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도어 슈토름,임멘호수·철로지기 틸, 김형국 옮김, 인터북스, 2018(1).

 

그는 이 계단을 천천히 올라가 그 위에서 문을 열고는 적당한 크기의 방으로 들어갔다. 그곳은 은밀하고 조용했다. 벽 하나는 서류장들과 책장들로 차 있었고, 또 다른 벽엔 인물사진과 풍경사진들이 걸려 있었다.(9)

 

그는 이 계단을 천천히 올라가 그 위에서 문을 열고는 적당한 크기의 방으로 들어갔다. 그곳은 은밀하고 조용했다. 벽 하나는 서류장들과 책장들로 차 있었고, 또 다른 벽엔 초상화와 풍경화들이 걸려 있었다.

 

독일어 원문: Er stieg sie langsam hinauf, schloß oben eine Tür auf und trat dann in ein mäßig großes Zimmer. Hier war es heimlich und still; die eine Wand war fast mit Repositorien und Bücherschränken bedeckt; an der anderen hingen Bilder von Menschen und Gegenden; [...]

 

그가 그렇게 앉아 있을 때 날은 점점 더 어두워졌으며, 마침내 한줄기 달빛이 유리창을 통해 벽에 걸린 그림 위에 떨어졌다. 밝은 빛줄기가 서서히 옮겨 가는 대로 그 남자의 눈이 자신도 모르게 그것을 따라 갔다. 이제 그 빛줄기는 검은색의 수수한 틀에 끼워진 작은 사진 위로 옮겨갔다.(9)

 

그가 그렇게 앉아 있을 때 날은 점점 더 어두워졌으며, 마침내 한줄기 달빛이 유리창을 통해 벽에 걸린 그림들 위에 떨어졌다. 밝은 빛줄기가 서서히 옮겨 가는 대로 그 남자의 눈이 자신도 모르게 그것을 따라 갔다. 이제 그 빛줄기는 검은색의 수수한 틀에 끼워진 작은 초상화 위로 옮겨갔다.

 

독일어 원문: Wie er so saß, wurde es allmählich dunkler; endlich fiel ein Mondstrahl durch die Fensterscheiben auf die Gemälde an der Wand, und wie der helle Streif langsam weiter rückte, folgten die Augen des Mannes unwillkürlich. Nun trat er über ein kleines Bild in schlichtem, schwarzen Rahmen.

 

Bilder von Menschen und Gegenden = die Gemälde

 

= 초상화와 풍경화

 

벽에 걸려 있는 것은 사진이 아닌, 그림으로 초상화와 풍경화.

 

단어를 바로잡았다.

 

 

 

이 장면을 묘사한 삽화(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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