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집에 인터넷이 끊겼다. 오류겠지만 이유를 알수가 없다.

as 전화해야하는데 내가 늦게 집에 들어가니 토요일이나 불러야하나;;;

집에 인터넷이 안되니 조금 답답하다.

 

2.

저번에 연락온 사촌언니 얼굴은 보진 못했다. 근데 메세지가 왔는데 청접장을 사진으로

찍어서 보냈다.  그거 부모님께 보여드리라고.

결국 나도 꼭 오라고. 어른들에게는 전화나 우편으로 보내야하는거 아닌가.

전에 연락온게 아들 결혼할때 오라고 연락한걸로 결론.

 

3.

가끔 비슷한 질문을 하는분이 있다.

"연애는 해봤어?"

그것도 진지하게.첨이야 그럴수도 있지 했는데 잊으신건지 나중에 몇번이고 물어보셨다.

최근에는 왜 사람 안만나? 하는데

아무 하고도 할수 없는거고 아직 인연을 못 만나서 그런거겠지. 내가 일부러 안하나?!

이것도 스트레스다.

 

4.

지금까지 결혼 못한거는 눈이 높은거란다. 나보고.

나이도 나랑 많이 차이도 안나면서. 결혼하신 남자분인데.

나에 대해 얼마나 안다고 그런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다.

 

여자라면 본인보다 남자가 키가 크면 좋지 않은가?

종교가 있음 같은 종교이길 바라지 않은가?

우선 둘이 잘통하는게 중요하다.

 

내가 소개 받은사람은 나보다 키가 작은경우가 많았다.

내 키는 164인데 내가 180 이렇게 바라는것도 아니고 나보다 조금 컸음 자그만한 소망도

꿈꾸지 못하나.

 

돈많은 장땡이라는 사람도 있다. 돈도 중요하겠지만

자기가 전문직이나 일할수 있는 능력만 있으면 된다.

 

5.

최근에 수치스러운 이야기를 들었다. 다른사람에게 일어나는 일인줄 알았는데

내가 그런말 들을줄 몰랐다. 그래서 한 일주일동안 정신을 못차렸다.

그래서 살이 빠졌다가 요새 다시 정신이 돌아와 몸무게는 원래보다 더 늘었다.

 

다른분한테 다른이야기를 들었는데 첨에 들은 이야기와 오버랩되면서 우울해졌다.

이번주 내내내. 오늘로 3일째인가.

어제는 그냥 아무나 이야기하고싶었다. 술한잔하면서 말하고 털어내고 싶었다.

근데 다들 약속있거나 바빴다.

 

머 어찌할수 없어

지하철역에서 커피하나 사들고 집까지 걸어갔다.

 

집에는 인터넷도 안되고 멍때리다가 자고 출근 반복이다.

 

남의 말들을 흘러보내거나 대수롭게 생각안하면 되는데  난 그러질 못한다.

그게 단점인가보다.

 

오늘 비까지 오는데 더 우울해진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Mephistopheles 2013-04-25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Relax.....!

실비 2013-04-30 19:03   좋아요 0 | URL
요새 릴렉스 할려고 애쓰고있답니다 ㅠ
인터넷은 고치긴했는데 완벽하게 고치진않았네요ㅎㅎ
기분전환할게 필요한거같아용*_*

재는재로 2013-04-25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감가넹 소식없다 곡 결혼할때 연락하는 인간들 문자ㅏ로 보내면ㅇ서 ㅇ않앙도 축음금은 계짜로 부치라는 인간들 열밪는

실비 2013-04-30 19:05   좋아요 0 | URL
재는재로님 쓰시면서 흥분하셨군요 ㅠ
하긴 저도 페이퍼 쓰면서 막 열이 나더라구요 ㅠ
계속 연락오는게 아무래도 결혼식장 가야할거같아요 ㅠ
 

말로

사람 힘들게 할수도있고

기분좋게 할수도 있고

 

말로

사람에게 충격을 줄수도 있고

멘탈붕괴도 안겨줄수도 있다.

 

말로

식욕을 없애수도 있고

 

 

 

나의 상태는

 

그렇게 운동할때는 안빠지던살이

일주일사이에 1kg가 빠졌다.

 

담담하게 해도 몸은 크게 놀랬나보다.

 

말이라는게 참 무서운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1.

주말마다 영화를 보았다.

2주에 걸쳐서

 

 

 

 

 

 

 

 

 

 

 

 

 

영화를 보면 한번에 쭈욱 이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끊기지 않고 보는게 가장 좋은데.

 

보다가 시간이 늦으면 끊고  나중에 이어서 보는형식이였다.

 

트와일라잇 브레이킹던 1, 2는

 

연달아 보니 1,2로 나누어진게 아니고 하나인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벨라가 아이를 임신하면서 급 노화되는 모습이 어찌나 실감나던지.

화면에 꽉 차 보일땐 징그럽기까지했다.

 

브레이킹던 2 에서는

벨라의 좀더 파워플하고 달라진 모습을 볼수 있었다.

가면 갈수록 막나가는 느낌이 들었지만.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정말 좋다.

 

 

매직 마이크는

순진한 (?) 나는 조금 문화적 충격이랄까. ㅎ

파격적인 소재로 흥미를 유발시키기 충분하다.

 

 

영화의 큰 장점이라면 화려한 조명 볼거리?

 

화려하지만 그 뒤에는 어둡고 슬픈 모습.

 

사람들의 선입견이 참 무서운것 같다.

본인의 모습이 아닌 보여지는모습으로만 판단되는 세상.

 

끝이 허무하지만

여러 생각이 드는 영화였다.

 

 

2.

2주인가 1주일동안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못했다. 나의약속을 지키지 못한것이니

 나에게 벌칙을 내려야겠다. 좀 생각을 해보고. 곧 실행을 해야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글쎄. 글쎄. 글쎄.

 

우선 상황을 말하자면.

 

엄마랑 마트에  있는데 계산이 잘못돼 여기저기 뛰어다녔다. 매장언니를 찾기 위해

나중에 확인하니 부재중 전화가 한통 와있엇다.

 

모르는 번호고 급하면 전화 또하겠지. 하고 신경 안썼다.

좀있다가 카톡이 엄청많이 와 있었다. 그것도 모르는 사람.

 

광고 문자가 가끔와서 바로 신고버튼 터치 할려다가 먼가 내용이 이상해서 보니

아는 분이였다.

 

정확히 말하자면

고모네 딸이니 나는 언니라고 부르는게 맞다.

 

근데 나는 어릴적에 잠깐 봤을려나 많이 본 기억이 없다. 고모네 딸들이 많은데 언니들이 많은데

항상 이언니는  없었고  어찌보면 어색하고.

 

언니에게 아들이 있는데 나랑 동갑이다. 그래서 어릴때 잠깐 놀았던가.

좀 기억할수 있는 나이쯤에는 만난적이 없으니 기억은 잘안나고

 

크고나서 한번 얼굴은 본것 같다. 그것도 솔직히 기억 잘 안난다.

 

근데 그언니가 갑자기 이런저런 말 하면서 잘지내냐고 보자고 하는거였다.

솔직히 좀 당황스러웠다.

 

가게에 놀러오라고 . 가게에서 해줄수 있는거 해주겠다고.

 

그렇게 같이한 기억도 많이 없고 한번도 이런 연락도 없다가

그렇게 이야기도 많이 하지도 않았는데..

 

이야기를 하다보니 아들이 결혼 한단다. 그러다보니 주위 사람들도 보이고

좀더 행복하게 살아야겠다 생각해서  아들하고 내가 동갑이니 갑자기 생각나고 했단다.

 

알고보니 엄마랑 동갑이셨다. 그 아들은 나랑 동갑.

이제 아들이 결혼하니 내가 생각이 났을까?

 

내가 자격지심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조금 받아들이긴 어려운것 같다.

 

원래 사람 맘이 마음이 여유롭고 너그러워지면 주위가 보이는게 맞다.

글쎄. 상대방을 생각해주는게 고맙지만  내성격엔 직설적으로 말하고 하는건....

 

너도 결혼해야지 만나는사람 있어? 너를 알아야 소개도 해주지.

그렇게 멀지 않는 곳에 있으니 놀러오라고. 엄마도 시간되면 같이 오라고.

 

다음주는 상견례 하니까  다다음주에 보자고.

 

너무 갑자기 적극적으로 보자고하니까 주춤주춤하게 된다.

내가 맘이 꼬여서 그런지 몰라도

 

아들 결혼할때 가야하나. 잘 알지도 못하는데 가면  비교될지도 모르는데.

가면 또 한말씀 다하겠지.

 

지금 엄마 아빠도 속으론 나때문에 답답하실텐데.

일부러 막 그러고 싶진 않다.

 

이제 좀 마음이 너그럽고 여유로워 질려고 하는데 돌멩이 하나 던져서 물결칠려고 하는기분이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카스피 2013-03-19 2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같은 경우도 사촌들과는 어렸을적에 친하게 지냈는데 나이가 좀 드니 자주 만날길도 없고-ㅎㅎ 서로 서로 먹고살기 바빠서죠- 그래선지 지금 만나려고 한다면 좀 서먹할것 같아요.
근데 실비님의 경우는 사촌 언니라고 해도 오촌 조카가 동갑이라고 하니 더욱 서먹하실것 같군요ㅡ.ㅡ

실비 2013-03-23 14:55   좋아요 0 | URL
에구 늦게 봤네요 ㅠ
카스피님 그러실거같죠? ㅠ
어릴때보고 만난적도 없는데

참 그러네요^^;;
동갑이고 사촌언니하고도 말도 별로안히봤는데 그것도 어색하네요
결혼할나이가 되고 그러면 그렇게 되나봅니다
결혼식애 오라는걸까요? 가야하는걸까요? ㅠ
 

#1

 

금요일이  아빠 생신이였다.

 

이번 설날에 어떤일이 있었는데 그일 을 생각해서

아빠께 작년보다  현금을 더 챙겨드렸다.

 

원래는 외식을 생각했는데  요새 집문제도 그렇고 어수선하다보니

엄마께서 마음이 불편하시다고  싫다하셔서.

 

외식포함한 현금을 드렸다.

 

과묵하신 아빠. 표현도 아끼신다. 내색을 잘 안하시는데

정말 생각을 못하셨는지 좀 놀래셨다.  "고맙다~"

한마디.

 

직접적으로 들은건 처음인것 같다.

꼭 물질적으로 줘서 그런느낌보단 생일이라고 자식이 해주는건 당연한 도리인데

그런거에 고맙다고 말씀해주시는게 감사했다.

 

#2

고로쇠물을 마실기회가 있었다. 올해 2번 마셨는데.

효능이 좋다는 말은 들었는데 정확히 어떤효능이 있는지 몰라서 검색해보니

 

   1. 일반물에 칼슘이 40배

   2. 골다골증, 고혈압에 좋고

   3. 임신부에게 산후 조리에 마셔주면 좋다고 한다.

   4. 관절염에 좋다고 한다.

 

부모님께 딱 필요한거다.

칼슘과 관절염!

 

가족을 생각해서 부탁드려 고로쇠물 주문했다.

하루만에 도착했다. 다행히 동생도 어제 집에 와서 동생보고 많이 마시라고 하고.

좋은물이 마시고 건강하면 된거지.

 

 

#3.

엄마가 처음(?)으로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다듬으셨다. 

예전에 한번 어디를 가셔야되서 미용실가서 드라이 한번 하시고 정식으로 자르는건 첨인것 같다.

 

이제껏  처음 이동네 왔을때 동네에 아시는분이 머리잘라주시는 분이 있다고 전화오면 오셔서

해주시고  그렇게 하다보니 미용실은 안가고 부모님은 그분께 파마도 하고 머리도 자르시고 했다.

 

그러다보니 머리스타일은 한정적이고 금액은 싸다.  그러다보니 머리가 맘에 들때도 있고

마음에 안들을때도 반반이고.

 

요새 물가가 오르고 비싸더라도 정식으로 미용실가서 대접받으며 자르셨음 했는데

이번에 드디어 도전하게 됐다.

 

파마도 많이 풀리고 요새 손질을 안하셔서 어깨에 닿을랑 말랑 많이 자라셨다.

엄마는 살짝만  다듬어달라고 하셨다.

하고나니 평소와 다른스타일이 되었다. 아래를 많이 머리숱을 치셨고  좀더 업되는 머리스타일?

 

예전 머리는 굳이 비유를 하자면 삼각형같은;  머리가 무거워 보이고 아래로 갈수록 부해지는;

 

나의 의도는  미용실에 가면 의자에 앉아있으면 머리도 잘라주고 샴푸도 해주고

샴푸해줄때 약간의 마사지가 해주시니까 시원하다.

 

좀 대접받고 시원한 느낌을 느끼셨음 했다. 기분전환도 되고 좋지 않는가!

 

맨날 집에서 머리손질을 해서

엄마가 의자 갖다놓고 나중에 머리카락 다 청소하고. 그것도 일이다 정말.

 

결과는 엄마는 맘에 안든다고 하셨고 너무 많이 잘랐다고

가족들은 다 지금 한 머리가 훨씬 낫다고 하는중이다.

 

아무래도 새로운 스타일이다보니 엄마가 어색해서 그러시는거 같기도하고.

한 5개월은 미용실 안가도 되겠다고. ㅎㅎㅎㅎ

 

남들의 일상생활을 본인도 평범하게 느껴봤으면 하는 내 바램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