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와 함께 170227

- 딸과 같은 딸아이 친구들

 

내가 F4로 부른 아이들이 있다. 딸아이와 JW, DY, MH, 딸아이 친구 3명을 부를 때, 내가 사용하는 명칭이다.

 

지난 달 아이들이 우리 집에 놀러왔을 때, JW이가 나를 보고 아빠라고 불렀다. 실언이 민망한지 이런 저런 핑계를 대었고, 모두 함께 웃으면서 지나갔다. 어제는 MH가 나를 아빠라고 부르는 실언을 했다. 한번 있던 일이라 .. 유야무야 지나갔다. 나는 실언을 듣고 기분이 좋았다. 오히려 실언이라는 것이 무의식을 반영한 것이 아닌가.

 

어제 F4와 함께 자전거를 탔다. 왕복 10km 거리를 움직이면서, 시간이 나는 대로 갈등 상황이 발생한다. 어른 남자가 보기에는 갈등 상황이 일어난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다. 나는 갈등 조정에 거의 참여하지 않고, 우는 아이 달래는 것이 내 몫.

 

(링크도서는 안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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