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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나님의 서재
  • 첫째 아이 마음 아프지 않게, 둘째 아이 마음 흔들리지...
  • 이보연
  • 13,500원 (10%750)
  • 2018-11-22
  • : 3,550
“첫째에게 동생의 등장은 위기의 시작이다. 태어나자마자 나보다 무엇이든 앞선 경쟁자를 두게 된 둘째 아이의 마음도 보듬어줄 필요가 있다.” 알고는 있지만 두아이의 마음을 모두 보듬는 방법을 모르겠다.


나는 나름의 애를 쓰고 있다곤 하지만.


“엄마는 동생만 예뻐해!”

“아빠는 맨날 동생이 먼저야!”


"왜 나는 맨날 양보만 해야해!!"


버럭버럭 아이들을 보며 늘 죄책감이 든다.

이 책은 두 아이 사이에서 최고의 사랑을 주는 부모의 기술을 알려주기에 많은 도움이 된다.


둘째가 태어날 예정이라면 태어나기 전에 미리 한번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




이런책을 미리 읽었더라면 나도 좀더 성숙한 부모가 될수있지 않았을까 싶다.



첫째는 주위에서 아무도 도와주실 분이 없어서 독박육아였다.

나와 떨어진 적이 없는 아이.엄마 껌딱지인 아이가 출산과 동시에 떨어져야 하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다.

그래서 평상시에 늘 동생이 태어나면 엄마는 병원에 가야 하고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오실꺼야.

잘지내고있어~라고 얘기해주었고 아이도 엄마와 떨어지는건 걱정이 되지만 자연스레 받아들였다.



그때 태어나 처음으로 엄마와 떨어진 시간을 가졌다.

29개월인 딸은 가족사진을 보며 혼자 흐느껴울었고.

침대에서 몰래 눈물을 흘렸고,외할머니가 다가가면 이 침대는 엄마 침대라며 옆에도 못눕게 했다고 한다.

그얘길 들으며 어찌나 짠했는지, 조리원에 있는 내내 큰아이 걱정으로 나도 눈물 마를 날이 없었다.



그때만 해도 집에 가면 꼭 딸한테 잘해줘야지라고 생각했다..



주변에서도 둘째보단 첫째를 더 채역야 한다고. .첫째 아이가 동생에게 느꼈을 복잡한 감정에 대해 귀를 기울이고 아이의 부정적 감정을 인정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동시에 자신도 동생처럼 똑같이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게 해줘야 한다 수없이 들었다.



이미 알고 있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았던 육아.



그래도 첫째가 마음이 여리고 이해력이 많은 아이라 동생을 예뻐라 했고 많이 도와주었다.





올해로 7살 5살.

때론 둘도 없는 친구처럼 꺄르르꺄르르 웃으며 같이 놀이를 하고

때론 쿵짝이 맞아 아빠한테 장난도 치고,

매번 이렇게 좋기만 하면 얼마나 좋을까?



그만큼 싸움도 잦다.

특히나 둘째 아들이 경우 고집도 쎄고 누나가 늘 양보만 하다 보니 이미 누나를 이겼다고 생각하는것같다.



늘 짠한 첫째.



이아이들이 다투고 싸울때 나는 어찌 대처해야 하는지 너무 어려웠다.





이책에서 얘기한다.첫째와 둘째는 다르게 키워라!



아이에게 모두 일관되게 대하는것이 옳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나의 착각이였나보다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의 차이점을 인정하고 아이각자에게 맞는 육아를 하도록 더 애써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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