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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세계문학전집 66), 임홍배 옮김, 민음사, 2017(45).

 

이날 저녁 골드문트는 벌써 어느 아름다운 마을에 들어서 있었다. 마을은 마차가 다니는 도로 길섶의 붉은 포도밭과 강 사이에 자리잡고 있었다. 합각머리 지붕의 집들마다 예쁜 발코니가 빨갛게 칠해져 있었고, 마을로 들어가는 아치형 성문과 돌계단으로 된 작은 골목길들이 나 있었다.(227)

 

이날 저녁 골드문트는 벌써 어느 아름다운 마을에 들어서 있었다. 마을은 강과 붉은 포도밭 언덕을 끼고 넓은 마차가 다니는 넓은 도로 옆에 자리잡고 있었다. 합각머리 집들마다 예쁜 뼈대 받침목들이 빨갛게 칠해져 있었고, 마을로 들어가는 아치형 성문과 돌계단으로 된 작은 골목길들이 나 있었다.

 

독일어 원문: Schon am Abend dieses Tages war er in einem schönen Dorf, das lag zwischen dem Strom und den roten Rebenhängen an der großen Fahrstraße, an den Giebelhäusern war das hübsche Balkenwerk rot gestrichen, es gab gewölbte Einfahrtstore und steinerne Treppengäßchen, [...]

 

Giebelhaus = 합각머리 벽면이 길 쪽으로 나 있는 집

 

Balkenwerk = (건축물의) 재목 짜임새

 

단어와 문장을 바로잡았다.

 

 

 

뼈대 받침목을 댄 합각머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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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세계문학전집 66), 임홍배 옮김, 민음사, 2017(45).

 

이러한 방식으로 진정한 작품들이 탄생한다는 것을 느끼며 골드문트는 때때로 전율했다. 스승이 만든 불멸의 마리아 상도 그렇게 탄생했을 것이다. 골드문트는 일요일이면 이따금 수도원에 있는 마리아 상을 다시 찾아가곤 했다. 또 스승이 문간 위쪽에 세워둔 오래된 인물상들을 가운데 최고의 걸작 두 점도 이러한 신비롭고 성스러운 방식을 거쳐 만들어졌을 것이다.(259)

 

이러한 방식으로 진정한 작품들이 탄생한다는 것을 느끼며 골드문트는 때때로 전율했다. 스승이 만든 불멸의 마리아 상도 그렇게 탄생했을 것이다. 골드문트는 일요일이면 이따금 수도원에 있는 마리아 상을 다시 찾아가곤 했다. 또 스승이 문간 위쪽에 세워둔 오래된 인물상들을 가운데 최고의 걸작 몇 점 이러한 신비롭고 성스러운 방식을 거쳐 만들어졌을 것이다

 

독일어 원문: Auf diese Art, fühlte Goldmund manchmal mit einem Schauder, entstanden die echten Werke. So war des Meisters unvergeßliche Madonna entstanden, die er seitdem an manchem Sonntag im Kloster wieder aufgesucht hatte. So, auf diese geheimnisvolle und heilige Art, waren die paar besten von jenen alten Figuren entstanden, die der Meister oben in der Diele stehen hatte.

 

paar = 적은, 많지 않은

 

단어에 주의할 것:

 

짝을 이룬 두 개, , , 켤레 = Paar

 

단어를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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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세계문학전집 66), 임홍배 옮김, 민음사, 2017(45).

 

골드문트는 여자에게 욕정의 대상이 되지 않고 사랑을 받아보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181-182)

 

골드문트는 여자에게 욕정의 대상이 될 뿐만 아니라 또한 사랑을 받아보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독일어 원문: Zum erstenmal fühlte sich Goldmund von einer Frau nicht nur begehrt, sondern geliebt.

 

nicht nur A, sondern B = A일뿐만 아니라 B

 

문장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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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세계문학전집 66), 임홍배 옮김, 민음사, 2017(45).

 

이 수도원에는 늘 새로운 생도들이 입학하여 2년마다 얼굴이 바뀌었지만, 대부분 서로 비슷하게 금발에 곱습머리였다.(11)

 

이 수도원에는 늘 새로운 생도들이 입학하여 이삼 년마다 얼굴이 바뀌었지만, 대부분 서로 비슷하게 금발에 곱습머리였다.

 

독일어 원문: Immer neue kamen, alle paar Jahre waren es andere Gesichter, die meisten einander ähnlich: blond und kraushaarig.

 

alle paar Jhare = 이삼 년마다

 

2년마다 = alle zwei Jahre

 

단어를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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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세계문학전집 66), 임홍배 옮김, 민음사, 2017(45).

 

[...] 여기에는 의무도 없고 계약도 필요없어. 자네는 언제라도 다시 떠날 수 있네. 자네기 내 조각칼 몇 개쯤 부러뜨려도 그만이고, 나무 막대기를 몇 개쯤 망가뜨려도 상관없어. 그렇게 해서 목공에는 소질이 없다는 것이 판명되면 곧장 다른 일을 해도 좋아, 이런 조건에 만족할 수 있겠나?(248)

[...] 여기에는 의무도 없고 계약도 필요없어. 자네는 언제라도 다시 떠날 수 있네. 자네기 내 조각칼 몇 개쯤 부러뜨려도 그만이고, 조각 통나무몇 개쯤 망가뜨려도 상관없어. 그렇게 해서 나무 조각에는 소질이 없다는 것이 판명되면 곧장 다른 일을 해도 좋아, 이런 조건에 만족할 수 있겠나?

 

독일어 원문: »[...] Es geschieht ohne Verpflichtung und Vertrag, du kannst zu jeder Stunde wieder gehen. Du kannst bei mir ein paar Schnitzmesser zerbrechen und ein paar Holzklötze verderben, und wenn es sich zeigt, daß du kein Holzschnitzer bist, mußt du dich eben zu anderem wenden. Bist du damit zufrieden?«

 

Holzklotz = 통나무

 

단어를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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