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기억에 영원히 남을 만화 <비천무>입니다.
옛날 이야긴데요.. <비천무>가 영화화된다고 셜리 역에 김희선이 캐스팅됬다고 그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전 엄청 화가 났었습니다.. 물론 미모로야 김희선이 셜리 역에 가장 잘 어울리겠지만 연기는... 또 신현준도 마음에 안 들었구요.. 그래서 극장에서 보지 않고 한참이 지난 후에야 텔레비젼에서 봤는데 역시나 별로더군요..

<비천무>에서 두 사람이 함께 죽던 장면 기억하시나요? 우리 모두의 마음을 울렸죠.. 정말 너무너무 슬픈 만화였답니다.. 다시 봐도 슬플꺼 같아요..



앗!! 이 그림은 <불의 검>에 아라와 산마로 군요.. 이 커플도 제 마음을 울렸던 많은 커플중에 하나지요.. 김혜린님이 워낙 주인공들을 많이 고생시키셔서 전 아라가 진심으로 행복해지기를 마음속으로 생각하며 읽었답니다.. 사실 실제도 아니고 단지 만화일 뿐인데도 정말 그런 감정이 생기더라구요. 그게 아마 작가의 힘이겠지요.. 이제 완결된다니 빨리 읽고 싶어 가슴이 두근두근한답니다.. 애장판 나오면 살거에요...꼭!!

뭐 이거 이외에도 김혜린님의 만화는 기억에 남는 만화가 많죠. 음 전 <북해의 별>도 좋았답니다..



지금보다 인물들의 얼굴이 더 각져 보이는데요, 암튼 주인공의 이름도 가물가물하지만 그들의 사랑도 매우 가슴 아프고 아름다웠다는 기억이 나네요..

이제 <불의 검>이 완결되었으니 한동안 김혜린님의 만화는 기다려야 겠지요?  기다림도 즐거운 김혜린님의 만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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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4-12-23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번에 나오는 북해의별 애장판도 신청하셨나요? 저는 그거 기다리고 있답니다..^^*

mira95 2004-12-23 2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북해의 별>애장판도 나왔군요.. 저는 몰랐는데.. 일단은 <불의 검>을 먼저 기다립니다..ㅎㅎ

진주 2004-12-23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왜.....전혜린이라고 읽고 왔을까요?;;; 허~~~~~~~~~~~~~~~~ㄹ

mira95 2004-12-23 2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혜린 ㅡㅡ;;;;

반딧불,, 2004-12-24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밤을 새며 읽었던 만화들이지요.

동생은 김혜린 싫답니다. 다 불륜에다가 고생만 지지리 한다구요.

전 테르미도르도 참 좋아했어요. 한참 오렌지꽃 찾아 삼만리 했지요.

나중에 보니 유자꽃이나 귤꽃이나 다 비스무레 하더군요ㅠㅠ

stella.K 2004-12-24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죽음이옵니다. 너무 예쁘군요.^^
 



제가 강경옥의 만화중 제일 처음 본 만화이기도 하고 제일 좋아하는 만화이기도 합니다.. <라비헴 폴리스> 이 만화를 중1때인가 하이센스인가 하는 잡지에서 처음으로 봤죠.. 거의 끝부분이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단행본으로 나왔을 때 다시 봤고, 올해 새로 나왔을 때 이 만화책 샀답니다.. 제가 중1이면 1989년이었는데 벌써 몇 년 전 만화인데도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고등학교때는 윙크에 연재되었던 <노말시티>를 열심히 봤죠.. 단행본을 사지는 않았지만.. 초능력자들의 슬픈 이야기... 인간에 대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만화였습니다..



< 노말시티>의 마르스네요..

제가 특별히 좋아하는 강경옥의 만화는 <17세의 나레이션>입니다.. 그 나이 또래가 느낄 수 있는 여러가지 감정들을 잘 표현했던 만화였죠.. 한 다섯 번쯤 봤나.. 그래도 여전히 다시 보고 싶은 만화입니다... 근데 요즘엔 대여점에서 잘 찾아볼 수 없더군요..(그냥 살까? ㅡㅡ;;)



강경옥님의 만화도 꾸준히 계속 나왔으면 좋겠어요.. 항상 기다리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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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12-22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강경옥님 너무 좋아해요---- ㅜ_ㅜ

예전에 부산에서 르네상스였나? 사인회한다는 소식을 듣고 갔다가, 줄이 너무 길어서 사인은 못받고 모습만 보고 왔다죠.

근데 별빛 속에는 왜 없나요? ^^ 레디온-- (아르미안에 나오는 글라우커스와 함께 사춘기 제 마음을 사로잡았던 캐릭터인데 말예요. ^ㅡㅡㅡ^)

mira95 2004-12-22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판다님 <별빛속에>도 있었죠.. 뭐 강경옥님 만화야 좋은게 너무 많아서.. ㅎㅎ

꼬마요정 2004-12-23 0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강경옥 님 정말 정말 좋아해요~~ 그 심리묘사는...아아... <17세의 나레이션> 저는 사버렸답니다. <이 카드입니까>도 있어요~~ 당근 <라비헴폴리스>두.. <퍼플하트>도 있고, <현재진행형>까지 있는데..<별빛속에>가 없어요~~ㅜ.ㅜ 김혜린 님의 <북해의 별>처럼 애장판 나오면 좋겠어요~~~ 그쵸?? 아아~~ 미라님~~ 이거 퍼 갈게요~~~^^*

날개 2004-12-23 09: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미라님^^ 강경옥의 그림이 뜬 것을 보고 다른 서재 타고 들어왔습니다.. 저도 이 작가 좋아하거든요.. 갖고 있는 책도 있고..^^*

라비헴 폴리스는 <르네상스>에 연재했었죠.. 그 당시에 저는 잡지를 찢어서 모았습니다.. 지금이야 단행본으로 대체했지만요..ㅎㅎ

오랜만에 강경옥님 그림보니 참 좋네요..*^^*

stella.K 2004-12-23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 예뻐요. 전 만화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반딧불,, 2004-12-23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좋군요.

이렇게 같이 좋다고 이야기 할 수 있으니..

저도 좋아합니다.

요번에 두사람이다는 실망했지만요.

노말시티 후반부 부터는 영...

이 작가가 조금 힘든가보다 하는 생각을 하긴 합니다만,그래도 제가 참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자유로운 상상도 있구요.



라비엠폴리스 저도 제일 좋아합니다. 그 남자주인공을요^^(이런..이름도 잊었네요ㅠㅠ)

mira95 2004-12-23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은 분들이 좋다고 하시니 저도 좋네요^^ 음 남자 주인공 이름이 라인이었죠.. 라인 킬트.. 여자 주인공은 하이아.. 둘이 참 잘어울렸어요~~

반딧불,, 2004-12-23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라인.

섬세한 심리묘사가 참 좋아요.

mira95 2004-12-23 2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사람이다>도 좋아요.. 새벽별님 이번 제 생일때 친구 옆구리 찔러서 받아냈습니다. 저 잘했죠? ㅋㅋ
 

이번엔 DVD...

   드디어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 확장판을 사버렸다.. 역시 참지 못하고 또 카드를 질러 버리고 말았다.. 내가 그렇지 뭐..

  <반지의 제왕>이 끝나 이번 겨울은 매우 아쉽지만 그래도 DVD가 있어서 그나마 위로가 된다. 극장에서 상영한 것보다 50분이나 더 추가되었다고 하니 긴긴 겨울밤에 잘 어울리는 선택이 아닐까...

나는 이 DVD를 포노라는 다른 사이트에서 샀다. 그 이유는 단지 포노에서는 3만원이상 사면 탁상용 달력을 주기 때문이다. 때마침 달력이 필요한데 잘 됐다 싶다. 이건 다 달력을 안 주는 알라딘 탓이다. 반성하라 알라딘!! ㅋㅋㅋ

    이건 배송비때문에 끼워넣은 박효신의 4집 앨범이다. 거의 대부분의 음악을 MP3로 듣고 있지만 좋은 음악은 사야지 생각했다. 박효신의 4집이 버릴 노래가 없다는 이야길 듣고 사야겠다 생각했는데 이것도 좋은 기회라 사버렸다. 빨리 받아서 영화와 음악을 즐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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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4-12-19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왜 이번엔 알라딘이 달력을 안 줄까요! 넘 슬퍼...ㅜㅜ

mira95 2004-12-19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 말이에요 아영엄마님 ㅜ.ㅜ
 

    <노다메 칸타빌레>  노다메 노래하듯이 .....

   이 만화가 재미있다는 이야기는 예전부터 듣고 있었죠.. 그러나 불행히도  내가 사는 동네의 대여점에서 이 만화를 볼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이걸 사서 보나 마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나의 구세주 등장!! 불량유전자가 이 만화를 사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불량아.. 고마우이^^) 그래서 저도 열심히 빌려보고 있답니다....

  사실 나는 음악 만화를 잘 보지 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굳이 피아노나 악기에 대해서 잘 몰라도 이 만화는 충분히 재미있어요.. 노다메도 너무 좋고, 물론 치아키가 가장 귀엽죠.. 이제 6권쯤 보고 있는데, 나머지도 빨리 보고 싶어요.. 이 만화를 보면서 어쩜 일본 만화는 여러가지로 재미있는 게 많구나 생각했어요.. 우리 만화계도 빨리 이렇게 됐으면...



이 그림은 만화에서는 보지 못한 건데(아직 6권까지만 봤으니까) 재미있는 모습이네요.. 네이버에서 찾았답니다.. 내 사랑 치아키.. 제발 인상 좀 펴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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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95 2004-12-17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마구마구 퍼가주세요~~~

sooninara 2004-12-18 0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량유전자님..ㅋㅋ 대여료 받으세요^^

mira95 2004-12-18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 제 서재에서 처음 뵙는 것 같아요.. 그런데 대여료라뇨? 그런 말씀 마시어요. ㅋㅋㅋ
 

 

 

 

 

 

 

 

 

 

12월 15일 어제 주문한 책들이다.

< 최유기 신장판 > 은 친구 생일선물이다.. (누군지는 알아서들 짐작하시길...) 리찌 다이어리는 그냥 사고 싶어서 충동구매한 거고, 오렌지 다섯 조각은 작품이 괜찮다는 여러 분들의 말을 듣고 선택!!  아~~ 다시는 책 안 사기로 해 놓고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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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4-12-16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약속을 깨버리셨군요...ㅜㅜ;;;

mira95 2004-12-17 0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슬퍼요. ㅠ.ㅠ

stella.K 2004-12-17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렌지 다섯조각은 저도 읽고 싶은데 읽을 책이 밀려있어서 올해는 못 살 것 같아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