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파일 두어 개 부탁하고

  강좌를 마치고 왔더니

  저토록 어여쁜 메모가 책상 위에.

  편하게 카톡으로 해도 될 말을

  깨알로 수를 놓듯 

  한땀한땀 연필 끝에 앉혀 놓았더라

  채 5분도 걸리지 않았을 수고로  

  5만년을 예약하는 감동과 여운이라니   

  누군가의 가슴을 데우는 일은

  한 마디 손글씨로도 충분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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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5 17:4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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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6 07:5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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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8-05-25 19: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앗, 손글씨. 글씨를 잘 쓰는 분은 부럽습니다.
읽는 분이 기분좋을 느낌이네요.^^

다크아이즈 2018-05-26 07:49   좋아요 2 | URL
손 글씨를 잘 쓰시는 것도 부럽고
그 속에 정성까지 깃드니 뭔가 뭉클함이~
서니데이님도 손글씨 예쁘시잖아요^^~

2018-05-25 19:3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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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6 07:4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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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5 20:2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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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6 07:4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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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8 23:3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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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6 18:0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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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8-05-26 18: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채 5분도 걸리지 않았을 수고로
5만년을 예약하는 감동과 여운이라니
누군가의 가슴을 데우는 일은
한 마디 손글씨로도 충분하더라

- 캬악!!! 작가다운 문장 같습니다. ㅋ

다크아이즈 2018-06-04 17:29   좋아요 0 | URL
한결 같이 알라딘을 키워가시는 페크 언냐님 잘 계시지요?
누군가의 가슴을 데우는 일의 숭고함
부쩍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요즘 빨간머리 앤, 다시 읽고 있는데
마릴라 아줌마, 매튜 아저씨가 가슴에 팍팍 꽂히네요.
잔꾀를 부리는 날이 있고, 그럴 때는 마음이 불편하기 그지 없습니다.
마릴라와 매튜의 나날에 경의를 표하는 온나절입니다.

2018-06-04 13:4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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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4 17:3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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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8 18:1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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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6 17:2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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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6 17:4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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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8-06-27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마가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한동안 덥고 비오는 날이 계속될 것 같아요.
남쪽에는 오늘 밤에 비가 올 거라는 뉴스도 보았어요.
눅눅하고 덥고, 습한 여름입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다크아이즈님, 편안한 밤 되세요.^^

서니데이 2018-12-31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크아이즈님, 새해인사 드립니다.
올해 봄에 들었던 새 책 소식 너무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벌써 겨울이 되고 시간은 너무 빨리 흐르네요.
올해도 잘 보내셨나요.
이제 내일이면 2019년이 됩니다.
가정과 하시는 일에 건강과 행복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항상 건강하시기를 바라는 마음도 더하고 싶습니다.
따뜻한 연말, 좋은 새해 맞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서니데이 2019-12-31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크아이즈님, 새해인사 드리러 왔습니다.
그 사이 일년이 지나고 또 다른 해를 앞두고 있어요.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그리고 가정에 평안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0-05-04 07:5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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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5 14:2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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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6 13:2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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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3 12:4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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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4 15:5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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