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身邊雜記 150902 mathetainment

- 수학 + 오락 (entertainment)

 

박칼린 선생님을 통해 리더십을 모범을 배워 내가 열광했던 <남자의 자격 ; 남자 그리고 하머니>, 창의력과 인생사 人生事가 지적 능력에 의해 결정되지 않고, 정치력, (육감, 직관),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보여준 <더 지니어스>. 이 것들은 내가 매력적으로 생각했던 방송이다.

 

어제 우연히 TV를 시청하면서 새로운 방송을 봤는데, 재미있게 봤다.

 

* 문제적 남자 ; 뇌섹시대 (2015 2. 26 ~)

http://program.interest.me/tvn/hotbrain

 

이 방송의 소개는 버스 광고에서 슬쩍 봤는데, TV를 통해 본 것은 처음이었다.

 

드디어 수학과 오락이 융합된 방송이 만들어졌구나라고 느꼈다. 내가 본 것은 재방송(본방은 830, 24)인데, 방송 내내 수학 문제 풀이가 지속되었다.

 

과거에도 이런 방송 프로그램은 시도되었는데, 몇 번 못하고 종영하였다. 출연자 섭외가 어렵고, 적절한 문제 출제도 쉽지 않고, 2가지 요인과 더불어 재미있게 방송 편집이 되지 않아 시청률도 낮았다. 섭외된 사람이 출연을 거부하기도 하는데, 방송에서 자기 능력을 적절하게 보여지 못할 것을 걱정했다. 반면 보다 전문직에 있는 사람은 오락 방송의 출연이 자신의 격을 떨어뜨린다고 생각했다.

 

첫 방송이 2월이나 6개월 이상 방영하고 있다. 지금은 수학에 대한 편견도 많이 사라지고 수학이 대중화되어 취미로 수학을 하는 사람도 많아졌다는 것을 반영한 것이다.

 

수학 mathematics + 오락 entertainment의 합성어인 mathetainment를 상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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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2015-09-02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Math Puzzle Premier ; 어디서 구매해야 하나?

cyrus 2015-09-02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주 오래전에 TV에서 ‘퍼즐 특급 열차’라는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은 적이 있어요. 방송 진행자가 정재환 씨였어요. 연예인들이 나와서 퍼즐 퀴즈를 푸는 거였어요. 제가 어렸을 때 이 프로그램을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이 프로그램 때문에 가로세로 낱말 퍼즐을 알게 되었어요. 마립간님의 ‘매스테인먼트’를 보면서 ‘퍼즐 특급 열차’와 비슷한 포맷으로 수학 퍼즐을 시청자 혹은 방송인들이 푸는 방송 프로그램을 상상해봅니다.

마립간 2015-09-03 08:01   좋아요 0 | URL
cyrus의 글을 읽고 나니 저도 그 프로그램이 기억납니다.^^

Mephistopheles 2015-09-03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몇 번 시청하고 내 뇌는 저언혀~ 섹시하지 않구나라는 걸 깨달았답니다.

마립간 2015-09-04 07:36   좋아요 0 | URL
제가 보기에는 알라디너는 모두 뇌섹인간입니다. 그래서 Mephistopheles 님도 뇌섹인간이죠.

`문제적 남자`는 그 동안 관심 받지 못하고, 무시당한 좌뇌, 수학적 관점에서 필터링했을 때의 뇌섹인간이 아닐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