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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머문 자리엔 ...
  • 팔리는 나를 만들어 팝니다
  • 박창선
  • 13,320원 (10%740)
  • 2020-02-10
  • : 504

 

 

 

‘나’라는 존재의 브랜드 가치는?

 

*

 

우리는 ‘나’라는 사람의 능력을, 그것을 원하는 다른 사람에게 파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 누구도 자신의 능력 없이, 자신의 가치 없이 이 사회에서 살아나갈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 누구보다도 ‘나’라는 브랜드를 가치 있게 만들 필요가 있다.

 

내가 아무리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어도, 아무리 멋지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 해도 그것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면, 그건 아무 의미가 없는 것들이 되고 만다. 그렇기에 우리는 자신의 능력을 전략적으로 다루고 이를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즉, 나를 가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다른 사람에게 팔 줄 아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와 같은 ‘자기 영업력’에 관한 책이다. 스스로 자신을 멋지고 근사하게 만들어 누구나 탐낼 만한 인재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자신이 이미 지니고 있는 능력과 샘솟는 아이디어를 통해 스스로 더 가치 있는 사람으로 만들고자 하는 전략들이 모여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뜨끔할 정도로 내가 가진 생각을 적나라하게 읽어내는 문장들이 많았던 것 같다. 본인의 장점은 뭉뚱그려 생각하면서 단점은 칼날같이 날카롭고 상세하게 기억하게 된다는 것부터 무엇 하나 꾸준하게 계속하는 법이 없고, 잘하는 일이 아니라 좋아하는 일을 쫓는다는 핑계로 갖갖이 이유를 대며 미루고만 있다는 것 등등.

그러고 보면 나는 항상 내 가치를 높일 생각보다는 스스로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안 될 이유들과 하지 말아야 할 이유들만 나열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스스로를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여겼다면 조금이라도 더 행동해보고 실천해보고 앞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했을 텐데, 항상 제자리에서 불평불만만 하고 있었던 것 같다. 분명 나에게도 남들보다 잘하는 일 한 두 가지는 있었을 텐데 말이다.

 

35가지의 다양한 퍼스널 브랜딩 노하우들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나도 익히 알고 있는 내용들이었는데 행동해본 적은 없구나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왜 이렇게 해보려는 노력은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참 내가 가진 능력을 전략적으로 다루고 남들에게 알리는 일 따윈 하지 않았구나 하는 후회도 들었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서보고 긍정적으로 스스로를 대했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성장해 있었을 텐데. 그런 의미에서 내가 전혀 생각지도 못한, 내가 나를 만들어 판다는 이러한 신선한 아이디어를 얻은 것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한 가치가 있는 책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

 

지금 당장 나의 가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은 내가 나를 잘 파는 일이다. 내가 가진 능력을 남들에게 제대로 알리는 것. 그것이야 말로 자기 영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아무리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그걸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없는 일일테니.

 

내가 가지고 있는 좋은 능력을 조금 더 그럴싸하게 잘 포장해서 보여줄 수만 있다면, 훨씬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사회.

그렇기에 ‘자기 영업’이야 말로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이 아닐까.

 

 

달빛처럼 블로그 - https://blog.naver.com/qwerty0205/22181465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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