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19:5-6 모세(율법의 언약)


성경에는 여러 가지의 중요한 주제가 있는데 그 중에 핵심적인 주제가 ‘언약(Convent)’입니다. 학자들은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과 사람사이의 명시적인 언약이 5개에서 9개가 있다고 말합니다. 저는 IVP 성경신학사전을 참고하여 5회에 걸쳐 언약신학을 다루고 있습니다. 오늘은 세 번째 시간으로 모세 언약 다른 말로 하면 율법의 언약입니다.

모세를 다루려면 야곱부터 언급해야 합니다. 야곱은 가나안에 기근이 들어 먹을 거리가 없어지자 요셉의 초청으로 애굽으로 이주하였습니다.(창46장 이하) 애굽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은 생육하고 번성하고 매우 강하고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습니다.(출1장) 애굽 왕 중에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 전쟁이 일어나면 이스라엘 자손들이 적군에 가담하여 애굽인과 싸우고 애굽에서 나갈까 염려하여 어려운 노동을 시켜 괴롭게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고된 노동으로 탄식하며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의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세운 언약을 기억하셨습니다.(출2:23-24)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호렙산 다른 말로 시내산에서 양떼를 치고 있는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의 고통을 보시고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데려가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출3:7-8) 모세는 이스라엘 장로들을 모으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출3;16-22)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의 신음 소리를 들으시고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는 언약을 기억하셨습니다.(출6:4-6) 하나님은 바로가 이스라렝 자손들을 선선히 보내주지 않자 애굽에 10가지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바로는 10번째 재앙으로 장자가 죽자 밤에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스라엘 자손들을 데리고 애굽을 떠나라고 재촉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급히 서두르다 보니 발효되지 않은 반죽을 담은 그릇을 옷에 싸서 어깨에 메고 떠났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가나안에 도착하면 무교절 예식 다시 말해 발효되지 않은 반죽으로 빵을 만들어 먹으라고 지시하셨습니다.(출13:5) 또한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가나안에 도착하면 초태생 다시 말해 사람이든 짐승이든 처음 태에서 난 모든 것을 여호와께 돌리라고 지시하셨습니다.(출13:11) 하나님이 애굽의 장자는 죽이셨지만 이스라엘의 장자는 살리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홍해를 건너 시내산에 도착했습니다. 애굽을 탈출한지 석 달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불러 이스라엘 자손과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출애굽기 19장 5-6절을 통해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언약을 지키면 하나님의 소유가 되고,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된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제사장이 하나님과 사람사이를 중재하듯이 제사장 나라는 하나님과 세상 나라를 중재하는 나라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가 맺어졌습니다. 이 관계를 유지하려면 이스라엘 자손들은 언약을 지켜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언약으로 십계명(출20:1-17)과 언약법전(출21장-23장)을 주셨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왕이요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하나님께 소를 잡아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피를 양푼에 담아 절반은 제단에 뿌리고 절반은 백성들에게 뿌렸습니다.(출24:6-7) 이스라엘 자손들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듣고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준행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제 언약은 성립되었습니다. 이 언약은 하나님도 지키고 이스라엘도 지키는 쌍무적인 언약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언약을 지키겠다는 표시로 안식일을 지키라고 말씀하셨습니다.(출31:12-17) 하나님은 출애굽기 31장 13절을 통해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게 함이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 다른 말로 주일은 우리가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는 행동입니다. 하나님은 노아와 언약을 맺으시고 다시는 물로 멸하지 않겠다는 표시로 무지개를 주셨고(창9:13),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시고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하시겠다는 표시로 할례를 행하라고 명령하셨고(창17:11), 모세와 언약을 맺으시고 이스라엘은 제사장 나라라는 표시로 안식일을 지키라고 지시하셨습니다.(출31:13)

이스라엘 자손들은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지 얼마지 나지 않아 모세가 시내산에서 늦게 내려오자 아론에게 이스라엘을 인도할 신을 만들라고 부추겼습니다. 아론은 금 고리를 녹여 조각칼로 송아지 형상을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명령하셨는데, 백성들이 십계명의 둘째 계명을 정면으로 위반했습니다.(출20:4-6) 하나님은 백성들이 언약을 범하자 진노하셨습니다. 모세는 백성들이 우상 숭배하는 광경을 목격하고 십계명이 기록된 판들을 산 아래로 던져 깨뜨렸습니다. 모세는 아론에게 백성들이 큰 죄에 빠졌다고 질책했고(출32:21) 아론은 변명을 늘어놨습니다.(출21:22-24) 모세는 즉결 심판을 하였습니다. 모세는 레위 자손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죽이라고 명령했습니다. 레위 자손들은 이스라엘 백성 3천 명가량을 죽였습니다. 모세가 생명을 경시해서가 아니라 신종플루에 걸리면 보건당국이 격리시키듯이 죄의 싹을 제거하기 위해 할 수 없이 죽였던 겁니다. 그러고 나서 모세는 하나님께 백성들의 큰 죄를 용서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출32:30-32) 하나님은 미래에 있을 심판을 언급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누구든지 범죄하면 하나님이 기록하신 책에서 이름을 지워버리시겠다고 경고하셨습니다.(출31:33-34) 하나님은 모세를 시내산으로 불러 다시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첫 번째 언약은 하나님이 돌판도 구하셨고 친해 십계명도 새겨주셨는데, 두 번째 언약은 모세가 돌판을 다듬어 만들었고 십계명을 받아서 기록했습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과의 언약은 조건적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을 준수해야 하나님과의 관계가 유지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기 때문에 백성들이 율법을 지켜야 거룩해지기 때문입니다.(레19:2)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탈출한 지 40년이 지났습니다.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지도 40년이 되었습니다. 모세와 함께 애굽을 탈출한 세대는 모두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모세는 모압에서 온 이스라엘 자손들을 소집하여 하나님과 시내산에서 맺은 언약을 상기시켰습니다.(신29:1) 하나님은 신명기 29장 12-13절을 통해 “네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에 참여하며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오늘 네게 하시는 맹세에 참여하여 여호와께서 네게 말씀하신 대로 또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대로 오늘 너를 세워 자기 백성을 삼으시고 그는 친히 네 하나님이 되시려 함이니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새로운 세대와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요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언약을 다시 맺으셨습니다. 하나님은 29장 14-15절을 통해 “내가 이 언약과 맹세를 너희에게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오늘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우리와 함께 여기 서 있지 아니한 자에게까지 이니”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언약을 여기 있는 새로운 세대뿐만 아니라 앞으로 있을 그들의 후손들에게까지 범위를 확대하셨습니다. 시내산에서의 첫 번째 맺은 언약은 이스라엘 자손들하고 맺으셨는데, 모압에서의 두 번째 언약은 모든 사람에게까지 확대하셨습니다. 우리에게까지 확대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이 이 언약을 준수하면 복을 주시고 파기하면 저주를 내리시겠다고 경고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이 언약을 파기하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들어갔다 하더라도 그 땅에서 뽑아내어 이방 나라의 포로가 되게 하시겠다고 경고하셨습니다.(신29:28) 그러나 하나님은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면 다른 말로 회개하면 백성들을 다시 모으시고 이끄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신30:4) 그리고 하나님은 백성들을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한 땅으로 돌아와 그 땅을 다시 차지하게 하시고 조상들보다 더 번성하게 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신30:5)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을 어기면 징계를 하시지만 다시 준수하면 회복시키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과 맺은 언약의 핵심은 율법을 준수하느냐가 관건입니다. 백성들이 율법을 준수하면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시겠다고 언약이 계승됩니다. 이 언약은 우리에게도 해당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준수하면 하나님과의 특별한 관계가 유지됩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말씀을 지켜야 우리도 거룩해져서 하나님과 관계를 유지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 좀 더 구체적으로 십계명을 지켜야 하겠습니다. 십계명은 하나님이 우리를 옭아매는 수갑이 아니라 우리를 거룩하게 만드시려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