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讀書記錄 180117

 

여자들은 자꾸 같은 질문을 받는다. 독서 중, 도서관 대출

 

p27 행복에 관한 질문의 핵심에는 한 가지 역설이 있다. 조지 메이슨 대학의 심리학 교수 토드 카시던 Todd Kashdan은 몇 년 전 쓴 글에서 행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우울해지기 쉽다는 사실을 드러낸 연구들을 소개했다. “행복을 인생의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좀 더 행복해지려는 노력을 중심에 두어 삶을 꾸리는 것은 실제로 행복해지는 데 오히려 방해가 된다.”

 

나는 행복해지려 하고, 그 노력만큼 행복한 것 같다.

 

* 예전에 바둑 대국의 결과에 대한 총평이 있었다.

 

바둑이란 도 지만 도가 아니다.’ 욕심 있으면 그 바둑을 승리할 수 없지만, 승부에 대한 의지마저 놓아버리는 순간 지게 된다.

 

사람에게는 사람의 삶이 있고, (첫 번째 언급된 도인) 사람들이 하늘의 길이라고 생각하는 윤리가 있다. 그러나 (두 번째 언급된 도가 아닌) 자연의 길은 사람의 길도 아니고 윤리의 길도 아니다.

 

도덕경天地不仁 以萬物爲芻狗, 聖人不仁 以百姓爲芻狗

 

위 행복의 역설은 ; 바둑으로 비유로 설명할 수 있다. 바둑의 수가 늘게 되면, 자연히 탐욕을 부리지 않으면서 의지를 놓지 않는 접점을 찾아 승리를 잡을 수 있다. 바둑과 같은 방법으로 행복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행복에 대한 의지를 가져야 한다. 나는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우울한 기분을 항상 가지고 살았지만, (바둑의 수가 늘 듯이) 행복에 대한 관점이 바뀌면서 노력에 비례하는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었다.

 

* 우울증 ; 또 다른 비유를 들겠다. 바로 공부다. 부모(인 알라디너?)는 자녀들에게 행복해지기 위해 공부하고 한다. 그러나 공부하는 학생 대부분은 행복하지 않다. 그렇지만 공부에 재미를 느낀 학생은 행복하다. (여기는 알라딘 마을이니 독서로 생각할 수도 있다.) 행복의 관점에서 공부에 해당하는 것이 죽음에 대한 생각이다. 죽음에 대한 생각은 우울하다. 그러나 정작 행복하게 사는 사람은 죽음을 생각하고 산다. 그럼으로써 과거에 집착하지 않고, 현재 present에 충실하며 미래는 선물 present가 된다.

 

위 역설은 자연이 사람보다 위대한다는 가치관을 받아들이는 순간 해결된다. 도가 아닌 그 길이 (자연주의의 오류가 아닌) 진짜 도 가 아닌가 생각한다. 나는 자연이 사람보다 위대한가, 자연이 사람보다 위대한가,’ 자주 고민한다.

 

결론은 행복에 대한 (비유하자면 성적에 대한) 욕심만 있고, 행복에 대한 (비유하자면 공부에 대한) 의지가 없다면, 불행하다.

 

뱀발) 내 의견의 오류 또는 모순은 ; 사람이 도 를 따르지 않고 사람의 방식의 삶을 사는 것이 도인가, 도가 아닌가?

대다수의 사람이 행복에 대한 욕심만 있고 의지가 없다면 어떤 제안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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