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팝송 읽기 190401

 

<Bellyache> - Billie Eilish

 

My friends aren't far

In the back of my car

Lay their bodies

 

Where's my mind

Where's my mind

 

I'm too young to go to jail

It's kinda funny

.....

 

Maybe it's in the gutter where I left my lover

What an expensive fate

My V is for Vendetta

Thought that I'd feel better

But now I got a bellyache

 

* 딸아이가 내게 ‘gutter’의 뜻이 뭐냐고 물었다. 나는 물이 흐르는 수도水道인데 하수가 흐르는 물길이야라고 답해 주었다. 그리고 왜? 딸아이는 <Bellyache>이라는 노래를 소개 시켜주었다. 가만히 듣다보니 가사가 범상치 않다. 딸아이에게 살인자의 노래냐라고 물으니, ‘아니 사이코패스의 노래야라고 답해주었다.

 

* 내가 (알라딘에서 언급했던 것 같은데,) 사이코패스 psychopath는 남성이고 그의 대척점은 팜므 파탈 Femme fatale이다. 그런데 이 노래는 여성이 부른다. 그래서 이 노래 가사의 주체가 여성으로 보여준다. 그런데 자연스럽다. 여성 psychopath!

정형 stereotype( 꽤 확률 높은 정확성을 갖는 편견)에 따른 판단이 올바른 가치관인가, 아니면 예외적인 사례를 포괄하는 것이 올바른 가치관인가.

 

* 악마파 ; 악마파소설에서 선과 미를 분리하는 미술 사조 이야기가 나온다. 이 노래의 가사는 부도덕하지만 노래는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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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9-04-02 10: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마립간님 글을 읽고 뮤직비디오를 보았는데 처음에 비닐 봉지 안에 시체가 있는 줄 알았습니다...가사는 끔찍한데, 뮤직비디오는 파란색, 노란색 등 원색의 밝은 분위기여서 두 번 놀라게 됩니다...

마립간 2019-04-02 10:32   좋아요 1 | URL
가사를 보면 봉지 안에 있던 돈, 친구를 죽이고 가져온 돈인데, 거리에 돈을 던지는 것을 보면 돈이 필요해서 한 행동은 아닌 것으로 볼 수 있겠죠.

예전에 허무는 우울과 다르다고 글을 읽었는데, 이 노래는 우울보다 허무에 가깝다고 판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