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히 눈에 띄는 흰구름

 

나무가지 사이로 새어 들어오는 빛 한줄기

 

그냥 구름을 계속 보게 되었다.

 

구름을 계속 보게된 날



 
 
 

요새 일은 짐정리하는 거다.

 

책도 많이 정리하고

 

구석에 한번도 펴보지도 못한 물건도 많고 노트, 앨범, 옷도 그렇고 왜그리 많은지.

 

#

편지들도 많았다.

 

중학교때부터 받은 쪽지 편지들, 대학생때는 학교오빠가 군대있을때 심심해서

 

편지를 자주 써서 보냈다.

 

내용들을보니 정말 유치한것도 많았다.

 

어릴때 친구들 써준 내용들은 오늘은 머 먹고 오늘은 머했고

 

누구 너 좋아하는거 같애, 나는 누구가 좋은데 그애는 나를 안좋아하는거같애

 

가끔 나는 다른애랑 노는게 싫다 나랑만 놀자 등

 

까맣게 있었는데 나도 고백받은적이 있었다?

 

 

하나씩 흩어보면서 나도 이럴때가 있었구나

 

정말 새삼스러웠다. 한번씩 내용 확인한후 과감하게 정리했다.  나는 물건을 정말 안버린다.

 

정말 오래된물건이 많고 새로 쌓이기만하고 그래서 요새 과감하게 정리중이다.

 

 

#

다이어리 펼쳐보다가 내사진을 발견했다. 어릴때모습.

 

나도 기억 안나는 모습.

 

2명은 누군지 모르겠고 친척언니와 내가 찍힌사진.

 

나도  귀여울때가 있었다?! +_+

 

크면서 얼굴은  못생겨졌다가 이제 보통이 된 기분.

 

사진 배경을 보니  아빠가 외국에 일하시고 엄마랑 고모네집에서 살던 때다.

 

집 주위가 다 공사장이였던걸로 기억한다.

 

저때 참 순수했을텐데.. 지금은 안좋은 때만 많이 타서.

 

다시 모르고 순수했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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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3-08-16 12:22   댓글달기 | URL
실비님 어릴적 모습이 넘 귀여우시당^^

실비 2013-08-17 01:17   URL
캄사합니당
어릴때는 다 귀엽죠? ^^
조금 부끄럽기도 하네요 ㅎㅎㅎㅎ

프레이야 2013-08-18 08:54   댓글달기 | URL
아유 귀여워라. 우리도 저런 때가 있었죠 정말! ㅎㅎ

실비 2013-08-20 18:06   URL
귀여울때가 있었는데 말이죠. ㅎㅎㅎ
지금은 귀엽다기보단 징그러울까요? ㅎㅎ
날도 더운데 더위조심하셔욤. 전 더위먹어서리. ㅠ

프레이야 2013-08-21 10:20   URL
여름에 더 잘 먹어줘야 더위 안 먹는대요.ㅎㅎ
그래서인지 저는 여름에 더 먹히더라구요. 살도 2-3키로 불고요.
몸이 더위를 이겨내려고 필요로하는 것 같아요. 스스로 ㅎㅎ
실비님도 적절히 많이 잘 드시고 더위 이기시길^^

실비 2013-08-21 23:44   URL
입맛은 없는데 살은 왜 늘어나는거 같죠? ㅎㅎ
덥다덥다 해도 그래도 매일 밖에는 꼬박꼬박 잘 다닌답니다.^^
여름에는 땀도 내고 샤워할때가 가장 좋은거 같아요~ㅎㅎ
 

서울 35도...

 

덥다는 표현보다 찐다는 표현이 더 맞을것 같다.

 

너무나 덥고 찌는 관계로  집에서 나와 상가라든지 안에서 돌아다닐수 있는데로 피신했다.

 

다시 집에 들어오는길은 너무나도 덥다.

 

엄마 말씀이

 

" 작년에도 그랬고  너 그냥 더워라. 나도 더울테니."

 

어차피 땀날거 같이 땀나서 흘러보내지 머 이런식.

 

어차피 더운날씨 움직여서 같이 열내서 땀을 흘러보내자는 말씀인것 같다.

 

시크한 엄마. ㅡ_ㅡ

 

머 틀린말은 아니지만 대단하세요 ㅎㅎㅎㅎㅎ



 
 
카스피 2013-08-08 23:03   댓글달기 | URL
정말 요즘 너무 더워요.밖에 다니다간 곧 쓰러질것 같더군요ㅡ.ㅡ

실비 2013-08-09 11:14   URL
오늘도 어제랑 같은날씨 같아요
오늘은 아침일어날때부터 덥네요. ㅠㅠ
 

1.
요새 날씨가 이상하다..

이번에 장마가 무지 길다고 하지만..

 

날이 햇빛이 났는데도 약올리는마냥 햇빛이 쨍쨍한데 비가 쏟아지거나

완전 어둡게 어둔 밤처럼 어두워지면서 비가 쏟아진다던가.

 

햇빛났을때 비가 오면 여우가 시집가는거라던데.

요새 단체로 시집간것인가;;

 

감을 잡을수 없는 날씨이다.

 

2.

요새 집 정리한다고 이것저것 정리하는중이다.
약 2달정도 있다가 이사갈 예정이다. 이사를 이번에 하게 되면 2번째이다.

 

그래서 그런지 또 물건도 잘 안버리는 습관이 있다.

정리하는데 끝도 없다.

 

주말에 이사갈 집을 구경하고 왔다.

여기보다 작다.

다행히 내방은 여기보다 크다.

 

그래도 짐을 많이 줄여야할것 같다. 책은 전혀 팔생각이 없었는데

옷도 그렇고 책도 팔수 있는책은 다 팔고있다.

 

마음은 아쉽지만 어쩔수 없다. 그 책을 다 감당하기에는. ㅠ

 

3.

요새 집 정리하고 간간이 비즈도 하고 요새 일상이다.

나는 백수가 아니 백조가 되었다. 두달 되어가나

 

내가 하는쪽일이 휴가철이 끝나면 일자리가 나온다고해서 요새 기회를 보고있다.

근데 오늘 친구한테 연락이 왔는데 그친구는 나보다 훨씬 더 쉬고 자유를 즐기고 있었다.

나보다 더 일찍 회사를 그만두어었다.

 

일 구해야지 하면서 최근에 슬슬해야지 했는데 요새 휴가철이 끝나가서 그런지

막 올라온다고 하더이다. 요새 면접봤는데 한군데서 됐다고.

 

나보고 너도 여기저기 알아보라고.

 

나도 안본건 아닌데.. 매일보다가 휴가철이라서 지난주부터 잘 안봤다.

여러가지 생각이 나를 요새 좀 다운시켜서  좀 웅크린상태였다. 근데 그친구가 전화해서

틀린말은 아니지만 난 아직 내맘을 일으킬 준비가 안됐는데.

 

나보고 한가하게 비즈할때가 아니라고. 작년에 시작한 비즈 수업을 못끝내서 이번참에

끝내려고 짐 하고 있는거다.

 

 

4.

다른일들 몇가지도 있었다.

 

소개를 받았는데  만화캐릭터같은 사람. 멀쩡한사람도 있었다.

그런데 내가 별로이면 나를 맘에 들어하고 내가 괜찮다고하면 아무이유없이 연락이 안되고.

본인도 싫은티도 안냈는데 말이다.

 

서로 타이밍이 너무 안맞는가보다.

정말 타이밍이 중요한가보다.

 

이쯤되면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게 정말 어려운거며 결혼하신분들이 참 대단한것 같다.

나도 모르게 의기소침해진다.

 

앞날이 잘 풀리려는것 같더니 어느순간에 바닥이다.

좀 작아진 내모습

 

다시 맘을 추스리고 다시 힘내서 해보자.

 

 



 
 
세실 2013-08-07 09:13   댓글달기 | URL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이 있지요~~
좋은 회사 들어가실 거예요. 충분히 즐기시길!
결혼은 인연이고, 때가 되면 만나게 됩니다. 조급해하지 마세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단,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시라는것. ㅎㅎ



실비 2013-08-07 11:07   URL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한데 말이죠.+_+
주위를 둘러보고나니 괜시리 혼자 조급해지네요 ㅎㅎㅎ
직장이나 연애나. ㅠㅠ

카스피 2013-08-08 23:05   댓글달기 | URL
엄앵란 선생님왈 평생의 인연이 있으니 너무 조급하게 맘먹지 말라고 권민중에게 말하더군요.실비님도 마음을 편하게 먹으시면 어는샌가 인연의 붉은 실이 조만간 나타날 겁니다^^

실비 2013-08-09 11:15   URL
엄앵란선생님께서 그런말씀도 하셨군요. +_+
다시 기운내볼려구요.. 한동안 좀 기운이 없었거든요...
기운주셔셔 감사해요 ^^
 

요새 집에서 방정리도 하고 옷정리도 하고 책정리를 하고 있다.

 

이사갈 준비도 해야하는데  아주 큰~~ 맘 먹고 책 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오래된 책들이나 사놓고 방치한책 선물 받은책 다 읽은책 등등.

 

만화책도 +_+

 

같이 정리 하기 시작하니 꽤 많은책이 쌓여져갔다.

 

 

저 만화책은 완결까지 다 못샀지만 한창 잘 봤던건데. ㅠㅠㅠ

 

책을 쌓아두고 보니 어떻게 가져갈까 생각하는데

 

엄마께서 보자기를 꺼내서 들고가면되지 하면서 보자기로 싸기 시작하셨다.

 

만화책은 큰가방에 넣고 책은 두번 나눠서 보자기로 싸고.

 

 

난 큰 가방을 엄마는 양손에 보자기 들고 버스타고  Go!

 

 

다행히 알라딘 중고서점이 강남역에 있어서 버스에 내리고 조금만 거리면 바로 나오기때문에

 

그래도 책권수가 많아서 그런지 가면서 좀 고생좀 했다.

 

 

총 다해서 38권 이였고

54,300원!!

 

생각보다 많은 금액이 나와서 뿌듯해졌다. 고생한 보람이 있었어 ㅠ_ㅠ

 

다시 또 책 정리할게 있는지 찾아봐야겠다. +_+

 

 



 
 
뷰리풀말미잘 2013-07-31 07:33   댓글달기 | URL
잔뜩 싸 가지고 가도 안 받는 책이 많더라구요. ㅠ_ㅠ 그럼 다시 들고와도 안 볼 것 같아서 그냥 버려달라고 합니다. 마음이 찢어져요.

실비 2013-08-02 01:03   URL
저도 그럴거같아서 미리 책 매입가능한지 검색해보고 갔는데 매입안되는 책이 많더라구요 ㅠ
그래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중이랍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