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에도 어김없이 대학신문에서 대학논문상을 응모하는데, 이곳에다가 한번 논문을 제출해 보고자 한다. 당선작에게는 200만원, 가작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쥐어진다는 금전적인 이익, 대학생활의 마침표를 좀더 멋지게 마무리하고자 하려는 욕심, 식민지 근대화론과 관련된 논쟁에 대한 올바른 인식에서부터 한국경제상황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리라는 근자감. 이 세 개가 적당히 버무려져 이런 결심을 내리게 되었다.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하고 싶은 걸 어쩌겠나? 한번 해보지, 뭐!
일단 마감일은 5월 11일까지이니 적어도 5월 5일까지는 큰 얼개는 잡혀야 한다는 점, 분량은 A4 20장 내외여야 한다는 점, 글쓰기교실을 잘 활용하자는 점, 독서를 넓고 효율적으로 하고 무턱대고 쓰지말고 제발(ㅠㅠ) 개요를 탄탄히 잡고 쓰자는 점(무슨 얘기를 할 것이며, 어떻게 할 것인지가 구체적으로 고려해야할 지점), 마지막으로 선행연구를 활용하자는 점이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다.
내가 쓰고자 하는 논문의 소재를 크게 잡아보자면 '식민지 근대화론을 둘러싼 쟁점들'이다. 국사책에서 나올법한 자본주의 맹아론, 즉 조선 후기에도 한반도 내부에서 자본주의로 이행할 수 있는 조건들이 갖추어졌다는 주장에 대해 식민지 근대화론자들은 (한반도의)자본주의는 식민지기를 거치면서 일본에 의해 이식되었다고 반박한다. 이 쟁점들에 대해서 다뤄보고자 한다. 어떤 부분에서 쟁점이 되고 있고, 누구의 편을 들어줄 수 있는지. 물론 이는 단순히 사료 파악에서 끝나지는 않는다. 어떻게 역사를 바라보아야 할 것인가,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과도 크게 맞닿아 있는만큼 쉽지 않은 문제이므로 어느 선에서 한정 지을지도 매우 중요하다.
일단 Text들을 읽어야 하는데 TEXT들을 잘 선정해야 한다.
1)
김용변, 『조선후기농업사연구(증보판)』Ⅰ, pp.78-188
김용변, 『조선후기농업사연구(증보판)』Ⅱ, pp.238-387
이영훈, 『조선후기 사회경제사』, pp. 435-560
김건태, 『조선시대 양반가의 농업경영』, pp.159-211, 224-400
허수열, 『개발 없는 개발』
허수열, 『일제초기조선의 농업』
김낙년, 『일제하의 한국경제』
『새로운 한국경제발전사』
『뉴라이트 위험한 교과서 바로 읽기』
조선후기-식민지초기 조선농업에 대한 한국경제사(이영훈) 강의노트
정연태, 『한국 근대와 식민지 근대화 논쟁 : 장기근대사론을 제기하며』
이영훈 편, 『수량경제사로 다시 본 조선후기』
방기중, 『조선후기 경제사론』
권인혁, 『조선시대 화폐유통과 사회경제』
강만길, 『한국 자본주의의 역사』
일단 여기까지. 내 생각엔 일단 강만길 책과 뉴라이트 비판 책을 일단 발췌독 해보고 다음 포스팅을 하자!