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내 기억이 맞다면 연재될 때 읽기는 했는데.....

요즘 이것저것 머리속에 담아둬야 되는 일들이 많아서 이런 글에 대한 기억은 어느 구석에 처박혀 있는지 끄집어내기가 너무 힘들다. 지난 주 병원에 가서 혈액검사한거 결과도 월요일 들었어야 하는건데, 월요일 잊어버리고 화요일 너무 늦게 기억했고 오늘은 네시쯤부터 기억이 나서 다섯시쯤 전화를 했는데 전화연결이 안되어 생각해보니 수요일. 오전진료만 하는 날이다.하아...

 

방금 전 어머니가 부러 전화를 하시고는 고모가 호박잎 갖다 준 것에 국 끓여서 식사 하셨다고. 당신 저녁 신경쓰지 말고 일 마무리 다 하고 오라신다. 그리고 내 먹을 저녁 밥이 없다는 소식도.

오늘은 어제 저녁부터 지금까지 엄청나게 많은 것들을 정리하고 해서 피곤하기도 하고 회의끝나고 좀 쉬어줘야 할 것 같아서 일찍 가볼까, 했는데. 그냥 좀 여유롭게 퇴근을 할까보다. 아니, 이럴때가 아니라 책 읽어야하는데. 요즘 책은 커녕 어제도 드라마 보다가 잠들고, 몇분 잠든 것 같지도 않은데 아침 알람에 놀라 깬다. 아무래도 피곤하긴 한가봐.

그나저나 새로 나온 신간들이 많은 듯 한데....라며 보다가 까맣게 잊고 있던 책박스가 생각난다. 어제 당일 배송으로 주문한 책, 설마 도착하지 않으리라 예상은 했지만 오늘도 배송을 안해준다. 완전히 지들 맘대로다. 책 쿠폰도 20일까지, 라고 해놓고는 20일 주문하려고 보니 슬며시 쿠폰을 없애버리고. 이놈의 알라딘!

 

 

 

 

 

 

 

 

 

 

 

 

 

 

 

 

 

 

 

 

 

 

 

 

ㅅ시신간 구입 목록에 넣을 커다란 그림의 책들. 하아. 어영부영 있다보니 지금 이 시간이 되어버렸네. 읽어야 할 책도 있는데 그냥 만사 귀찮아. 생각하는게 딱 싫다. 집에 가서 푹 쉬기나 할걸. 비도 오는데.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일본편은 교토에 사는 지인에게 2년쯤 전부터 놀러갈 꺼라고 말만 꺼내고 미리 읽으면 다 잊어버리니까 여행 일정 나오면 읽어야지 하고 묵혀뒀는데 벌써 시리즈의 마지막권인 4권이 나왔다. 그냥 읽어버릴걸 그랬나봐.

 

이 별의 모든 것은 여기서 시작되었다

 

라틴아메리카 춤추듯 걷다.

 

아직 표지가 나오지 않았나? 갑자기 떠올라서 잊어버릴까봐 집어 넣은 도보 여행가 김남희의 신작도서.

 

 

문화강좌에 초대되어 온다는데, 그 날 갈 수 있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