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분이 댓글을 남기셨다.
근래 해적의 서재가 우울한 모드라고...
그러고 보니 몇 개 되지도 않는 페퍼의 분위기가 그리 밝지가 않다.
그래서 균형잡기 돌입~ ^^

먼저 지난 주말에 다녀온 대구 동화사에서의 한 컷...
혼자 다녀온 관계로 풍경사진만 있네..



햇살이 좋아서 똑딱이 사진기로 찍었는데도 달력 사진의 분위기가 난다...^^





낙엽속에 보이는 새로운 생명이 바로 균형잡기의 정수가 아닌가 싶어서리...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견한 돌하루방... 왠지 반가웠다.

 

 

 

 

그리고 마지막 한 컷은...

내가 무지 좋아하는 오리가 나는 모습...
그런데 주인공들은 너무 조그맣게 나와버렸다.
그래도 어제 아침의 차가운 냉기보다는 따스한 햇빛이 더 강하게 느껴져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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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오리 2008-11-19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근데...
저 사진을 보면서 사람들이 하는 말...

두 번째 나뭇잎 사진-> 배고픈 우리 팀 팀원 "포테이토 칩 생각난다."
마지막 오리가 나는 사진-> 돋보기가 필요한 모 아저씨 "파리 같다"

그나 가장 쓰고 싶었던 말은...
첫 번째 사진-> 미술 전공한 친구 "야 야 니 지금 직업 관두고 찍사로 나가라"

간만의 자뻑인데 소심하게 댓글로다가... *^^*

hnine 2008-11-20 0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첫번째 사진 좋아요. 입구가 저렇게 옆으로 드러나니 다른 느낌이 나네요. 전 뭐 미술 전공한 사람은 아니지만요 ^^
혼자 여유롭게 다녀야 이런 무심한듯(하나 그렇지 않은 ^^)한 사진들도 찎을 수 있는 것 아닐까요?

해적오리 2008-11-20 10:48   좋아요 0 | URL
맞아요.
혼자 다니는 장점이죠...^^
제 친구는 구도가 어쩌구 하면서 설명을 해줬는데 제가 알아들은 건 일단 구도가 좋단 말이었어요.
어쨌든 칭찬 들으니까 좋드라구요. ㅋ

hnine 2008-11-20 18:09   좋아요 0 | URL
아, 그리고 마지막 사진도 참 좋아요. 영화의 한 장면 같네요. 마음 가라앉히기용 사진 함녀 딱 좋겠어요.

마노아 2008-11-20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두번째 사진에 꽂혔어요. 햇살바라기 하는 느낌이 들어요. 저기 쪼그리고 앉아 있으면 바람도 피해갈 것 같고 눈이 부셔도 찡그리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해적오리 2008-11-20 10:49   좋아요 0 | URL
전 마노아님 댓글에 꽂혔습니다. ^^
마노아님 화장품 모델로 주욱 나가보시는 건 어떠셔요? 기회가 되면 제 사진 모델도 좀...

다락방 2008-11-20 0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마지막 사진이 좋은데요!

해적오리 2008-11-20 10:50   좋아요 0 | URL
저 다리가 포토제닉이랍니다.
직접 보시면 뭔말인지 아실거에요.
그제 출근길에 찍은 거라서 다락방님 사시는 데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다리여요. ^^

토트 2008-11-20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다 좋아요.
갈수록 실력이 느시나봐요. ^^
저는 올해도 단풍구경 못가고 지금 눈 구경 하고 있어요.
지금 눈와요, 해적님. ^^

해적오리 2008-11-20 13:06   좋아요 0 | URL
호호호...

저 방금 눈 맞고 왔어요.
아주 가는 가루눈이지만 첫눈을 맞았다는 사실에 뿌듯해요...^^
토트님 구경만 마시고 직접 맞으시어요.

무스탕 2008-11-20 1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마지막 사진 좋아요!
오리가 한 마리가 아니고 두 마리라서 더 좋아요 >_<

해적오리 2008-11-22 16:56   좋아요 0 | URL
흠... 질보다 양이시군요...

담엔 떼거지로 날아가는 거 포착해볼께요. ^^

실은 저두 두 마리라 좋아요. 게다가 왠지 날아가는 동작이 서로 균형을 이룬거 같기도 하구요. 근데 자동카메라갖구 날아가는 오리 찍은거 디따 힘들어요;;; 며칠 째 시도중이나 잘 나온게 아직 없어요...쩝...

2008-11-27 10: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2-13 12: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2-20 14: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벌써 11월이다.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바람이 차서 그런가?

근래 며칠 문득 문득 눈물이 솟구친다.  

눈물이 나는 이유를 내가 모르는 걸까?

아니 모른척 하고 싶겠지...

 

그래도 이것 저것 정리하고 있다보면 마음도 정리가 되겠지...

 

하늘이라도 쳐다보구 있음 눈물이 아래로 흐르진 않으련만 지금 밖 하늘은 너무나 어둡기만 하다.

 

사진으로라도 대신할 수 있으려나?


아 근데 이건 고개 쳐들고 볼 수 있는 건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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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8-11-10 0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이어요 해적님.
울고 싶을 때는 그냥 시원하게 울고 나서 뚝! 이럴 수 있으면 좋겠지요. 저도 잘 안되더라구요^^
저 산이 참 든든해보여요.

해적오리 2008-11-11 08:55   좋아요 0 | URL
일욜 오후에 정말로 엉엉 눈이 붓도록 울었는데도 속이 시원하진 않더라구요... 조금 더 울어야 할 듯 합니다. 쩝...

저 산.. 도봉산이에요. 점심 먹은데서 보이는 정상의 모습이 좋아서 찍었는데... 차마 저 위를 올라갈 엄두는 안나더군요.

hnine 2008-11-11 12:17   좋아요 0 | URL
그럼 인수봉인가요? 종종 사고도 날만큼 험한 곳이잖아요. 어쩐지, 포스가 느껴진다했어요.
그나 저나 무슨 일이 있으셨군요. 토닥토닥...

해적오리 2008-11-11 17:22   좋아요 0 | URL
같이 갔던 분께 여쭤보니까요 만장봉, 선인봉, 자운봉이 있는데 아마도 만장봉일거라고 하시네요. 근데 정확히는 모르시겠데요. ;;;

다락방 2008-11-10 0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페이퍼 보니깐 저도 눈물이 날라고 해요. ㅜ.ㅜ

2008-11-11 08: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chika 2008-11-10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벽.
막막해보염져.
탁 트인거로 바꿔불라!

해적오리 2008-11-11 08:58   좋아요 0 | URL
긍가?
난 바위 너머 하늘을 보고 있었는디...

언젠가 다시 하늘 사진 찍음 올려야쥐.

2008-11-18 12: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1-18 22: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1.

누군가의 자살 소식이 담담하게 느껴진다는 게 참으로 이상스러웠다. 자살이란 단어가 머리 속을 가득채운 채 살았던 게 그리 멀지 않은 과거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어제, 오늘, 아침 명상 때 갑자기 눈물이 솟구쳤다. 그녀를 위해서라기보다 내 마음 바닥에 가라앉았던 상처, 아픔들이 서서히 떠오르기 시작함을 보았다. 이번엔 어떤 만남이 될 지... 이전과는 다른 만남이 되길 바란다.

2.

내 안에 갇혀 내 안에서만 답을 찾으려던 때가 있었다. 그러다 언제부턴가는 밖에서 답을 찾으려 하고 있다. 어째 극과 극을 왔다갔다 하는지...

신문기사를 보고 무작정 누군가를 만나고자 찾아나섰다. 강원도 산골에 산다는 그... 애써 그의 집을 찾아가도 만날 수 있을 지 없을 지조차 알 수 없는... 서울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다시 시내 버스를 타고, 길을 물어물어 갔으나 결국 그가 사는 곳에는 이르지 못했다.

그나 대신 길을 찾아가는 과정과정에서 삶이 나에게 호의적이란 느낌이 드는 짧은 만남들이 있었다. 이번엔 인연이 여기까진가 보다 싶었다.



그가 사는 곳은 이 개울 너머 사격장을 지나 한 시간 반 정도를 가야한단다. 길이 사라지면 계곡을 따라 가야하는 길... 그곳엔 드문드문 인가가 단 세 채 있다 한다.

3.

계곡 물이 맑아서 보고 있자니 몸에 전율이 흘렀다. 



4.

그 분의 집이라도 찾아갔더라면 굳이 만나지 못하더라도 소용이 될까 싶어 근처에서 구입한 황태포.  결국 도로 가지고 오게 되었다. 그러고 보니 그곳이 황태로 유명한 황태마을이란 걸 그날에서야 알았다 ;;;;;;; 별 반가운 선물은 아니되었을 지도...

결국 평소에 밥을 전혀 안하는 내가 황태구이를 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처음 해본 황태구이라 기념 사진을 찍었다.




5.

삶이 어떤 방향으로 갈지 모른다는 것... 이전엔 무한한 두려움으로만  다가왔으나 이젠 조금의 설레임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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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7 10: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0-31 16: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추석을 끼고 고향집을 댕겨오면, 아부지 제사까지 연이어서 있다보니 거의 일주일 내내 부엌에서 지내다 오곤합니당.

그 와중에 추석 담날 하루는 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이번에는 한라산을 갈 요량으로 등산화를 신고 내려갔죠. 그나... 추석날 오후부터 비님이 내려주시고, 안타까운 심정에 찾아들어간 네이버의 일기예보는 강수확률 오전 90%, 오후 80%를 나타내더군요. 그래도 칼을 뽑으면 모라도 찔러본다는 심정으로 한라산을 갔습니당. 정상까지는 아니더라고 갈 수 있는데까지라도 간단 심정으로요~ 물론 말리는 엄니, 동생들한테 사뿐히 미소지으며 댕겨올께라는 인사를 하구요~

결과는.... 8시간을 내리 비 맞으며 걸어서 정상까지 댕겨왔습니당. 처음 두 시간은 부슬비, 나머지 여섯 시간은 장마비, 정상 근처에선 비바람에 안개까지... 등산로는 개울이었고... 삼순이를 재현했다고나 할까요...^^;;;

아래는 증거물들~



백록담 앞에 서있는 한라상 정상을 알리는 기둥입니당. 안개에 가려서 뒤 편의 백록담은 보이질 않습니당.



요건 노란 비옷입고 찍은 제 사진요~ 물이 줄줄 흐르는 바지도, 물이 질펀히 들어앉은 등산화도 안 나타나지만... 저날 완전 스탈 구겼습니당;;;



백록담 표지판~

 

 

 

그리고 그 아래는 그 날의 하이라이트....

 

 

 

 

 

 

 

내려오다가 다리에 힘이 풀려 갑자기 무릎이 껶여 넘어져서 총천연색이 된 제 무릅입니당. 사진에 색이 선명하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특히 퍼렇게 멍든 부분은 안 나타나더군요... 아 살 색이 넘 마니 드러나서 부끄럽사옵니다...



이렇게 고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물론 이 날은 제가 복잡한 생각을 비우려고 저를 일부러 극한에 몰아넣은 감이 없잖아 있지만서두.... 무사히 집에 도착하니 겨울에 눈 올때 다시 올라가야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

간만에 주절주절 페퍼였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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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 2008-09-23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대단하세요.
저는 시도도 안했을텐데요.
멍은 좀 없어지셨어요?
예쁜 다리에 멍이 생기면 안되죠. ^^

해적오리 2008-09-24 13:26   좋아요 0 | URL
멍은 없어졌어요.
그나 들어갔던 뱃살은 다시 조금 나왔어요. 저렇게 걷고 나면 다리도 아푸지만 뱃살도 상당히 당기거든요. 배들어갔다고 조아하고 있었는뎅...^^

무스탕 2008-09-23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므낫~ 삼순이는 삼돌이가 쫒아갔다구요! 해적님은 누가 쫒아가서 저 노란우비 사진을 찍어주신건가요? +_+
전 오늘 아침에 화장실에서 넘어질뻔 했어요 -_-;;

해적오리 2008-09-24 13:32   좋아요 0 | URL
쫒아온 삼돌이는 없었구요 지나가는 남정네 붙들고 찍어달라 그랬어요. 올라가는 사람이 별루 없어서 올라갔단 증거물도 못남기나 좀 걱정했는뎅....

화장실에서 넘어지는 건 제 초등학교 때 특기였는데...^^
안넘어지셔서 다행이여요.

점심 시간 지나니 졸려요...

짱구아빠 2008-09-24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서 고생하는 거.. 하나도 안 부러워요.. 비 쫄딱 맞고 운동화도 다 젖은 거.. 하나도 안 부러워요.. 삼순이 가는데 삼돌이가 안 쫓아온거.. 그것도 하나도 안 부러워요.. 내려오다가 무릎 다치신거..것도 하나도 안 부러버요..
근데 한라산 그것도 백록담 가신거.. 배 아파 쓰러져 죽도록 부러워요...^^
(성판악 코스로 가신거죠? 등산의 전 과정이 궁금하여요...성판악 코스는 좀 지루하다고 하던데...)

해적오리 2008-09-24 13:46   좋아요 0 | URL
짱구아빠님 써놓으신 거 보니 진짜 안부러워요. 사서 고생한거, 비쫄딱 맞은거, 고래도 고어텍스라는 등산화가 물바다가 되어서 제 발고락이 대여섯시간 금붕어 노릇한거, 총천연색 무릎을 잠시 가졌던거.... ㅋ

전 성판악 코스로만 다녀요. 젤루 무난한 코스... 전 오래 오래 걷는 거 조아하니, 그리고 성판악으로 다님 숲길을 걷는 기분이라서요, 그것도 조아하거든요. 그나 좀 지루하단 말씀 하시는 분들이 계시긴 하더라구요.
성판악에서 7.3킬로를 걸으면 진달래 대피소가 나오고 여기서부터 풍경이 달라지죠. 나무가 좀 줄어들고 나무 키도 작아지고...진달래 대피소부터 정상까지가 2.3킬로 정도 되는데 여기서 일단 시간을 정해서 통제를 하구...그래서 겨울엔 요기까지만 가서 눈밭에서 뒹굴다오기도 한답니당. 진달래 대피소부터 좀 올라가다가 갑자기 다시 시야가 확 트이는 지점이 나오는데 여기부터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불고 그래요. 물론 날씨가 좋은 날은 안그러기도 하지만 이번엔 칼바람이어서 저 말로만 듣던 저체온증 걸려서 아무도 없는 산길에 쓰러지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으로 쫌 했었죠. 등산로가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고 지금도 계속 정비중이어서 올라가는데 무리스럽지는 않구요, 정상에 가면 백록담도 잘 보여요.
몇 년 째 성판악 코스로만 댕겨서 다른 코스는 이젠 기억도 잘 안난답니다...
글코 겨울에 눈 내리면 계단이 전부 경사로가 되는데 그럼 걷기가 더 수월해요. 아이젠만 있음 오히려 봄, 가을보다 올라가기가 편했던 기억이 있어요.

이케 쓰고 보니 제가 뭔 한라산 가이드가 된 듯한데... 이름을 산적으로 바꿔야 할까봐요. 전 하와이에서도, 괌에서도 바다에서 죽을뻔한 고비를 맞았었는데 해적이란 이름이 갑자기 안어울린다넌 생각이 드네욤. ^^;
언제 한번 한라산 같이 가도 좋을 거 같아요~

짱구아빠 2008-09-25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라산 코스 중 관음사 코스로 간 때에는 안개가 너무 짙게 끼어서 한 치앞을 내다보기 힘들어 뭘 보았는지 기억은 잘 안 나네요(그래도 새벽 안개 자욱한 고즈넉한 산사를 거니는 기분은.. 마치 신선이 된 듯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그리고는 어리목에서 윗새오름으로 두번 오르내려보고(그중 한번은 짱구,도토리, 짱구엄마와 함께) 그 코스의 매력에 흠뻑 빠졌는데,사재비 약수터의 물맛과 대피소의 라면이 그리워지네요(주로 먹을거만 ^^),영실코스의 전경이 끝내주고,오가는 시간도 적게든다는 이야기는 여러 번 들었지만 아직 가보질 못해 남겨놓고 있습니다.(제가 알고 들은 건 딱 여기까지네요) 저보다는 해적님께서 제주가실 기회가 많으니 한라산 코스를 두루 안내해 주시져.... 예전에 올려주신 설경으로 가득한 한라산의 모습도 너무 멋져부렀습니다.
 

간만에 글을 올릴려니 영 글빨이 서질 않습니당. ^^;;

머뭇머뭇...어색어색...그래도 추석 인사는 드리고 싶어서 페퍼써요.

엊그제 누굴 기다리며 딸기우유의 감미로움과 함께 바라본 달도, 오늘 고향 집에 내려온다고 어제 밤 급하게 세탁기 돌리고 빨래널며 아파트 창문 통해 바라본 달도 아직 보름달은 아니어서 찍지 못했구요, 보름달이 뜨면 한장 찍어 올려볼랍니다. 이리저리 빌 소원도 많으니 꼭 보름달 볼 수 있길 바라고 있거든요. ^^

대신 요 페퍼에는 오늘 뱅기에서 찍은 사진 올려요~

유난히 흔들거려서 이러다 뭔일 일어나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 비행이었지만 구름은 유난히 멋있더군요. 흔들려주시는 바람에 사진도 흔들려 찍히긴 했지만요...

추석 잘 보내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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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2008-09-13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태어나서 처음으로 1등이닷! 흑흑흑...

해적오리 2008-09-13 22:04   좋아요 0 | URL
상장은 어케 드릴까요? ^^
달빛이 좋아요.
추석 잘 보내세요~

2008-09-16 08:5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