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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쌤.으로부터 호되게 꾸지람과 일장연설을 들었습니다.

 

한 10분간, 부동자세로 뒷짐을 지면서 꼰대 학주(일명_학생주임)로 부터 내내 잔소리. 꾸지람. 을 들었습니다.

 

요지는 그것입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라. 너의 지금 고착화 되어 있는 패턴과 루틴.은 건강에 적신호를 불러일으킨다. 너가 빠져있는 일상은 건강에 아주 안 좋은 나쁜 습관이다. 밤 10시, 늦어도 밤 11시 경에 잠이 들어서 새벽 5시 새벽 7시 에 일어나는 것이 정상이다. 그리고 하루 한 끼 밖에 안 먹는다고? 어이쿠나 이런 답답한 인간아! 그러면 몸 다 망가진다. 천하장사도 못 버틴다. 독한 약을 먹으려면 하루 삼시 세끼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일찍 자야지만 밤 10시부터 멜라토닌. 성장호르몬. (우리 몸에 이로운) 뇌에서 정상 호르몬이 분비되는 것이다. 기억력도 좋아진다. 잠재의식.에 그날 암기한 공부.들이 오랜동안 저장할 수 있다. 너의 습관.은 무조건 나쁘다. 모든 것을 다 뜯어 고쳐라. 새벽 1시 부터 새벽 4시 사이에 멜라토닌이 피크. 최대치로 분비된다. 그래야지만 건강에 좋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다. 올빼미 생활은 무조건 아니다. 올빼미 생활은 무조건 나쁘다. "

 

아무튼 너무나도 많은 의학정보(?)와 꿀팁.들을 전수해주셨습니다.

 

또 머리를 한 대 세차게 얻어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아직도 그 충격의 쓰나미에서 벗어나지 못 한 느낌입니다.

 

아차! 지금 다니고 있는 모든 병원에서 담당 의사 쌤들은 모두 공통적으로 일방적으로 강조 하십니다. 모두 다른 입이지만 이구동성. 이구동성.입니다....

 

무조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라! 라고....

 

근데 저는 왜 청개구리 처럼. 말을 잘 안 듣고 반대로 행동하려고 하는 걸까요?

 

아직도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행동으로는 옮겨지지 않습니다.

 

당장 오늘부터라도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겠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작은 습관부터 하나에서 시작하겠습니다. 1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나요? 당신은 일상과 평소 습관이 궁금합니다. 아무 말 대잔치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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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늘 결제 했다.

 

이제는 이번 주 토요일 주말 쯤에 고가의 디제잉 머쉰이 집에 도착할 예정이다.

 

관건을 그걸 어떻게 활용하는가다.

 

내가 그걸 얼마나 재미로. 재미있게. 행복하게. 즐거움으로. 가지고 노느냐가 문제이다. 지상과제이다.

 

아무튼 여러모로 흥분 되는 한 주 임에 틀림없다.

 

디제잉으로 탑 오브 탑 디제이.가 되겠다....

 

참고사항_시쳇말로 맨땅에 헤딩하는 격이다. 혼자서 독학 해야 한다는 소리이다. 아무 정보. 지식이나 기술이 전무하다. 그냥 내 혼자서 사막의 오아시스.를 찾아나서야 한다. 어쩌면 즐거운 놀이거나 아니면 금방 질리고 실증 내는 변덕스러운 꼬맹이가 될 수 있다. 그래도 이마저도 감사하다. 나에게 기회를 선물해주신 우주와 신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지금부터 내 소임에 오직 몰입(flow). 몰입(flow_flow).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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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가는 길에. 일부러 걸었다. 꽤나 먼 거리였지만 오랜만에 걷고 싶었다.

 

날씨도 적당하고 별로 춥지도 않아서 걷기에 딱 좋았다.

 

왕복 2시간 30분 거리였다.

 

걷는 내내 즐거운 생각에 빠져 들었다.

 

그간의 헝클어진 잡념과 편린들을 해체하고 다시 재조립하고 정리했다.

 

수 많은 생각들이 한 번에 한꺼번에 정리되는 느낌이었다.

 

걷기 명상. 걷기 명상.을 하는 기분 이었다.

 

겨울도 다 갔다.

 

이제부터라도 걷기 명상. 걷기 명상.을 실천할 때가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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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강철 멘탈일까?

 

나의 근자감(근거있는 자신감)은 어디에 뿌리를 두고 있나?

 

나는 인내심이 남들보다 강한가?

 

나는 강력한 체력을 탑재하고 있는가?

 

나는 남보다 지혜(력)를 겸비하고 있는가?

 

나는 참을성이 평균 이상 인가?

 

나는 한계.를 어디까지 설정하고 있는가?

 

나는 한계.를 온 몸으로 밀고 나아간 적이 과연 얼마나 몇 번이나 되는가?

 

 

 

이런 나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들이 고개를 자연스레 들고 있다.

 

나를 초미세 현미경으로 들여다 보고 있다. 나는 관찰 카메라.로 24시간 48시간 집중 관찰 하고 있다.

 

저명한 교수님이 설파하신 내용이 가슴에 오롯이 남아있다.

 

" 기준을 외부에 두지 마세요. 기준을 자신에게, 자신의 내면에 전적으로 집중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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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3 21: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진실에다가가 2019-02-14 14:21   좋아요 0 | URL
방금 일어나자마자 밥 한 끼, 후딱 먹었습니다. 하루 한 끼만 먹는 고약하고 나쁜 습관.은 장장 10년 동안 고착화된 잘못된 습관 이었습니다.

악순환으로 하루 한 끼에 몰빵했습니다. 배가 워낙 고프다 보니 하루 한 끼를 먹을 때 몰아서 남들보다 2~3 그릇의 밥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몸이 안 망갈질래야 안 망가질 수 없는 나쁜 시스템 이었습니다.

어리석게 고백하자면 한 끼 매끼니 식사의 중요성을 사실 깨닫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어제 인자하신 의사 쌤 님께서 호되게 나무라고 꾸짖어 주셔서 그순간 아차!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라 나쁜 습관을 조금씩 고쳐나가기로 작심했습니다.

그래서 방금 막 한 끼 식사를 마쳤습니다. 시작이 좋습니다. 느낌이 좋습니다.

님도 즐거운 식사 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