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한강, 원주에 오다

소나무집님 따라 한강 작가님의 "글쓰기의 경험"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왔다. 

비오는 날 나긋나긋한 작가님의 목소리가 맘에 들었다는 딸램...엄마 목소리가 워낙 커서인지 사분사분한 목소리가 더 맘에 들었던가 보다. 

소나무집님 댁네가 원주로 이사를 오시니 이렇게 함께 부르릉 달려갈수  있는 곳을 함께 갈수 있어 좋다.  

가끔 커피가 생각나면 나 마시러 간다???하고 들이닥쳐도 그저 좋은...이런 사람이 옆에 있어서 혼자 행복해 하는 사람이다..  

혼자 힘들어할때...옆에서 그저 지켜봐주며..맘속으로 다독거려준..고마운 사람이기도 하다.. 그 덕분에 훌훌 빨리 털어내고 환하게 웃는 날도 많아진 나지만 정작 소나무에겐 고맙단 말도 못했다..그래서  이렇게 고마운 맘도 털어놓는다.

고맙고 고마운 사람...그리고, 늘 맘 너그러운 사람...원주로 이사온 것이 삶 가운데 또 하나의 작은 행운이길! 

오늘 일상에서의 소박한 탈출이 행복했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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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10-08-29 0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러운걸요. 그런 이가 있다는 것은 진정 행복이죠...

2010-08-29 01: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10-08-29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이웃이 생긴 행운이 부러워요. 이렇게 눈으로만 지켜봐도 좋은 것을 실제로 만나고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요.^^

2010-08-30 09: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8-30 14: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꿈꾸는섬 2010-09-01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나무집님과 배꽃님 보기 너무 좋아요.^^ 함께 달려가 듣고 마음 달래러 커피 마시러 찾고...부러워요.^^

순오기 2010-09-03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집 곁으로 이사오실 알라디너는 없나요?
두 분이 부러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