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라 일이 밀려 퇴근을 못하고 있는데,
그래도 8시 전에는 집에 갈꺼라고 했지만 시간은 벌써 십분을 넘어서고 있다.
기왕에 늦은거 유효기간이 임박했다는 적립금때문에 책을 주문하고 가려고 급히 로그인을 했다.
아, 근데.
이래도 되는건가?
몇십원의 적립금이 사라지는 건 메일로 보내주는데,
내가 혹시나 해서 마일리지를 살펴봤는데 12월 20일자로 무려 4,.060원이 사라졌다고 뜬다.
불과 이틀전에? 그런데 이건 메일 안내를 안해주고 그냥 없애버린다고?
책 주문을 후다닥 하고 기분좋게 퇴근하려다 오히려 더 기분이 나빠져버리고 말았다.
이래도 되는건가?
일단. 그냥 집으로 가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