림들을 통해 죽음에 대한 서양인들의 관념이 어떻게 변해 왔는가에 대한 책이다.  어떤 분의 리뷰였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우선은 1권만 사서 읽어도 아무 문제도 없고 재미있다는 리뷰를 보고 일단 1권만 사서 읽고 있다. 이제 겨우 앞부분 몇 장만 읽고 있어서 내용은 거의 알 수 없지만, 나는 그림과 연관된 여러 이야기들을 좋아하므로(그림 자체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보고 친구 한 명이 예전에 이 책 1권만 샀는데, 이제 개정판이 나와서 다시 사야 하는 거냐며 슬퍼했다. 그러고 보니 나도 그런 일을 종종 당했다. 앞 권만 사고 뒷권은 나중에 사야지 생각했는데, 개정판이 떡하니 나와있을 때, 약간 허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나도 그런 일 있기전에 2권도 얼른 사서 읽어버려야지.ㅋㅋ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물만두 2006-01-09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벼르고만 읽는 책이네요.

파란여우 2006-01-09 2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라님!
님 덕분에 좋은 책 한 권 보관함에 담습니다.
종종 서재오셔서 알려 주삼^^
 

    이 책을 산지도 꽤 된 것 같은데, 아마 알라딘에서 작가 사인본으로 한정판매를 해서 얼른 샀던 기억이 난다. 어제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나름대로 올해 시작은 속도가 빠른 것 같다.(원래 글 읽는 속도가 느려서 일주일에 한 권을 읽을때도 있다.)

 이 책은 박민규의 단편집이다. 각 단편집마다 하는 이야기야 다르지만 방식은 환상과 현실의 모호한 경계를 느끼게 하는 소설들이다. 특히 첫번째 작품인 <카스테라>는 언뜻보면 황당한 이야기지만 그 이야기속에 작가의 인간에 대한 애정을 느끼게 해 읽고 나면 왠지 마음이 따뜻해진다.

마지막에 실린 <갑을고시원 체류기> 는 다른 책에서 읽었던 작품이라서 그런지 친숙하게 느껴진다. 다른 단편들도 빨리 읽어봐야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출처 : 꼬마요정 > 행운이 따르는 인생 명언

    행운이 따르는 인생 명언 하나 : 불행의 책임을 남에게 돌리지 말라 둘 : 진심만을 말하라 셋 : 똑똑한 척하지 말라 넷 : 당신이 갖고 있는 것에 대해 우선 감사하라 다섯 : 단정하게 차려 입어라 여섯 : 인내심을 가져라 일곱 : 질투심을 반드시 버려라 여덟 : 마음을 편히 가져라.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 행운은 스스로 운이 좋다고 믿을 때 찾아온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왕의 남자>

감독: 이준익

배우: 감우성, 정진영, 이준기, 강성연

어제 드디어 <왕의 남자>를 봤어요. 내용은 생략.. 역시 영화는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이 꼭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특히 감우성의 연기는 오~~ 좋았어요. <결혼은 미친 짓이다>이후 처음인데 굉장한 발전을 한 모습을 봤어요. 연산군을 연기한 정진영도, 장녹수를 연기한 강성연의 연기도 멋졌어요.

그리고 이준기... 정말 여자보다 예쁜 남자였어요.ㅜ.ㅜ 주변에서 이준기가 나올때마다 울리는 환성을 들으며 영화를 봤어요. 연기도 괜찮았고, 요즘 드라마에 나온다는데 드라마 연기는 어떤지 모르겠지만...헤어스타일이 잘 어울렸어요..ㅋㅋ



광대 공길역의 이준기..



맨 오른쪽분은 감독이겠죠?

광대로서 한 판 놀이를 하다 간 그들.. 다시 태어나도 광대로 태어나고 싶다는..마지막 장면이 마음에 남네요^^


댓글(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urblue 2006-01-04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구가 이준기 포스터 앞에서, "얘는 색기가 넘쳐~" 이러며 입맛을 다셨더랬는데(?), 영화 보니 정말이지.. ㅎㅎ

반딧불,, 2006-01-04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거 볼겁니다~!!!꼬옥^^

mira95 2006-01-04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루님 정말 그렇죠? 색기라...ㅋㅋ
반디님 꼭 보세요. 재미있어요~~
 

   히가시노 게이고에 대한 이야기는 알라딘에서 많이 들었지만 책을 읽는 것은 처음이다. 사실 이 책에 대한 이야기는 영화에 대한 것부터 먼저 들었다. 들었다기보다는 TV에서 봤다. 내가 좋아하는 일본배우 후지키 나오히토가 남자 주인공으로 나온다는 이야기였다. 근데 그 영화 우리나라에서는 개봉했나?

 남자 주인공 사쿠마 순스케.. 광고회사에서 일하는 그는 닛세이 자동차의 광고를 맡았다가 자신의 기획을 거절당한다.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자신의 기획을 좌절시킨 닛세이 자동차의 부사장 가쓰라기 가쓰토시에게 복수할 기회를 노리다 마침내 기회를 잡는다.

여자 주인공 가쓰라기 주리. 가쓰라기 부사장의 전 애인의 딸인 그녀는 현재 새어머니와 의붓 여동생의 괴롭힘과 아버지의 무관심에 결국 집을 뛰쳐 나온다. 그리고 순스케를 만나게 되면서 아버지인 가쓰토시에게 복수할 기회를 얻는다.

순스케와 주리의 게임은 유괴게임. 과연 게임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속도감이 빠르다는 것이다. 나는 원래 책 한 권을 삼, 사일이나 되야 겨우 읽는데, 이 책은 어제 하루에 벌써 반을 읽어버렸다. 그만큼 재미있다는 것이기도 하겠지.. 그들의 게임이 어찌 될지 나도 정말 궁금하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물만두 2006-01-04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빠르게 읽히는게 장점중 하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