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릴때 이모네 집에 갔을때 정말 큰 신경초를 본적이 있다.
가끔 그게 기억에 남아 엄마한테 신경초 하나만 구해달라고했는데

아주 작은 신경초를 얻어오셨다.
정말 신기하다..
만지면 톡 하고 잎이 오므라드는게 정말 사람같이 느껴진다.



햇빛났을때 빛을 받기 위해 잎이 쫘악 아주 벌려있는데
밤이 되면 추운지 자연스레 오므러져 접혀 있다.


식물이 반응을 보인다는건 쉬운게 아니다.
내가 이야기하면  반응을 보이는 식물이 있으면
정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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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7-10-22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모사를 신경초라고도 하는군요.
이런 류의 식물이 몇가지 되는 것 같던데요...
실비님 이야기에 반응을 보이는 식물이라~~~~ 서로 통하면 그리 되겠죠!

실비 2007-10-23 12:42   좋아요 0 | URL
가끔 식물들에게 말걸기도 한답니다. 회사에서 키우는식무들에게
물 늦게 줘서 미안해~ 이러면서.ㅎㅎ

홍수맘 2007-10-22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요전에 읽었던 <폴라리스랩소디>의 '싱잉플로라'라는 식물이 생각나요.
이 식물이 나중에 진화(?)를 하면 사람이 되서 이야기 친구가 되더라구요.

실비 2007-10-23 12:50   좋아요 0 | URL
어머 정말요? 식물이 진화가 되다니..
잼있는 이야기로 되는군요^^

전호인 2007-10-22 1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것을 보노라면 식물도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게 되곤 하죠.
정말 신기합니다.

실비 2007-10-23 12:52   좋아요 0 | URL
저는 맨날 봐도 신기해요..
가끔 인체의 신비가 아니 식물의 신비를 파헤쳐보고 싶더라구여^^

Mephistopheles 2007-10-22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응을 보이는 식물이 있으면 은근히 신경쓰일 것 같은데...^^
앞에서 욕도 못하고...^^

실비 2007-10-23 12:53   좋아요 0 | URL
아 그러면 앞에서 흉도 못보겠군요.
그냥 반응 말고 듣기만 하는 식물이어야겠어요.ㅎㅎ
지금 상태로만 있어야겠어요.^^

프레이야 2007-10-23 1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경초,라는 게 있군요.
나도 신경초를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치유 2007-10-24 0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이들이 사달라고 해서 키워본적 있는데 오래 못 키우고 보냈더랍니다..님은 이쁘게 잘 키우실겁니다..
 




매장에 있는 정말 큰 킹벤자민

내가 이제껏 이렇게 큰 킹벤자민은 본적이 없다.

알고보니 아빠가 파는 매장안에 있었다.

키가 천장까지 닿는걸보니 2미터 넘고 3미터 안될려나.

거기다가 열매까지

노란열매.. 괜히 맛이 궁금해지 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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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 2007-10-14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뭐에요? 저 열매 먹는거에요? 신기해라...^^;;

실비 2007-10-15 00:36   좋아요 0 | URL
킹벤자민이라는 관엽이 있답니다.
열매는 글쎄요. 먹는걸까요.^^:;
한번 물어봐야겠어요..ㅎㅎ

이매지 2007-10-14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집에도 킹벤자민 있는데 이렇게 열매가 열리는 줄 몰랐네요 :)

실비 2007-10-15 00:40   좋아요 0 | URL
저도 처음 봤답니다.+_+
아무래도 좀 오래 키우면 열매를 보지 않을까 싶어요
나중에 저거 한번 따봐야겠어요.ㅋ

라주미힌 2007-10-15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금귤 같군요... 맛이 궁금 ㅎㅎㅎ

실비 2007-10-15 00:44   좋아요 0 | URL
귤같이 생겼죠~?ㅎㅎㅎ
맛보고 말씀 드릴게요~
 

이사하고 첫 공개네요

저희집을 소개합니다



거실 창문입니다.

나무들이 많지요?

 



국화가 있으니 그나마 색깔이 살지요?

 



작은 식물도 좋아해요

 



이제 중간에 있는 식물 보여드릴게요

왼쪽부터 인삼벤자민 2번째는 잘모르겠네요.3번째는 산세베리아

맨 오른쪽에 있는게 코코넛나무여요

 



코코넛열매에서 이렇게 자란거랍니다.

저는 엄청 신기하던데 근데 이거 오늘 울집을 떠났어요

아빠께서 다른아저씨가 하도 원하셔서 팔았다고 하더라구여

엄마께서 그래도 집에서 키운데 엄청 아쉬워 하시구요..

정말 자기가 키우던거 떠나가면 맘이 괜히 아파요.. 저도 경험했다는. ㅠ_ㅠ

 



거실에서 이번에 오른쪽을 보면 산호수가 풍성하기도 하지요 벤자민도 있구요

산호수 왼쪽에 파키라가 있는데 여기서는 짤렸네요

제가 좋아하는 책장이 있어서 좋아라 해요

 



이번에는 티비옆에 있는 식물들이여요. 산세베리아가 많지요?

 



안방과 화장실 사이에 있는 오래됀 산세베리아

 



화장실하고 제방 사이에 있는 관음죽

관음죽은 원래 비싼나무인거 아시죠?

 

마지막으로 하이라이트

 



보이시나요?

커다랗게 뻗은 알로카시아

알로카시아 옆에 셀렘도 있구요. 왼쪽에는 아주 아기 알로카시아가 있어요



천장에 닿지요. 좀 집이 지저분해도 이해하시길...

가끔 저 굵은 줄기를 비닐로 묶어서 고정시키기도 해요. 좀 내려오라고.ㅎㅎ

물이 마르면 저절로 내려오더라구여

그리고 알로카시아는 신기한 점이 있답니다.

자기가 알아서 물을 배출한다는점.

가습기처럼.



저절로 물이 떨어져요



첨에는 왜 자꾸 물이 있지 했는데 이 알로카시아녀석이 물을 뿌리고 다니는거였어요.

 

마지막으로



신발장위에 있는 식물 고사리종류이지요

엄마께서는 이런 녀석들이 좋다고 합니다.

 

이게 다 엄마께서 꾸민거랍니다. 대단하지요?

처음에 알로카시아 보고 입이 떡하고 벌어졌는데

어느샌가 저희집에 기둥이 된거 같아 든든해요

 

저희집 나무들 구경잘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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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7-10-05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알로카시아 정말 대단하군요 !!

실비 2007-10-05 10:56   좋아요 0 | URL
대단하지요? 누가 집에 저렇게 둘 생각을 하겠어요.호호

Mephistopheles 2007-10-05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사하셨군요..^^
그나저나 저 식물들 덕분에 새로 도배하거나 수리한 후 발생하는 새집증후군은 발을 못 붙이겠군요..^^

실비 2007-10-05 11:27   좋아요 0 | URL
이사한지 3달인가 4달정도 된거 같아요..
집이 너무 삭막해보였는지 엄마께서 이리저리 꾸미셨답니다.

비로그인 2007-10-05 0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정성스럽게 키우셨네요!
나무가 잘되는 집은 그 집도 잘된다고 하던데 복있는 가정이신가 봅니다 :)

실비 2007-10-05 11:35   좋아요 0 | URL
아 그래요?
저희집이 화원을 해서 그런지 나무는 잘 안죽인답니다...^^

책향기 2007-10-05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무들이 다 탐스러워요. 특히 셀렘은 우리집에 있는거랑 너무 다르네요....갑자기 우리집 나무들이 불쌍하게 느껴진다는...^^;

실비 2007-10-06 13:18   좋아요 0 | URL
셀렘 사진이 잘 안나왔네요...
사진이 잘 안나와서 그러 느껴지시는건 아닌지 ^^

BRINY 2007-10-05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로카시아? 대단한 나무네요. 정말 대단하다는 느낌!

실비 2007-10-06 13:19   좋아요 0 | URL
처음에 집에 놓고보니 한주간은 볼때마다 정말 높게만 느껴졌다지요^^

마노아 2007-10-05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 안에 정원이 있군요. 대단히 신선해요6^^

실비 2007-10-06 13:19   좋아요 0 | URL
다 엄마의 작품이랍니다.
코코넛나무가 없어서 다른어떤나무를 가져올지 벌써 고민중이시네요.ㅎㅎ

치유 2007-10-05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신기할정도로 잘 크네요??엄마의 정성으로 싱그러운 집안이에요..그래요..어머니께서 많이 서운하시겠어요..

실비 2007-10-06 13:20   좋아요 0 | URL
서운해하십니다.
집에선 아그러지만 회사가면 회사식물들 제가 물주거든요.
나무들이 약해져서 처분한다고 가지고 나갔을때 어찌나 섭섭하던지.ㅠ

프레이야 2007-10-05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비님, 역시 집에서도 아주 많은 식물친구들이 함께군요.
알로카시아, 처음 봐요. 저렇게 집안 가운데 떡하니 자리하고 있으니
참 신기해요. 가습역할도 해주고요. 산세베리아가 많네요. 그게 공기정화에
좋다고 들었는데 그런가요? 인삼벤자민도 이름이 참 독특해요.
그리고 관음죽이 비싼 거에요? 우리집엔 하나 있는데 베란다화단에요..
옆지기가 절 처음 만났을 때 한 촉 사서 그렇게 여태껏 키운 거라 버리지
않으려고 해서 못 없애고 있지요. 비싼 거였구나..^^
님, 하나 고백할 게 있어요. 전에 님이 주신 화분을 제가 잘 못 키웠어요.
그래서 흑흑.. 그리 되었답니다. 용서해주세요^^ 제가 워낙 식물을 잘 못
키워내요. 게을러서 그런 것 같아요. 그래도 님 마음은 고이고이 간직하고
있어요. 아시죠? ^^

실비 2007-10-06 13:21   좋아요 0 | URL
혜경님 오랜만에 놀러오셨어요^^
관음죽을 잘 키우고 계시는가봐요~ 관음죽은 비싼나무라지요.ㅎㅎ
예전에 화분 제맘이라도 알아주시는거에 족합니다. 괜찮아요
나중에 기회되면 또 드리고 싶네요
그때 정말 실수해서 너무 죄송했답니다.

2007-10-05 19: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0-06 13: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소나무집 2007-10-07 0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처음 방문이네요.
정말 식물이 많아요. 저 많은 화분이 거실 안에 있다니.
화분 좌다 베란다에 내어놓고 사는 저는 반성 좀 해야겠어요.
부모님께서 얼마나 애지중지 키우는지 알 만해요.
이사하면서 힘들었겠어요. 이삿짐 사람들이 화분 많으면 싫어하던데...

실비 2007-10-09 00:44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소나무집님 반가워요^^
저희집이 화원을해서 이사올때 안가지고 오구여
이사하고 좀 있다가 부모님께서 한두개씩 농장에서 가져온게
저렇게 많아졌답니다^^

뽀송이 2007-10-08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비님~~ 보기만 해도 머리가 맑아지는 것 같아요.^^
꼭! 숲속 같아요.^^
실비님은 숲속에 사는 예쁜 요정.^^
식물 잘 키우는 사람 보면 참 부러워요.^^ 전 식물을 잘 죽이는 편이라...^^;;

실비 2007-10-09 00:45   좋아요 0 | URL
뽀송이님^^
저게 다 엄마의 걸작이지요~
제가 봐도 대단합니다.
이제는 맨날 보고있으니 적응되고 좋네요^^
 



우리 옆집에 나팔꽃이 이렇게 피어 올라가기 시작했다.





 

길가다가 꽃을 보면 무조건 찍고 본다.

 

보너스로

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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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8-16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토마토는 언제 빨게질까요? 싱그러워 보여요!

실비 2007-08-17 14:38   좋아요 0 | URL
비가 온날 찍어서 그런지 참 싱그러워 보이지요?
어여 익는날만 기다리고있답니다. _ 내것도 아닌데.ㅎㅎ

씩씩하니 2007-08-21 2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사진을..그냥 디카루 찍으신거에요?
너무 잘나와서...전 왜 사진을 찍으면 그렇게 건질게 없대요...자동인데..이상해요...
토마토 익으면..또 올려주실꺼죠?

실비 2007-08-22 12:33   좋아요 0 | URL
핸드폰으로 찍은건데 잘나왔지요~?
요즘 익었나 봐야겠어요.ㅎㅎ
요즘 못봐서 어떤지 모르겠네요..
익으면 또 보여드릴게요^^

가시장미 2007-08-29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핸드폰 사진.. 되게 잘 나온다. ㅋㅋ 요즘 나도 사진 찍고 싶어서 안달이야..
캐논 400D를 사고 싶어서.. 무지 고민중이지~ -_ㅠ 좀 비싸서.. 많이 싸진거라는데~~
나팔꽃 보니깐. 어렸을 때 생각나.. 내가 나팔꽃 씨를 심었더니.. 정말 꽃이 폈었어! 으흐
그 때 관찰일기도 써서 상도 받고 그랬는데.. 기억이 새록새록 ^^

실비 2007-08-30 12:31   좋아요 0 | URL
잘나왔지~? 내핸드폰이 좀 좋아서.ㅎㅎㅎ
정말 어렸을때 관찰일기도 썼는데 .
저거 토마토 생각나서 봤는데 조금 익고 떨어진거 있지.ㅠ
너무 안타까웠어.ㅠ
 


자세히 보면 더 이쁜데

목향이라는 나무다.

잎이 하루종일 닦은것 같이 반질반질하다.

진한 나무의 색깔을 볼수가 있다.

반짝반짝 빛나는 나무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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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장미 2007-08-06 0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저 가득한.. 나무 들. 보기만 해도 공기가 맑아지는 듯한 기분.. ^-^
근데말야. 이름이 묵향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향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향은 없어? 어떤 향인지 알려줘. 향을 말로 설명하는건.. 너무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ㅋㅋ

실비 2007-08-06 23:38   좋아요 0 | URL
이름이 목향이라 왠지 더 향이 좋고 날거 같지?
근데 향은 없네.^^; 입이 아주 닦아놓은것처럼 새것같이 좋아서
다른건 눈에 안보여~

twinpix 2007-08-06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목향이라, 언제 실제로 보고 싶네요. 사진으로만 봐도 예쁜 나무인듯.^^

실비 2007-08-06 23:39   좋아요 0 | URL
사진을 더 가까이서 찍엇음 좋았을걸. 담에 되면 더 자세하게 찍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