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일은 짐정리하는 거다.

 

책도 많이 정리하고

 

구석에 한번도 펴보지도 못한 물건도 많고 노트, 앨범, 옷도 그렇고 왜그리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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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들도 많았다.

 

중학교때부터 받은 쪽지 편지들, 대학생때는 학교오빠가 군대있을때 심심해서

 

편지를 자주 써서 보냈다.

 

내용들을보니 정말 유치한것도 많았다.

 

어릴때 친구들 써준 내용들은 오늘은 머 먹고 오늘은 머했고

 

누구 너 좋아하는거 같애, 나는 누구가 좋은데 그애는 나를 안좋아하는거같애

 

가끔 나는 다른애랑 노는게 싫다 나랑만 놀자 등

 

까맣게 있었는데 나도 고백받은적이 있었다?

 

 

하나씩 흩어보면서 나도 이럴때가 있었구나

 

정말 새삼스러웠다. 한번씩 내용 확인한후 과감하게 정리했다.  나는 물건을 정말 안버린다.

 

정말 오래된물건이 많고 새로 쌓이기만하고 그래서 요새 과감하게 정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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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펼쳐보다가 내사진을 발견했다. 어릴때모습.

 

나도 기억 안나는 모습.

 

2명은 누군지 모르겠고 친척언니와 내가 찍힌사진.

 

나도  귀여울때가 있었다?! +_+

 

크면서 얼굴은  못생겨졌다가 이제 보통이 된 기분.

 

사진 배경을 보니  아빠가 외국에 일하시고 엄마랑 고모네집에서 살던 때다.

 

집 주위가 다 공사장이였던걸로 기억한다.

 

저때 참 순수했을텐데.. 지금은 안좋은 때만 많이 타서.

 

다시 모르고 순수했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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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3-08-16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비님 어릴적 모습이 넘 귀여우시당^^

실비 2013-08-17 01:17   좋아요 0 | URL
캄사합니당
어릴때는 다 귀엽죠? ^^
조금 부끄럽기도 하네요 ㅎㅎㅎㅎ

프레이야 2013-08-18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유 귀여워라. 우리도 저런 때가 있었죠 정말! ㅎㅎ

실비 2013-08-20 18:06   좋아요 0 | URL
귀여울때가 있었는데 말이죠. ㅎㅎㅎ
지금은 귀엽다기보단 징그러울까요? ㅎㅎ
날도 더운데 더위조심하셔욤. 전 더위먹어서리. ㅠ

프레이야 2013-08-21 10:20   좋아요 0 | URL
여름에 더 잘 먹어줘야 더위 안 먹는대요.ㅎㅎ
그래서인지 저는 여름에 더 먹히더라구요. 살도 2-3키로 불고요.
몸이 더위를 이겨내려고 필요로하는 것 같아요. 스스로 ㅎㅎ
실비님도 적절히 많이 잘 드시고 더위 이기시길^^

실비 2013-08-21 23:44   좋아요 0 | URL
입맛은 없는데 살은 왜 늘어나는거 같죠? ㅎㅎ
덥다덥다 해도 그래도 매일 밖에는 꼬박꼬박 잘 다닌답니다.^^
여름에는 땀도 내고 샤워할때가 가장 좋은거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