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점, 내가 주의 ‘主義’라고 붙인
플라톤-노자주의 ; 이 세상에 변하지 않는 원형이 있음을 믿는다. 수학의 소수 prime number가 임의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강强플라톤-노자주의 ; 이 세상의 대부분, 또는 모든 것이 원인과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임의적인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만난 분 중 가장 강플라톤-노자주의자는 어느 목사님이셨다. 그 분은 내가 점심으로 짜장면을 먹을지, 짬봉을 먹을지를 결정하는 것에도 하나님의 의도가 있다고 하셨다.
디오게네스-양주주의 ; 이 세상에 임의적인 것, 우연적인 것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강强디오게네스-양주주의 ; 세상에 변하지 않는 어떤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세상 전체로 보았을 때, 임의적인 것 ‘우연’이 존재하므로 총제적으로는 플라톤-노자주의가 의미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생각을 가진 대표적인 사람은 ’디오게네스‘와 ’양주‘다. 이 두 사람은 글을 남기지 않았다. 그리고 <하늘 호수 여행>과 <지구별 여행자>에 등장한 인도인이 있다. 마지막으로 최근에 읽은 ’페미니즘‘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강디오게네스-양주주의 성향을 봤다.
나는 플라톤-노자주의를 선호하지만, ‘플라톤-노자주의’와 ‘디오게네스-양주주의’ 양쪽 모두를 긍정한다. 현재 나의 관점은 강플라톤-노자주의도 아니며, 강디오게네스-양주주의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