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나른한 오후 아니 저녁이 다 돼간다...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알라딘 분들도 거의 안 계시고 날씨가 좋으니 다들 놀러라도 가신게 아닐까... 아니면 일요일을 맞아 푹 쉬고 계시나.... 문득 궁금해진다...

나는 하루종일 텔레비 좀 봤다가, 책도 좀 봤다가, 인터넷도 좀 하다가, 잠도 좀 자다가... 계속 방콕 중이다. 밖의 햇살을 보니 밖에 나가기가 무서워진다... 이제 곧 불볕 더위가 시작된다는데.. 아~~ 이번 여름은 또 어찌 견딜지...

무슨 노래였나.. 나른한 오후 어쩌구 하는 노래가 있었던 것 같은데... 암튼 모두 행복한 일요일 오후를 보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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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rysky 2004-07-18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라님 계신 곳은 해가 쨍쩅한가 봐요. 서울은 하루종일 흐렸는데.. 근데 비가 그치면서 날씨가 후덥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션~한 바람이 불어오지만 내일부터는 과연 어떨지.. ^^
나른하지만 평화롭고 충만한 일요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mira95 2004-07-18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타리님 여기는 매우 더웠답니다.. 하루종일 축 늘어져 있었어요.. 스타리님은 잘 보내셨나요?

플레져 2004-07-19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느덧 휴일이 다 가버렸네요.
또다시 출발해야죠. 미라님도 스타리님도 행복하게 출발하세요...^^
저도 지금 애써...무의미하게 보낸 하루를 위로하던 중이랍니다~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그러나 공문하나를 잘못 처리하는 바람에 학교에 다녀왔다.. 가보니 알라딘에 주문한 책들이 모두 도착해 있었다.. 그래서 책을 몽땅 집으로 옮겼다.

1권 사면 2권도 준다는 할인행사땜에 산 놈들!! 음 스타리님께 말씀드리자면 책 상태는 일단 괜찮은 것 같구요, 내용도 뭐 그럭저럭 근데 총 8권이라니 사라고 말씀은 못 드리겠습니다. 아!! 주는 잘 달려 있는 것 같더군요^^ 그럼 이만...

 

 

 

그 다음은 추리 소설 할인 이벤트때문에 지른 녀석들!!

 

 

 

 

 

지금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6권을 읽고 있는데... 재미있다.. 이놈들이 전~부 재미있어야 할텐데.. 내 이번 기회에 다 읽고 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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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07-16 1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펠리데는 저도 있네요. ^^ 기대보다는 별로였지만... ;;
애거서 전집 6권은 미스 마플 단편집인가요? 저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멋진 징조들이 궁금합니다. 읽고 나심 평 좀 부탁드려요- ^ㅁ^

mira95 2004-07-16 1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혹시 기독교인이신가요? 책 뒤편에 '천국 가기 싫은 사람들을 위한 묵시록'이라고 써 있더군요 ㅡㅡ;

panda78 2004-07-16 1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독교인 아닌데요? ^^;;
저는 속리산 문장대 세 번 올라간 다음에 극락 갈 거니까(누구 맘대로...? ;;)
읽어도 되겠네요. ㅋㅋ

플레져 2004-07-16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리소설 좋아하시는 님들이 은근히 부러워요.
저는... 편협된 독서만 하는 편이라서 추리 소설 읽은지는 너무 오래됐어요.
한 번 읽어봐야겠네요..미라님...^^

속리산 문장대 세 번 올라가면 극락 간데요?
가는 김에 같이 갑시다, 판다님 ^^ 나? 불교신자~~ !

mira95 2004-07-16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극락 꼭 가세요.. 전 무교라 별로 안 끌리는군요 ㅋㅋ 플레져님 여름엔 뭐니뭐니해도 공포영화와 추리소설이죠^^ 장마 끝나면 엄청 덥다는데 우리 추리 소설로 더위를 물리쳐 보자구요!! 에어컨 살 경제적 능력이 안되니ㅜ.ㅜ

panda78 2004-07-16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 에어컨 있어도 전기값 무서워서 못 틀어요- 다 아시믄서..
^^ 그래도 천국보다는 나을 거 같은디.. 플레져님 함께 가요. 근데 저 한 번 올라가고 죽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울 자기가요, 글쎄, 자기는 세 번 갔다 왔다고, 나보고 두 번 더 갔다 오라고, 안 그러면 자기 혼자 극락간다고 그러는 거 있죠.. ㅜ_ㅜ (미라님 서재에서 웬 헛소리다냐.,,,, ;;)

starrysky 2004-07-16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울 자기는 절 말씀하시는 거죠?? 그럼 제가 다시 말씀드리지요.. 속리산 안 가도 극락왕생하실 겝니다. 나무아미타불~ ^-^
그리고 제가 멋진 징조들 읽었으니 평을 해드립지요. 우선 아이디어가 상당히 신선해요. 그리고 그 흐름이 끝까지 거의 꾸준히 이어지는 편이고요. 즉 일정 정도의 신선도가 막판까지 유지된다는 거죠. 하지만 아주 극적이거나 스펙타클하거나 감동적이거나 하진 않아요. 별점으로는 세 개 반에서 네 개 정도. 주석도 잘 달렸고 번역도 괜찮은 편. 이 정도면 될까요? 더 자세히??(는 요구하지 마세요. 기억이 잘 안 나요.. ㅠㅠ)

▶◀소굼 2004-07-16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펠리데는 그냥 그랬어요;올 여름은 애거서 크리스티와 함께 보내볼까 생각중;

mira95 2004-07-17 0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타리님이 다 말씀해 주셨으니 판다님 사 보실꺼죠... ㅋㅋㅋ 소굼님 크리스티 여사님 너무 좋아요^^

panda78 2004-07-17 0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어떤 분이 정신건강을 위해서 보지 말라고 그러시든데... 고민 좀 되는데요?
미라님 평을 듣고 결정하기로 했슴다. ^^;;
 

오늘 또 책을 사버렸다.. 이것도 사실 다 알라딘 때문이지 음...

알라딘 첫 화면에 뜬 추리소설 할인 이벤트!!  그래서 또 사버렸다.. ㅠ.ㅠ

이왕 말 나온 김에 할인행사나 또는 다른 버전으로 나오는 책들에 관한 생각들.

첫째, 아주 옛날에 산 책들이 개정판으로 나오는 경우.  그때 읽고 싶다는 마음에 그냥 번역이 조금 마음에 안 들어도 그냥 사서 읽었는데, 한 2,3년 뒤에 개정판으로 나오더라는 말씀.. 좀 짜증나지~~

둘째, 이번 경우와 같은 할인 행사. 이건 진짜 짜증이다. 내가 산 책들이 가격은 안 깎이더라도 마일리지라도 더 받을 수 있는데, 그냥 다 사버렸는데 이제 와서 할인 행사라니 정말 싫다구... (제가 < 개는 말할 것도 없고> 산 거 아시죠?)

셋째, 따로 산 두 권의 책이 다른 책까지 합쳐서 세트로 나온 경우. 이것도 사실 정말 싫은 일이다. 세트로 살 수도 없고, 그렇다고 나머지 한 권을 사자니 억울하고 말이다.. 내 경우엔 <조선의 일상사 세트>가 그랬다.

넷째, 내 경우엔 <로마인 이야기>가 이런 경우이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이 책은 1년에 한 권 나온다. 그래서 매년 사 보는데 올해는 1권~11권을 사면 12권을 끼워 준다는 이야기. 다른 사람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나는 굉장히 억울한 기분이 든다. 그럼 1권부터 찬찬히 사 본 사람은 바보냐... 이것과 경우는 좀 다르지만 길이가 긴 소설의 경우 완결된 후 할인해서 나오는 경우. 정말 언짢다 쩝~~~

암튼 그래서 난 항상 너무 최근에 나온 책을 사지 않으려고 생각만 한다. 하지만 새 책에 항상 마음이 끌리는 걸 난들 어쩌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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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rysky 2004-07-13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방금 알라딘 할인 이벤트 공고 보고 또 드러누웠습니다.
지난주에 알라딘에서 추리소설도 몇 권 샀는데.. 걔네가 다 30% 할인이네.. 끄응..
아, 약올라서 뒤집어져 버리겠어요!!!! ㅠ__ㅠ

panda78 2004-07-13 2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기회를 틈타 스티븐 킹의 잇 1,2,3을 지를 생각입니다. 스타리님은 약이 오르셔도, 할인행사가 반갑기만 한 판다는 입이 찢어지는데,,, 이를 어쩌면 좋죠? ^_____________^;;;;

mira95 2004-07-13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타리님 힘 내세요... 그리고 판다님 미워요~~~ 하긴 전 스티븐 킹의 잇 학교 도서관에 샀습니다. 공짜로 읽으려고요...

▶◀소굼 2004-07-14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로마인이야기 매년 사보는데...에휴; 분명 완간되면 아주 싸게 나올테죠?;;이제 얼마 안남았네요^^

반딧불,, 2004-07-14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마인 이야기...전 일권을 분실했습니다.
누가 빌려갔는지..흑..
언제나 사려는지.. 빨리나 끝났으면 합니다.
 

어제 일요일을 맞아 대구에 갔다.. 간만에 대구 교보에 가보니, 추리소설 세일중.. 20%세일이라고 해서 샀다. < 중국 앵무새 >!!

바로 이 놈!!   앵무새가 무섭게 생겼다.

그러면서 친구도 한 권 사줬다.. 싼 맛에 말이다..  그 책은 역시 찰리 챈이 나오는

< 열쇠 없는 집 >

그건 바로 이 놈!!

 

 

 

올 여름은 추리 소설로 끝장 낼 심산인가 보다.. 음 난 찰리 챈이 나오는 책은 처음인데 재미있을라나.. 작품뒤에 나오는 해설을 보니 찰리 챈시리즈는 모두 영화화 되었다고 하니 재미는 있겠지...그나저나 학교 도서관에서 빌린 책도 엄청난데, 이걸 언제 다 읽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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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2004-07-12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까꿍!! 수업없나벼? 우리 같은 시간대에 접속하고 있나보다..^^
있어봐. 내가 일던 거 마저 읽고 재밌었는지 말해줄게.
나도 지금 읽을 책이 밀렸는데.. 몰라. 이젠~ 어떻게든 되겠지..랄라~

mira95 2004-07-12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응 수업없다.. 그래서 인터넷에 열중!! 난 <앵무새> 시작도 안 했어잉~~

starrysky 2004-07-12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찰리 챈 시리즈 궁금해요. 무섭다는 소문이 있어서 근처에도 안 갔는데..
미라님의 공정한 평 부탁드려요. ^^ (이번주에 방학하시죠? 아~ 부럽다~)

물만두 2004-07-12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국앵무새도 재미있구요. 커튼 뒤의 비밀도 더 재미있습니다... 안 무섭습니다...

panda78 2004-07-12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하나도 안 무서워요. 열쇠없는 집이 더 괜찮았던 것 같은데.. 주인공 찰리 챈이 별 매력없는 캐릭터라 좀 아쉬웠던 기억이 납니다. ^^

mira95 2004-07-12 2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음 스타리님 읽어보고 말씀드릴게요.. 친구한테 <열쇠없는 집>도 빌려봐야쥐....
 

요즘 책을 너무 많이 사서 고민중이다.. 사실 며칠전에 알라딘에서 화장품 사면서 책 두 권 또 샀다.. 아무래도 알라딘을 떠나야 할 듯 하다.. 젠장!!

어제 오늘 고민하고 있는 것은 이거다.. 알라딘을 싸돌아 다니다가 발견!! <동경바빌론>애장판~ 크~~

 바로 요놈!!

아~~ 괴롭다 일단 보관함에 담아두긴 했는데.. 이걸 살까 말까... 아니면 그냥 대여점에서 빌려 읽을까... 정말 애장판따윈 왜 나와가지고 날 갈등하게 만드는냔 말이다.. ㅠ.ㅠ

왠지 이 만화책이 완결로 나오면 사버릴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뇌리를 스친다.. 아 안돼.. 참아야 해..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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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rysky 2004-07-05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라님, 밉습니다. ㅠㅠ 저까지 고민하게 만들어 버리시다니.. 전 이런 거 나온 줄도 몰랐다구요.. 엉엉.

mira95 2004-07-05 0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죄송해요 스타리님 ㅠ.ㅠ

panda78 2004-07-05 0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장판이라...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